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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마을 유튜브강의- 탐내지 말라 161101 이근호

아빠와 함께 2016. 11. 3. 20:16
2016-11-03 18:08:41조회 : 9         
168강-YouTube강의(탐내지 말라)161101-이 근호 목사이름 : 공은주 (IP:119.207.152.148)

168강-YouTube강의(탐내지 말라)161101-이 근호 목사 

168강, 제목은 ‘탐내지 말라’입니다. 보통 세상에서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탐내지 말라는 것은, 탐내는 것은 나쁜 짓이니까 탐을 내지 않음으로서 당신은 나쁜 사람에서 나쁘지 않은 사람 “좋은 사람으로 바뀔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면서 “탐내지 말라.” 이렇게 하지요. 탐내지 말라는 것은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욕심내지 말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의 탐내지 말라는 것이 유명한 십계명에 제일 마지막 계명에 포함이 돼있습니다. 십계명 제일 마지막 계명에 출애굽기 20장 17절에 보면,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성경에서 탐내지 마라를 설명하려면 무엇을 염두에 두느냐 하면, 인간들이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 말고, 보통 민족들이 나름대로의 자기 민족이라는 그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서 전부다 공통된 신을 믿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신을 믿는다는 것은, 신의 말씀을 사람들이 다 부여받게 되고, 그 받은 신의 말씀이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물론 그 속에는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그러한 법령들이 규칙들이 들어가 있지요. 보통 동창회라든지 소소한 모임에서도 회비를 말일 전에 내세요. 라는 그런 규칙도 있고, 모일 때는 지각하지 마세요. 라고 이렇게 하는 거죠. 그 중의 하나가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위한 공동체는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고, 욕심내지 않기로 그렇게 결정하겠습니다.” 모든 민족의 종교나 민족의 법에서는 이런 게 다 있게 마련이에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그런 정도는 굳이 모세가 시내산까지 올라가서 40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하나님 만나서 받아야 될 그런 아주 특별한 내용처럼 느껴지지는 않잖아요. 이것은 시내산 위에서 하나님 만나기 전에 이미 인간 내부에 양심적으로, 선악적인 그러한 인식 속에 ‘탐내는 것은 나쁜 일일 걸!’ 라는 의식은 누구나 양심적으로 다 갖고 있는 이야기다 말이죠. 

‘탐내지 말라’ 이것 알려고 굳이 시내산까지 올라갈 이유는 없고 하나님 만나가지고 “와! 이런 뜻이었구나. 세상에나 탐내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니?” 이렇게 놀랄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 입장에서 탐내지 말라는 것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라.’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출애굽기 20장 2절에 보면, 하나님은 특별한 하나님인데 어떤 하나님이냐,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애굽땅에서 종이 되었던 너희를 건져낸 하나님이라면, 애굽 땅에서 종으로 살도록 조치하신 하나님도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 종으로 살면서 그들로 하여금 애굽 땅에서 종의 신분을 생산하고 자유인으로 만들지 아니하고, 아예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 내게 하신 하나님이 바로 이스라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없는 나라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취지가 탐내지 말라 속에 포함이 되어있는 겁니다. 

그러면 애굽 나라는 어떤 나라이냐, 애굽나라는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이 탐내는 것은, 도둑질하는 것은 나쁘다는 인식이 다들 공유하고 있는 그러한 사회지요.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그 사회가 알고 있는 탐내지 말라. 의 의미와 전혀 딴 판인, 전혀 다른 의미에 탐을 따로 뽑아내시는데 관여하시는 하나님. 그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에서 관여를 했어요. 어떻게 관여했느냐, 탐내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관여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의 탐내지 말라는 말이 있겠지요. 애굽 사람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탐내지 말라와, 새로운 의미의 탐내지 마라를 갖고 있는,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그 하나님 따라서 동행해서 줄줄이 나왔던 그 민족들이 알고 있던 탐내지 말라, 사이에서는 완전히 서로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 쪽 내용에서 저 쪽 내용으로 인간의 힘으로 건너갈 수 있는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 탐내지 말라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끄집어내는 창조적 위력이 담겨있는 말씀이라면, 오늘날 우리가 탐내지 말라는 말씀을 볼 때에 그 말씀 속에 담겨있는 구원의 능력을 발굴하고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안목으로 탐내지 말라. 를 이해해야 되고 해석해야 됩니다. 

그러면 그 해석의 정답이 뭐냐, 탐내라는 겁니다. 탐내어야 한다. 탐 안내는 것이 문제라는 거예요. 이웃을 보고 탐심이 나는데 하나님의 말씀 십계명에 탐내지 말라, 고 했기 때문에 꾹 참고 “나는 탐을 안 내야 돼!” 라고 그렇게 되어버리면 구원은 없는 겁니다. 탐내지 말라. 는 말씀이 우리 눈에 띄는 모든 사물에 전부 다 붙어있고 기반에 깔려있다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동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평소에는 부자 집 마나님이 보물에 관심 있다가 남편의 사업이 폭삭 망하고 난 뒤에는 그동안 흔해 빠졌다고 놀렸던 그 밀가루가 갑자기 탐심으로 나올 때, 전에는 흔해 빠진 밀가루, 서민들이 알고 있는, 마음대로 먹는 그 밀가루에 탐심이 없다가, 자기가 망하고 난 뒤에 거지가 되어서 밀가루에 탐을 냈다는 것은, 탐심에 대한 대상의 변경이 곧 자기 자신에의 인간의 변경으로 연결되어있지요. 

하나님께서는 탐낼만한 것들을 주셔가지고 탐내지 말라, 고 언지를 주심으로서 우리가 어디로부터 벗어나야 되고 어디로부터 탈출해야 되는가를 새삼스럽게 매일 삶속에서 일깨워주십니다. 

세상에 어느 것 하나 우리가 제한적으로 살고, 세상 모든 것을 다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임의대로 이건 탐나는 것, 이건 탐 안 나는 것, 배부른 상태에서 임의로 정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가난하게 되면 아까 말씀한 것처럼 시답지 않은 것도 탐심의 대상이 되지요. 

애가 건강할 때는 애 공부 잘하는 걸 탐내다가 애가 갑자기 알 수 없는 병에 걸리 게 되면 건강한 애들이 그렇게 탐이 나요. 우리 애도 저렇게 건강했으면. 공부 꼴찌해도 괜찮으니까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약값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 운동장에서 웃으면서 뛰어 놀기만 해도, 하나님이여! 저는 더는 욕심이 없습니다. 그런 말이 절로 불뚝 나오는 그런 생각이 있을 거예요.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다 애굽에서 나와야 되는데, 얼마나 우리가 이 세상과 결부되어 있다는 사실. 뭐로? 욕심으로. 그래서 십계명 마지막에 나오는 그 탐내지 말라. 에 결론은 뭐냐, 골로새서3장5절 신약에서 결론내고 있습니다. 골로새서3장 5절에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다른 말로 하면,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사욕과 악한 정욕과 음란과 부정을 유발시키는 재료로서 우리 눈앞에 펼쳐져있습니다. 교회 교인 수가 많아지는 것, 그리고 헌금 많이 나오는 것, 우리교회가 부흥되는 것, 선교사 많이 보내는 것, 하늘나라 확장하는 것 전부 다 탐심입니다. 이게 마귀의 유혹이고, 마귀가 배후에서 그렇게 조종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 하면, 자신의 가치가 그걸 통해서 확인되기 때문에.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성사되고, 성공하는 것, 내 뜻대로 되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뜻대로 절대로 이루어주지를 않습니다. 왜? 그것이 우리의 탐심을 부추기는, 악마가 이미 그 짓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탐내는 인간이 되어라. 그리고 그 너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죄 짓지 아니하면, 너는 구원은 없다. 그래서 십계명에 탐내지 말라. 하신 말씀을 주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