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만 보일 뿐이다"라는 거에요. 내가 보는 것만. 내가 보는 것만 보일 뿐이고, 보는 것은 내가 알고자 했기 때문에 그것만 보이고. 그것만 보인다면 그것만이 나한테 진실이 되고. 내가 보지 않기 때문에 바깥이 틀렸다 안 틀렸다를 말할 입장도 못 되는 거죠. 내가 보는 것만 보니까. 제일 쉬운 예로 플래시 가지고 어떤 땅을 이렇게 비추게 되면, 그 동그랗게 보이는 그 조명발 보이는 그것만 보이고, 나머지는 그게 있더라도 나한테는 의미가 없지요.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보는 것만 보죠. 그런데 플래시가 작은 거 였잖아요. 작은 거 였는데. 그 다음 날 보니까, 누가 선물 줘서 플래시를 이만큼 큰 거 가져왔다. 그러면 전에는 반경 10cm 봤는데, 지금 20cm에 보게 되면, 본 만큼 또 그만큼 늘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