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의 78

다윗과 짐승들b

20210308b 부산강의 : [시편]36(22편)-다윗과 짐승들 (강의:이근호 목사) 두 번째 하겠습니다. 첫째 시간 마지막에 유령 이야기했는데 유령이란 단순히 유령과 인간의 비교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유령이라 하는 것은 인간이 그동안 쌓아놨던 모든 문명, 그 토대 자체가 유령을 영접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너뜨리는 기능이 있어요. 유령이. 인간세계에 속하지 않는 거예요. 인간세계에 속한다, 이걸 인간들은 뭐로 보느냐 하면 이걸 현실로 본 거에요. 그런데 여기에 현실에 속하지 않는 유령이 등장해버리면 인간들이 둘러 친 현실의 테두리가 붕괴되는 겁니다. 유령을 영접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열어놓은 게 아니잖아요. 인간이 열어놓은 게 아니에요. 인간 자체가 닫아놓았단 말이죠. 폐쇄구조, ..

부산강의 2021.03.10

다윗과 짐승들a

20210308a 부산강의 : [시편]36(22편)-다윗과 짐승들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2편 16절부터 보겠습니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영혼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나를 사자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락하시고 들소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여기 22편에 나오는 단어들 적어보겠습니다. 12절에 바산의 소, 그 다음에 사자, 그 다음에 16절에 개, 그 다음에 역시 20절에 개, 21절에 사자, 이러한 짐승들이 나오지요. 특징들이 공통점이 이들이 힘을..

부산강의 2021.03.10

형상싸움2

20210208b 부산강의 : [시편]35(22편)-형상싸움 (강의:이근호 목사) 이스라엘 내부에서 다윗 때문에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것이 시편 22편이거든요. 교회가 괜찮은 교회, 수백 명 있는 교회 있는데 부교역자 잘못 들어와서 사달 났다. 그것과 비슷한 이야기란 말이죠. 당회장 목사가 있는데 조용하게 고요하게 은혜롭게 잘 지내던 교회가 부교역자 잘못 들여서 사달 나버렸다. 그 이야기한 겁니다. 그러면 당회장 입장에서는 빨리 원상복귀가 급선무겠지요. 옛날처럼 평화롭게. 그러나 다윗의 입장에서 평화로움을 끝났다는 거예요. 평화로워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평화롭게 돼버리면 그 이스라엘은 그 자체로 종결되면서 구약적 이스라엘로 머물고 말아요. 신약적 교회로 이어지질 않아요. 구약적 이..

부산강의 2021.02.10

형상싸움1

20210208a 부산강의 : [시편]35(22편)-형상싸움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2편 5절부터 보겠습니다.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여기 구원이란 말이 나오는데 구원이란 말을 하는 것은, 그림을 하나 그릴게요. 화산이 있습니다. 화산에서 마그마가 분출하지요. 마그마가 폭발해서 흘러넘치는 겁니다. 마그마가 산 정상에서 밑으로 타고 내려오겠지요. 시편 22편에서 다윗이 말하기를 1절에 보면,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분출되는 지점이 왕입니다. 다윗은 왕이거든요. 기름 부은 자. 왕은 일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일반인은 불가능한 지점 또는 위치 이게 왕이에요. 그런데 왕의 입에서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

부산강의 2021.02.10

적절함과 정확함

20201214a 부산강의 : [시편]34(22편)-적절함과 정확함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2편, 하겠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많이 들어본 이야기고요, 이게 마태복음 27장 46절에 보면, 예수님 십자가 달리실 즈음에,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 대목이지요. 십자가를 내세우시면서 십자가에 담긴 의미가 뭐냐 할 때 마태복음만 채택할 게 아니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 오늘 본문 시편 22편부터 다윗의 체험부터 시작을 해야 되는 겁니다. 다윗의 체험부터 시작한다는 ..

부산강의 2020.12.16

깔때기은혜

20201109a 부산강의 : [시편]33(21편)-깔때기 은혜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1편입니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을 인하여 기뻐하며” 딱 나오지요. 왕. 이스라엘 왕이란 화살표가 앞에 주의 힘에 의해서 왕이 된다면 그 왕에 속한 이스라엘도 무엇으로 유지됩니까? 주의 힘으로 유지되지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이 신약에 가면 뭐냐 하면 크게 쓰겠어요. 천국은 또는 영생은 거저주심입니다. 천국과 영생은 거저주시는 거예요. 거저주심을 이해하려면 우리의 출생은 우연이어야 하는 거예요. 지금 ‘우연’이란 단어 나왔지요. 처음에 무슨 단어 나왔습니까? ‘주의 힘’ 나왔지요. 그 다음에 ‘거저주심’ 나왔지요. 서로 세 가지의 단어가 연결이 되지요. 연결시키면 우리가 태어난 것은 우연이다. 그 다음..

부산강의 2020.11.11

존재에서 관계로

20201012a 부산강의 : [시편]32(20편)-존재에서 관계로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20편에,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라고 돼있지요. 처음부터 언약에 대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언약의 기본은 인간을 전적으로 배제하지요. 언약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게 구체적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약상대자로 본인이 지정을 하셔요. 이 지정을 선택한다고 하지요. 인간은 빠집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언약에 대해서 인간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언약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인간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이 빠지는 이유는 여기에 악마의 권세 층이 작용하기 때문에 인간은 여기의 감시망을 피해서 권세를 피해서 빠져나오지 못해요. 그러면 악마의 권세 층에는 여러분이..

부산강의 2020.10.14

가짜 사회

20200914a 부산강의 : [시편]31(19편)-가짜 사회 (강의:이근호 목사) 오늘 시편 19편을 합니다. 시편 이전에 신명기나 출애굽기에서 율법에 주어진 일에 새로운 것이 거기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에 율법에 대해서 신명기나 출애굽기, 레위기의 율법을 보게 되면 율법은 축복받을래, 저주받을래? 이 기능을 했습니다. 축복과 저주 기능, 율법에는 그게 있다. 따라서 율법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에 매개체가 있는데 축복은 무엇이며 저주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여기 매개체로 동원된 자들이 누구냐 하면 율법을 받는 수용자, 수신자, 이스라엘이 그 매개체가 되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살아 있다, 죽어 있다는 것은 항상 유보된 거예요. 율법대로 살면 살고 율법대로 안 살면 죽고. 이스라엘 자체적인 가치와 의..

부산강의 2020.09.16

침묵의 소리

20200713a 부산강의 : [시편]30(19편)-침묵의 소리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19편 해봅시다. 1절에서 4절까지 보게 되면,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이게 상당히 신비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유대인이나 이스라엘이나 오늘날 성도한테 뭘 요구하느냐 하면, 언어의 원천, 소리의 원천까지 파악이 돼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다윗의 신앙과 동질의 신앙을 갖고 있다면 언어나 소리, 그것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까지 간파하고 팍악하고 있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접했다고 할 수 있..

부산강의 2020.07.16

나와 남

20200608a 부산강의 : [시편]29(18편)-나와 남 (강의:이근호 목사) 시편 18편 40절, “주께서 또 내 원수들로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로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버리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원수란 게 성립되려면 하나님이 이 땅을 방문해줘야 돼요. 허공에 설치는 걸 원수라 할 수 없거든요. 구체적으로 원수가 되려면 하늘 쪽에 계신 분이 이 땅에 방문해서 인간에게 당하는 경우가 있어줘야 원수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냥 땅에서 욕한다고 원수가 되는 게 아니거든요. 예를 들면 창세기 4장에서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벌을 주시되 벌을 받을 만한 일이 일어나야 되는데 거기에 등장된 인물이 누구냐 하면, 아벨이 등장하지요. 아벨은 하나님 아닙니다. 그런데 아벨에 여기 있고 가인이 있을 때에 가..

부산강의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