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교회의 이단성은 이것보다 더 확실한 것이 없어요. 자꾸 지키려고 해요. 자기영광을 위해서. 이것은 가짜입니다. 행패부리지 마세요. 짜증내지 마시고. 하나님 붙들고, 남 붙들고 화풀이하지 마세요. 그러나 화풀이하게 되어 있고 행패 부리게 되거든요. 그것을 포괄적영광, 십자가 앞에서 하세요. 오늘 또 새로운 윤리가 나오네요. 십자가 앞에서 마음껏 원망하시고 마음껏 불평하시고 “주님이 왜 저를 이렇게 구성했습니까?”라고 고백하세요. “그러나 주께서 보내시지 않았으면 어떻게 주 앞에 화풀이하면서도 십자가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라고 고백하세요.
자기 파탄으로 내달리는 인간의 모양새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에게, 일반적으로는 타인에게 끊임없이 행패와 화풀이를 해대는 양상으로 나타냅니다. 궁극적으로 신을 향하여 이렇게 호소하는 겁니다. “왜 신은 나를 즐겁게 못합니까?”라고 말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이 다 나를 즐겁게 하고 나의 존재의 영광에 이바지해야 하는데 왜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냐고 따지는 겁니다.
성도는 다른 세계에 뿌리가 있습니다. 고향이 다른 세계입니다. 이쪽이 아닙니다. 신약시대기 때문에, 십자가로 성령이 오게 되면 우리는 개별자가 아니고 주님안의, 주님의 새로운 생산물로서 십자가증거하라고 우리는 성깔대로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영광이 착하다고 영광 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십자가 앞에서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발각당하는 이것이 주께서 일하시는 영광인줄 알았사오니 날마다 발각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