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일

130402 최순자님글 댓글

아빠와 함께 2023. 2. 10. 01:32

저는 울산 새순 교회에 다니다가 인천에 와서 우리 교회 화상예배에 참여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분과 말씀을 나누는 중 유트브에서 너무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분은 기존 교회에 다니시는데 저와 말씀을 나누면서 요즘 너무 감사한 삶을 살고 계신 분이에요.

 

교회 문제로 고민도 많이 하시구요.

 

저와 나눈 말씀과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고 저보고 한번 가보라고 하시네요.

 

일단 십일조나 헌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이 교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 하고 조심스럽게 질문 올립니다.

 

비슷한 것 같으나 다른 경우가 너무 많아서 가보기가 조심스러워서요...

 

인터넷으로 인천사랑침례교회라고 치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http://www.cbck.org/html/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가까이에서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이근호 130402

히브리서 4:15-16의 본문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자'는 제목으로 설교한 것을 제가 들어보았습니다. 사람쪽에서 움직이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용서해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설교 초반에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씻어주기 위해서 모든 것을 친히 준비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쪽에서 움직이는 것만 남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설교자는 창세기 3:24의 취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즉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차단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 차단의 취지를 이제와서 철회하시는 그 이유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천국 회원모집에 열중하시는 하나님으로 소개하게 됩니다. 즉 예수님께서 친히 희생하셔서 죄 용서할 근거는 준비되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인간들의 동정심에 호소해서 구원하겠다는 것이 설교자의 주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십자가의 능력인 '자기 부인'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설교자는 넌저시 이렇게 언급합니다. 죄용서라는 큰 은혜를 주셨는데 기타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은혜도 충분히  주실 분이라는 겁니다. 은혜의 보좌로 나아오기만 하면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설교자의 주장대로 하면 지옥가고 천국 가는 것은 본인들이 먼저 움직였기에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의 원리는 이런게 아닙니다. 말씀이 스스로 구원받기로 택한 자를 찾아가서 구원하시기에 결국 구원받은 자의 고백 속에서 "제가 구원받은 것에 대해서 제가 아무 것도 한게 없습니다."는 고백만 터져 나오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자는 십자가의 능력이 뭔지, 죄가 뭔지, 은혜가 뭔지, 더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지 다시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임청일 130403

항상 대답해 주시려고 대기하고 계시는 분 같은 우리 목사님
질문한지 두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설교 들어보시고 대답해 주시는 성실하신 목사님
막 사시는 목사님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실패하심 없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듯 싶네요
예수님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목사님 중에서는 최고!
오늘 하루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