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의 78

언약으로 교체

광주강의20241227a 사무엘하 9장 8절(언약으로 교체)-이 근호 목사『기독교와 허상』 교재 p.143 그것은 아주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가고요. 정작 p.146 이 점에 대해 치중하겠습니다.충격적인 일이라는 게 p.145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누가복음 14장 26-27절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버리고 왔다. 끝나나? 그게 아니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이렇게 되어 있어요.방금 읽었던 이 말씀은 이 두 자로 다 정리가 돼요. ‘교체’. 뒤에 뭐 붙는다면 교체 (작업). 나에게서 나 빼고, 뺀 빈자리에 언약 집어넣고. 이 작업..

광주강의 2024.12.29

구멍 난 현실

광주강의20241122a 사사기 20장 1절(구멍 난 현실)-이 근호 목사『기독교와 허상』 교재 p.128 . ‘꿈과 현실’인데 인간적 입장에서 볼 때는 ‘현실과 현실’이에요. 인간이 꿈이라는 것도 인간은 현실로 이해하고, 인간이 현실이라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꿈에 불과한 겁니다. ‘꿈과 꿈’ 하든지 ‘현실과 현실’ 하든지. 이 세상에서는 인간적 관점에서 꿈과 현실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꿈이든 현실이든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이지, 인간은 구분 지을 수 없습니다.그런데 인간은 꿈을 거론하거든요. 그래서 인간에게 꿈이라는 것은 예비 된 현실로 간주됩니다. ‘이 꿈은 언젠가 현실로 바꾸어놓을 거야.’ 그래서 현실과 꿈이 떨어진 게 아니고 이 현실에 충실하게 되면 꿈이라고 여겼던 것이 현실 안..

광주강의 2024.11.24

용서

광주강의20241031a 누가복음 7장 47절(용서)-이 근호 목사** 강의 들어가기 전 언급되었던 그림과 강의 중 자료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보이니 참고바랍니다. 오늘은 p.119 [용서]. 용서는 사람과 사람을 대상으로 이미 용서가 실시되고 있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죠. 인간 대 인간 사이의 용서가 그대로 하나님 앞에 용서로서 유효하게 받아지겠는가?주기도문 보면 이런 대목이 있어요. 네가 남의 죄를 용서하면 내가 네 죄를 사한다는 말씀 있죠, 주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6:12) 너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네 죄를 용서해준다.거기서 주님께서는 대칭성(symmetry), 땅에서 일어난 일과 하늘에서 일어난 일을 ..

광주강의 2024.11.03

06 12 22

광주강의 녹취록 올립니다. 이름 : 서경수■광주 강의(06. 12. 22) 21-1요한 1서 3장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10절을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여기에 “마귀의 자녀들”이란 말이 나오지요? 성경에서 볼 때.그런데 사람들은 ‘인간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는 그러한 선입견을 갖고 있어요.제가 한 번 적어 볼게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런데 우리는 누가 만들었다? 하나님이 만들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은 사랑이 되겠지요?이러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인간을, 사랑 자체인 인간을 만약 다른 형제가 모독한다면(마귀 새끼라든지 인격 모독이라든지) 안 된다는 것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상식입니다.그런데, 요..

광주강의 2024.10.14

정도와 본성의 차이

광주강의20240927a 로마서 8장 30절(정도와 본성의 차이)-이 근호 목사 p.98 [예수님이 죽은 이유]. 죽은 이유에 대해서 p.99 중간에 이렇게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한평생 촌에서 농사나 짓고 살았으면 하등 죽일 이유는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촌에서 농사지었으면, 농사꾼 하나 죽이겠다고 그렇게 온 나라, 온 권력층이 다 동원될 필요 없겠죠.그래서 예수님이 죽은 이유가… 민중들, 일반 백성들이 선동해서 ‘(예수를) 죽여 주세요.’라고 요청한 게 아니고, 지도층에서 예수님을 죽이도록 모의하고 앞장섰어요. 예수님이 촌에서 농사지었으면 죽일 이유가 없다는 말은, 예수님에게 힘이라는 것, 권력이라는 것이 나왔다는 거예요.예수님에게서 힘이 나왔단 말이죠. 힘이 나왔고 그 힘이 뭐를 ..

광주강의 2024.09.29

지옥의 현상

광주강의20240719a 열왕기상 22장 22절(지옥의 현상)-이 근호 목사 p.92【심판과 지옥】. 지옥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합니다. 지옥, 성경에는 있다고 되어 있고 인간세계에는 지옥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자체가 지옥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지옥이라는 것이 있게 되게 되면 지옥이 있는 게 겁나는 게 아니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심판을 당하고 난 뒤에 그다음 두 개로 분류되잖아요. 천국과 지옥. 그래서 ‘지옥이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누가 나를 심판하는 자가 따로 없다는 말들을 세상에서는 하게 되는 겁니다.그럼 세상에서는 나에 대해 전혀 심판이 없는가? 있죠. 그게 뭐 대법원 판사까지 올라가죠. 다른 사람이 나를 심판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

광주강의 2024.07.21

지옥 확인

광주강의20240628a 마태복음 26장 52절(지옥 확인)-이 근호 목사 p.86 제목은【숨어 계시는 하나님】.【종말 때의 하나님은 숨어 계시는 형식으로 자신을 계시하신다.】여기 ‘종말’이란 말을 안 해도 되는데요. 하나님은 늘 숨어계셨는데 종말이란 말을 집어넣은 것은, 구약 때 이스라엘에게 나타났음을 전제로 할 때에 신약에 오게 되면 그 이스라엘에게도 숨어계시는 하나님처럼 그렇게 등장하게 되죠. 그걸 이야기하는 겁니다.그럼 여기서 ‘숨어계시는 형식’이라 했는데 이 형식이 오늘의 주제가 되겠습니다. 숨어계시는 형식. 방식. ‘숨어계신다’ 이건 곧 ‘없음’이죠. 숨어계시니까 인간에겐 없는데, 그 뒤에 ‘형식’이라고 되어 있어요. 아, 형식은 이 세상에 ‘있음’이 되는 거예요. 숨어계신다=없음. 형식=있음..

광주강의 2024.06.30

죄란?

광주강의20240531a 누가복음 15장 4절(죄란)-이 근호 목사오늘은 p.80【죄란】, 거기서부터 하겠습니다. 자, 죄에 대해서 정립을 할 필요가 있어요. 죄에 대해 정의 또는 정립. 누가 ‘죄가 무엇이냐’ 할 때 죄는 이렇다고 대충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죠.죄라는 것은 ‘너와 나의 관계’를 의미하는 겁니다. 너와 나의 관계. 여기서 ‘나’는 하나님, ‘너’는 바로 예수님. 여기서 인간은 죄에 대해서 빠져 있습니다. 빠져 있어요. 창세 전에 하나님과 예수님 사이에서 모든 의미는 이 두 분 사이에서 정립이 된 겁니다.그래서 오늘 강의는 끝났어요. 죄란, 방금 위 이야기를 통해서,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곳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자기가 여기 있고 살아간다고 느끼잖아..

광주강의 2024.06.02

언약과 세상 사이

광주강의20240426a 출애굽기 3장 16절(언약과 세상 사이)-이 근호 목사오늘은 p.59【믿어야 할지 행해야 할지】그 대목입니다. 주님께서 믿음과 행함 뿐만 아니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바탕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렇게 말씀을 주시는 거예요. 우리 바탕을 왜 드러내야 되느냐 하면 가리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자, 하나님이 하는 일을 어떤 식으로 가리는지 제가 하나의 경우를 들게 되면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양심이라는 게 있어요. 양심은 선한 마음을 양심이라 하죠. 선한 마음이니까 당연히 인간이 스스로 선하다/ 악하다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본 겁니다.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이 발휘됨. 인간이 선과 악을 스스로 분별할 수 ..

광주강의 2024.04.28

몸이 다르다

광주강의20240329a 요한복음 19장 33절(몸이 다르다)-이 근호 목사 오늘은 p.44【무엇이 계시인가】비중 있는 주제죠. 전체를 포괄하기 때문에 담긴 내용의 무게감이 상당할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 계시에 대해서 성경에서 요약하게 되면 간편해요. ‘계시는 예수님의 몸이다’ 간단하잖아요, 말씀이 육신이 되었으니까. 여기서 이제 확장해보는 거예요. ‘계시는 예수님의 몸이다’ 이 내용을 늘이면 ‘인간에게 찔리신 몸이다’ 이게 계시가 돼요. 인간에게 찔리신 몸이다. 그럼 인간에게 찔리지 않은 몸은 계시가 아니죠. 계시란 하나님의 뜻이거든요. 계시가 있음으로써 비로소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만약 계시가 없다면 이 세상은 인간들의 의견과 인간들의 생각들을 종합해서 인간들이 ..

광주강의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