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행히 비가 그쳐서 10시 넘어서 아침 산책을 나섰다. 1시경 귀가할 때까지 울산강의를 들었다. 책상에서보다 걸으면서 그리고 벤치에 앉아 듣는 설교는 너무 집중이 잘 된다. 주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체에 포함되지 않은 전체’ 가 있음을 말씀하시는 설교이었지만 나에게는 다윗의 인구조사하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요압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며 명확하게 정리가 되었다. “신앙생활이란 차이를 나타내는 겁니다. 어제의 차이는 오늘의 차이가 아니에요. 의도적으로 차이를 수정케 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런데 요압은 과거의 인물이에요. 사단이 격동해서 다윗이 일을 벌리는데 요압은 과거에 근거해서 충고하고 지적하는 거예요. 그 차이에 같이 합류되어야 합니다.” 사단의 격동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