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불구하고, 내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다 아플 때, 이건 뭔가 서로 통합되는 체제가 있다는 거예요. 통합된 체제. 그리고 누가 나에게 어떤 소리를 말하는데, 그 소리가 사실상 따지고 보면 ㄱ,ㄴ,ㄷ 이런 소리 아닙니까? 소리인데 내가 아파요. 누가 욕을 하니까 기분 나빠서 자살해버려요. 누가 망치로 때리지도 않는데 자기가 알아서 약 먹고 죽었어요. 웃기죠. 어린애는 어린애한테 그런 일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지요. 정박아한테 그런 일 없지요? 정박아한테 욕한다고 정박아가 자살하고 이렇습니까? 그런데 예민한 사람한테는 그냥 멀찍이서 전화로만 했는데 스스로 화나가지고 죽어버렸어요. 아! 육은 육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육보다 상위 계층 차원이 있구나.그걸 혼이라고 하고. 그 혼을 인간만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