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치워 버린 자리엔 온통 시끌벅적 농담과 장난질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알려 주시려고 목숨잃음의 댓가
를 치르고 있는데 그 피로 호작질이나 하려고 덤빕니다. 단지 자기 교회를 떠낫다는 이유 만으로 틈만 나면 시빗거리나 찾는
취미생활 입니다. 위선자, 미친자, 오만하고 상식 없는자 라는 잣대를 휘두르면서 심판자의 자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한때는 단지 복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끼고 섬겼던 사람들 입니다. 처음엔 영문을 몰랐습니다. 이럴 사람들
이 아닌데 나한테 이러면 않되는데 ,하지만 한번 두번 세번 시간이 지날수록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아서 였습니다. 예수 믿어온 내가 만든 '나'란 부풀어진 자아가 영생이란 이름으로 실현되고
존재감을 느낄수 있는 내 교회를 배신하고 떠난 행위는 두고 두고 용서 받을수 없는 짓 이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교회를
떠난것이 아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신 밖에 사랑할 수 없는게 인간인데 , 저는 그들의 존재를 부정한 죽을 죄를
지은 겁니다. 더구나 좋은 말씀 이라고 책까지 전하는 건방진 죄 까지 더했으니 돌 맞을 짓 한거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를 무시 했다고 부정 했다고 예수님을 죽여버린 가해자가 바로 나이기에 할말이 없어야 합니다. 입 가리고 있어야
합니다 . 하지만 복음 앞에선 갈등을 결국 극복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으면....
.그러나 이것이 피할수 없는 팔자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누구처럼 험악한 세월을 살앗다는 고백이나 할수 있을지..
섭섭하신 여러분 길게 봅시다. 그때, 꿈에서 깬것 처럼 진짜 현실을 만날때 지금이 아무것도 아무것도 남길수 없는 인생
인것을 어차피 알 그날 을 바라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