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의 75

악의 온전함

20211011a 부산강의 : [시편]42(26:2)-악의 온전함 (강의:이근호 목사) 오늘은 시편 26편,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그렇게 시작하지요. 성경에 나와 있는 시편에 나와 있는 ‘나’란 것은 다윗의 시로 돼있습니다만 성경의 인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이 세상에 없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다윗이라는 사람이 있더라도 다윗 뒤에 이렇게 숨어 계시는 분이 있어요. 숨어 계시는 분이 다윗을 역사 표면에 밀어내는 거예요. 밀어내게 되면 다윗의 고백을 통해서 나왔던 그 내용은 다윗이 아니고 다윗을 뒤에 조종하신 분의 자기 정체를 다윗을 통해서 드러내는 겁니..

부산강의 2021.10.13

소유성과 위기

20210913a 부산강의 : [시편]41(25:15)-소유성과 위기 (강의:이근호 목사) 오늘은 시편 25편 합니다. 시편 25편에 다윗이 언급을 하는데 15절에 보면,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나와 그 다음에 뭐가 나오느냐? 그물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 그런데 그물이 뭐냐 하면은 이게 14절에 이런 말씀 나오는데 18절에 보면 그물을 죄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나를 죄에서 끄집어내 달라. 그러면 그 전에 나와 죄는 엉겨붙어있는 겁니다. 첫째는 나와 그물은 같이 엉겨붙어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나는 그물에서 못 벗어난다. 이 말은 18절 집어넣으면 세 번째, 나는 죄에서 못 벗어난다. 네 번째, 죄는 저주를 줘요. 나는 하나님의 저주와..

부산강의 2021.09.15

판 바뀜

20210712a 부산강의 : [시편]40(24편)-판 바뀜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4편,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그렇게 돼있지요.1. The earth is the LORD's, and the fulness thereof; the world, and they that dwell therein. 2. For he hath founded it upon the seas, and established it upon the floods. 세상의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1절에 나와 있습니다.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같은 말로 나의 것은 없다. 나의 것은 따로 있을 수가 없겠..

부산강의 2021.07.14

마음의 기호

20210614a 부산강의 : [시편]39(23편)-마음의 기호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3편 시작하겠습니다. 시편23편 3절에 보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이렇게 돼있지요. 여기 소생시킨다는 말은 죽음을 전제로 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나를 어디로 집어넣느냐 하면 죽음으로 집어넣고 죽음에서 소생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자신됨을 드러내는 거예요. 우리를 죽음으로 집어넣고 죽음에서 건져내는 식으로 기존의 신과 다른 하나님을 소개하는 겁니다. 따라서 이 시편 23편을 보면서 우리는 따져봐야 된다. 뭘 따지느냐 하면, 첫 번째 나오는 중요한 건데, 뭘 따지느냐 하면 인간이 감히 하나님과 함께 있음, 이 자체를 따져봐야 돼요,..

부산강의 2021.06.16

양의 출처

20210510a 부산강의 : [시편]38(23편)-양의 출처 (강의:이근호 목사)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시편 23편 1절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여기 목자 나오지요. 목자가 나온다는 말은 여기에 반대편에 점선으로 뭐가 있느냐? 양이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목자가 없으면 양이 생겨나지 않지요. 상당히 시편 23편은 우리 보기에는 목가적이다, 평화롭다는 그런 인상을 주잖아요. 그런데 목가적이지 않고 살벌해요. 대단히 살벌합니다. 양의 출현이. 왜 그러냐 하면 양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양은 없습니다. 성경에서의 개념은, 성경에 여러 가지 개념이 있잖아요. 천국이고 율법이고 양이고 목자고 이 모든..

부산강의 2021.05.12

천국요소2

20210412b 부산강의 : [시편]37(22편)-천국 요소 (강의:이근호 목사) 두 번째 시간은 이름에 대해서 하겠습니다. 없는 존재, 그러니까 요셉의 형제들로부터 배제되었을 때 무엇이 없느냐 하면 이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어버렸으니까. 있는 자에게 이름이 있는 이유가 이름과 하나씩 일대일 맺어줘야 되거든요. 아담이 하나님께서 이름 지을 때 그냥 짓는 게 아니고 앞에 지나가면 이름 짓잖아요. 하나의 존재가 있어야 일대일 대응이 돼요. 죽은 존재, 없는 존재는 현재 살아 있는 사람한테는 이름이 삭제가 돼버립니다. 이름을 없애버려요. 없는 이름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이게 뭔 뜻이냐 하면 주의 이름으로 구원한다는 뜻이에요. 주님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름이 없어요. 왜냐하면 이름 짓는 자한테는 어느 누구..

부산강의 2021.04.14

천국요소1

20210412a 부산강의 : [시편]37(22편)-천국 요소 (강의:이근호 목사) 다윗의 시, 영장으로 아얠렛샤할에 맞춘 노래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 5.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저가..

부산강의 2021.04.14

다윗과 짐승들b

20210308b 부산강의 : [시편]36(22편)-다윗과 짐승들 (강의:이근호 목사) 두 번째 하겠습니다. 첫째 시간 마지막에 유령 이야기했는데 유령이란 단순히 유령과 인간의 비교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유령이라 하는 것은 인간이 그동안 쌓아놨던 모든 문명, 그 토대 자체가 유령을 영접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너뜨리는 기능이 있어요. 유령이. 인간세계에 속하지 않는 거예요. 인간세계에 속한다, 이걸 인간들은 뭐로 보느냐 하면 이걸 현실로 본 거에요. 그런데 여기에 현실에 속하지 않는 유령이 등장해버리면 인간들이 둘러 친 현실의 테두리가 붕괴되는 겁니다. 유령을 영접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열어놓은 게 아니잖아요. 인간이 열어놓은 게 아니에요. 인간 자체가 닫아놓았단 말이죠. 폐쇄구조, ..

부산강의 2021.03.10

다윗과 짐승들a

20210308a 부산강의 : [시편]36(22편)-다윗과 짐승들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2편 16절부터 보겠습니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영혼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나를 사자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락하시고 들소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여기 22편에 나오는 단어들 적어보겠습니다. 12절에 바산의 소, 그 다음에 사자, 그 다음에 16절에 개, 그 다음에 역시 20절에 개, 21절에 사자, 이러한 짐승들이 나오지요. 특징들이 공통점이 이들이 힘을..

부산강의 2021.03.10

형상싸움2

20210208b 부산강의 : [시편]35(22편)-형상싸움 (강의:이근호 목사) 이스라엘 내부에서 다윗 때문에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것이 시편 22편이거든요. 교회가 괜찮은 교회, 수백 명 있는 교회 있는데 부교역자 잘못 들어와서 사달 났다. 그것과 비슷한 이야기란 말이죠. 당회장 목사가 있는데 조용하게 고요하게 은혜롭게 잘 지내던 교회가 부교역자 잘못 들여서 사달 나버렸다. 그 이야기한 겁니다. 그러면 당회장 입장에서는 빨리 원상복귀가 급선무겠지요. 옛날처럼 평화롭게. 그러나 다윗의 입장에서 평화로움을 끝났다는 거예요. 평화로워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평화롭게 돼버리면 그 이스라엘은 그 자체로 종결되면서 구약적 이스라엘로 머물고 말아요. 신약적 교회로 이어지질 않아요. 구약적 이..

부산강의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