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의 믿음 230730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지난번에는 중풍병자를 살리는 이야기를 했어요. 중풍병자. 병 고치러 왔다가 죄사함 받게 된 사람 이야기. 병 고친다는 생각 그건 그게 바로 죄였던 거예요. 병 고쳐서 건강하게 되겠다는 게 죄였던 겁니다. 주께서는 보다 니가 모르는 더 근원적인 것 더 뿌리, 니가 니 기억 속에 없는 거 인생 체험 속에 없는데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 것을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주니까 그들이 죄 씻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였고.
오늘은 로마 장군의 믿음, 로마 장군의 믿음이라는데 로마는 이 사람들은 뭐냐 하면 군인들이에요. 군인들이라는 특징은 각이 져있다. 군인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돼. 군인 한 사람이 있지만. 군인들은 각이 져있어요. 각이 져있다는 말은 구조가 짜여 있어요. 구조. 구조라는 말은 거기서 개인은 용납이 안 됩니다. 개인의 뜻 이런 것은 용납이 안 돼요. 조직 사회에서는 조직이 우선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조직사회에서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냥 집에 가서 쉬는 게 회사에서는 고생하고 마음고생하고 집에 가서는 편히 쉬고 싶지요. 왜냐하면 집에서는 자기가 왕이니까. 자기가 법이니까.
근데 또 회사 나가면 나를 잃어버려야 되고 나를 인정하면 안돼요. 회사가 일어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직 사회, 조직 사회에서 나는 이거 못 살겠다. 힘들다. 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니까 사는 게 너무너무 힘든 거예요. 근데 이 로마 군인은 이게 군인이 체질 같아. 조직 사회에서 너무 그 조직 사회를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각이 져 있는 게 너무 좋은 거예요. 이 말은 뭐냐 하면은 이 조직 사회에서 나 굳이 나를 안 챙겨도 된다는 거예요. 조직이 챙겨준다는 거. 이게 얼마나 나에게 짐을 덜어주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조건이 있어요. 누가 나한테 명령만 한다면 누가 나한테 지시만 한다면 지시만 있다면 나는 살 만하다. 그런 생각을 로마 군인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 세상 사람은 뭐냐? 내가 나를 지시해서 내가 움직여요. 그게 나답게 산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근데 로마 군인은 그게 없어요. 지시는 다른 사람이 하면 되지 나는 그냥 시킨 대로 하면 되잖아. 그게 얼마나 편해. 그걸 편하게 본다는 겁니다. 성경에서는 그거를 뭐라고 하냐 하면 그걸 종이라고 해요. 종. 노예, 종이라고 하는 거예요.
노예, 종은 자기 권한 권리를 주장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는 뭐냐 그거 생각할 필요 없어요. 시켜만 주이소. 시켜만 주이소, 하면 그게 끝나는 거예요. 그게 조직 그게 너무 마음이 편하고 그걸 이 로마 군인은 오히려 그걸 자유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종이니까 이 사람은 백부장이거든요. 요새 같으면 중대장이거든요. 중대장은 계급이 대위입이다. 대위인데 그 대위가 대위보다 높은 사람이 소령이에요. 소령보다 높은 사람이 중령이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중령 소령이 와서 자기한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자기는 그 일에 대해서 전혀 책임질 필요가 없고. 이것이 오히려 자기 자신이 선악에서부터 내가 나쁜 짓을 했냐 아니냐, 선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뭐냐 하면은 지시와 명령 책임자가 따로 있으면 나는 그저 시킨 것을 했을 뿐입니다. 하고 끝나는 문제예요. 시켜서 했을 뿐입니다. 그게 군인이죠.
그런데 다른 사람 유대인들은 이 로마 군인들을 아주 미워하고 싫어했습니다. 그거는 당연하죠. 일본 순사가 일본 순사 나까무라가 우리나라 와서 이렇게 행사할 때 조선 사람들이 좋아했을까요, 싫어했을까요? 이건 너무 정치적 문제다. 정치적 어려운 문제인데 사람들은 싫어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처음 통치했을 때는 안 싫어했었어요. 싫어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대한민국 그때 조선을 자유권을 보장했기 때문에. 나중에 전쟁이 일어나서 수탈했기 때문에 싫어했고 처음에는 싫어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개화를 도와줘서 굉장히 호의적으로 도와줘서 굉장히 고마워했습니다. 미국 사람이 왔을 때 좋아하듯이 미국 사람을 싫어하지 않잖아요. 일본 사람이 선진국 일본에 왔을 때 굉장히 좋았고 모든 게 신기했고 모든 것이 너무 좋아 보였고 그런 거예요. 미국 사람이 처음에 왔을 때 체크무늬 남방 입을 때 체크무늬가 그렇게 좋은 거예요. 나중에 그게 영국에서 시작된 걸 모르고 체크무늬가 전부 다 그때 여기 체크에 계시네. 체크무늬가 그렇게 좋은 옷이었던 겁니다. 미국 사람이 입으니까.
마찬가지로 처음에 사람들이 로마 군인이 왔을 때 사람들은 로마 군인을 매우 싫어했어요. 뭐를 깨닫게 됐냐 하면 우리의 민족의 여호와와 그리고 하나님 믿는 것을 로마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이 와가지고 이걸 짓밟으니까 대단히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로마 사람하고 로마 사람이 가게 되면 일본 순사처럼 여겨가지고 사람들이 다 기피했어요. 그런데 이 로마의 중대장 대위거든요. 이 중대장은 군대 생활이 체질이라. 체질인데 자기가 집에 다루고 있는 잘 사니까 잘 사는 군인이니까 부리는 노예들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유대인 노예들이 있는데 유대인 노예가 아프면 그래 아파. 그럼 쓸모없으면 쫓아내버리고 다른 건강한 노예를 유대인 노예를 쓰면 될 텐데 이 로마 군인 이 사람이 “그동안 우리 집안일을 한다고 애 많이 썼어요. 그래. 아팠어요.” 이렇게 하면서 이 병이 나아야 되는데 어떻게 낫지 하고 고민하고 있는 차에 예수님께서 병도 고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로마 사람이 유대 예수님께 찾아와서 “예수님. 제 신하가 병들었는데 와서 고쳐주세요.” 라고 하니까 예수님께서 그 군인을 딱 보니까 군인이 체질이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요. 시킨 대로 하거든요. 시킨 대로 하니까 이 로마 군인이 병고쳐 달라는 이 이야기가 믿음이 무엇인가를 표현하는데 아주 적절한 사례가 된다. 예가 된다고 생각해가지고 “그래. 니가 내 시킨 대로 하나?” “네. 시킨 대로 합니다.” “그러면 니가 믿음이 있으니까 내가 이야기할게. 걱정하지 말고 집에 가.” “아니. 뭐. 예수님 오셔가지고 안수 좀 해주고” “시킨 대로 한다며!” “예.” “니 종 벌써 병 다 낳았어.”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이 로마 이 사람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시킨 대로 하기 때문에 주께서 말씀대로 한 걸 인정해서 인정하고 행여나 싶어서 집에 달려가 보니까 집에 가서 보니까 종이 벌써 병이 나았던 거예요. 물었어요. “몇 시쯤 되서 병이 나았더냐?” “12시 30분에 병이 나았어요.” 그 12시 30분이 무슨 어땠냐 하면 니 종이 병이 나았다고 말씀했던 그 시간이 예수님이 말씀한 시간이거든요. 그 시간에 이 군인이 자기가 생각하는 시간 버리고 그 시간에 본인의 모든 것을 거기다 다 집어넣은 거예요. 다 걸어버린 거예요.
이게 요한복음에 나와요. 그러니까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알던 내 시간 내 공간마저 주인 되시는 분이 말씀으로 가져가면 그것조차도 기꺼이 감수하고 고마워할 줄 알아야 되죠. 그래서 마태복음 8장을 보면 그 로마 이야기가 군인 이야기 또 나오는데 병이 나았다 할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니가 로마 군인이면서도 왜 내한테 하느냐?” 이렇게 하니까 그 군인이 하는 말이 “제가 군인이라서 그런 겁니다. 제 밑에 종도 또 내 부하도 종처럼 갓! 와! 하면 갔다 왔다 하는 것처럼 나를 이 나를 예수님에 비하면 나는 예수님의 노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말씀만 하세요. 내가 밑에 사람 지시하듯이 저한테 지시한 대로만 움직이겠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세상에 이게 믿음이 아니고 뭐냐? 이런 믿음 처음 봤다. 유대인들 뭐 하냐? 유대인들! 천국 간다고? 너희들 지옥 가고 이 사람이 빈자리를 채울 거야. 바로 내가 지시하는 자요, 예수님 내가 지시하는 자요, 명령하는 자요, 매일같이 시키는 자인 것을 이 백부장은 받아들였어요.
여러분들도 스스로 인생 살라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그냥 모든 것이 주께서 시킨 대로, 주어진 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주인 노릇 하지 말고 주의 종이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