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107

11/13

시56:8“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Thou hast taken account of my wanderings; Put my tears in Thy bottle; Are [they] not in Thy book? 다윗의 눈물이 그대로 수송이 돼요. 택배로 해서 어디로 가느냐? 주의 병에 담기고 주의 병에 담긴 그것이 주의 책에 담깁니다. 순서가 이렇게 돼 있지요. 결국 하나님께서 노리는 얻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하늘의 계시가 아니고 하늘의 계시가 땅에 내려온 땅이란 상황 속에서 주님의 계시는 어떤 식으로 비추는가? 하늘의 계시가 땅에서는 어떤 식으로 나오는가? 주의 책이 계시잖아요. 이 계시를 분석해보면 주의 ..

만나 2024.11.13

11/10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아까도 말했는데, 일상에 돌아가셔서, 뒤로 가든 앞으로 가든 가세요, 세상에 가셔서 바로 후방주차, 내가 처음부터 모형의 복제물이라는 거, 나는 뭘 해도 죄인이라는 사실, 그 죄를 이제 피 안에서만, 예수님과의 동일한 관점 안에서만, 공유된 관점 안에서만 내가 모형이고 그 피, 그 피가 생명이라는 사실이 그때 보일 겁니다. 그때 바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기도하겠습니다.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 모든 것이 감히 우리가 생각할 일들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왜 올라갔는지, 우리는 남의 일처럼 여겼습니다.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속에서 십자가 사건이 똑같은 내용으로 복제를 하고 있는 이 복과, 이 행복과 즐거움에 대해서 늘 감사로 보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

만나 2024.11.10

11/9

디모데후서 1:9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그다음에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라고 하지요.Who hath saved us, and called us with an holy calling, not according to our works, but according to his own purpose and grace, which was given us in Christ Jesus before the world began,이것은 디모데전서 1장에서의 강조점과 다소 다릅니다. 디모데전서 1장에서는 자기가 주님을 핍박했다는 점에 비중을 두었는데 여기서는 그것마저 바울 본인에게서 나온 자기의 행위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이 말은 그 핍박은 주님께서 스스로..

만나 2024.11.09

11/8

모든 인간이 예수님을 싫어하도록 주님 쪽에서 일을 벌입니다. 그 어떤 인간도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시는 거예요. 따라서 “네가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를 사랑했다(요일 4:10)”가 되는 거지요. 천국 갈 자들은 천국 가게 하십니다. 인간의 사랑을 비껴가면서 그 어긋남의 현장에 진짜 사랑이 등장하는 겁니다. 유한은 무한과 맞먹을 수 없습니다. ‘주님도 저를 사랑하셨지만 저도 주님을 많이 사랑했잖아요.’라는 식으로 나올 수 없어요. 내 쪽에서 주님을 사랑한 적도 주님을 믿은 적도 없다는 사실을 견지한 채 성도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해석하면 이스라엘은 망한 자들이고 이방인은 ‘약속’이 없는 자들입니다. 둘 다 하나님이 내놓은 자식인 거지요. 그러므로 양측 다 십자가 ..

만나 2024.11.08

11/6

하나님이 언약의 속성상 아들을 죽이는 하나님과 아버지께 저주받아 죽는 하나님으로 두 분이 분리된다는 것을 유한한 인간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인간은 본성적으로 망하기를 싫어하고 지옥 가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니 자원해서 저주(지옥)의 길로 들어선 하나님을 어떻게 인간들이 마냥 좋아하겠습니까? 그런 하나님은 상상도 되질 않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해요. 그러나 지옥은 지옥 보낼 자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도 꼭 필요했어요. 주님은 지옥을 만든 분 정도가 아니라 만드신 지옥을 친히 다녀가신 분입니다. 지옥에도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벧전 3:19).예수님께서 다녀가신 이 코스가 ‘비밀’이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창세 전에 확정되었고 예수님이 친히 밟으신 노선이기에 ‘무한’이 유한..

만나 2024.11.08

11/4

유한을 위해 무한이 있는 게 아니라 무한을 드러내기 위해 유한이 존재해요. 물고기를 위해 ‘물’이라는 환경이 필요한 게 아니라 물이 뭔지를 알리기 위해서 물고기가 필요했던 겁니다. 인간을 위해 신이 있는 게 아니라 숨어 계시는 ‘그(the)’ 하나님(사 45:16)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리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지고 악마도 창조되었으며 종말도 피조 세계 속에 집어 넣어진 겁니다. 하나님은 ‘비밀’을 앞장세워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1:21을 보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형편이 이러니 하나님은 인간에 게 ‘비밀’이라는 요소가 빠진 하나님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는 거지요.

만나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