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가짜 인간

아빠와 함께 2022. 12. 4. 20:40

가짜 인간 221204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우리 아기 첫 성경 이야기. 어린애 같이 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 갈 수 없다고 돼있지요. 오늘 아기 이야기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요. 했는데 돌아가셨다는 말이 예수님한테는 가장 적절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실려고 온 게 아니고 돌아가시려고 오셨거든요. 처음부터. 너희가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님의 마음이 있는데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인간 속에 같이 끼어드신 거예요. 인간들만 사는 세상에 그 창조주, 인간을 만드신 분이 거기에 끼어든 겁니다. 이 사건이 바로 하나님의 성육신 사건이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가 이거예요.

요새는 예수님 빠진 저희끼리의 할로윈 데이가 되었는데 하나님이 끼어들 때 크리스마스 파티가 신나겠습니까? 주님께서 월드컵 하려고 오신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끼어든 이유가 너희들이 태어난 그 육신 그 인생 이 세상 육신이 만들어낸 이 세상 자체가 전부 다 이게 가짜고 이게 헛방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주님께서 친히 인간의 더러운 육신의 몸을 가지고 오신 거예요. 로마서 8장 4절에. 죄 있는, 그냥 육신이 아닙니다. 죄 있는 죄를 안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죄 있는 육신의 껍데기를 가지고 오신 거예요. 육신을 입고 오신 거예요. 껍질을 갖고 오신 거예요. 껍질을.

우리는 우리가 자신이 누가 껍질 껍질이래? 우리는 내가 누가 가짜래? 가짜 빼놓으면 진짜가 없으니까 우리는 줄곧 이거 하나만 그냥 건사해야 되겠죠. 진짜가 있으면 이걸 버릴 수 있겠는데 이 몸이 진짜이기 때문에 아파도 내가 아프고 치과에 가도 내가 치과에 가고 주님이 대신 치과 가는 법이 없잖아요. 아파도 괴로워도 슬퍼도 이 몸이 나한테는 나의 밑천이에요. 마지막 밑천이 이 몸이다 말이죠. 마지막 밑천이 몸이에요. 물론 그 몸이 자꾸 살쪄서 좀 문제가 됩니다만. 어쨌든 살찌든 약하든 간에 이거 하나 지탱하려고 평생을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하고 군대 갔다 오고. 온 노력을 다 하잖아요. 이거 하나 지키려고. 지킬 게 없는데 군대를 왜 가고 지킬 게 없는데 공부를 왜 해요. “지킬 게 있다는 거요. 뭐?” 하니까 “나요.” “그거 가짠데.” “그럼 진짜는?” 이렇게 되는 거예요. 진짜 몸은 주님처럼 십자가를 거쳐서 경유해서 나와야 진짜 몸이 돼요.

예수님이 육신을 할 때는 그 육신은 뭐냐 하면 가짜 육신이에요. 엉터리예요. 그걸 후패한다, 요새 말로 하면 냄새 난다 지저분하다 추잡하다 더럽다. 이런 뜻이거든요. 썩어간다 그런 뜻입니다. 냉장고에 음식 안 넣어두면 어떻게 됩니까? 곰팡이 피죠. 곰팡이 난 일종의, 나중에 죽게 되니까 시신이죠. 곰팡이나 시신들은 그 시신 속에 살아있는 생명 되신 예수님이 그 시신의 옷을 덮고 오신, 옷을 덮고 그냥 입고 오신 거예요.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맨날 온천에 가 목욕하고 목욕하면서 깨끗하다고 자부하는 거예요.

주님께서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이유가 니가 지금 가짜 옷을 입어서 고생이 니가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부 다 가짜에요. 그 가짜가 뭐냐? 아담의, 요새 말로 하면 DNA로 번식시킨 거예요. 번식했다는 말은 확장했다. 확장했다. 제일 적절한 예는 중국의 남부에 가면 우리나라도 있지만 뭡니까? 밀가루 쳐서 면 뽑아내는 게 있잖아요. 한번 칠 때마다 이 제곱 이의 배수가 돼요. 2 4 8 16 계속 늘어나는 거예요. 치는 거, 2의 배수가 계속 연결되는 것, 한번 칠 때마다 면 뽑는 거. 악마하고 아담하고 한 통속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 아담의 그 몸을 면을 쳐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아담이 아담을 낳고 아담이 아담을 낳는 거예요.

아담이 처음에 초기에 죽음이 들어 있잖아요. 죽음이 죽음을 낳고 죽음이 죽음을 전파하고 죽음이 또 계속 생산하는 거예요. 살아있는 것은 오직 죽음의 시체만 생산되는 거예요. 시체만. 생일 축하합니다. 돌잔치 뭐 하나 집어라. 전부 다 이게 뭐냐? 시신을 시신 눕혀놓고 잘했다니, 마이크 쥘래? 실 쥘래? 이러고 있다 이 말이죠.

다음 주 되면 다음 주에 우리 아는 사돈 쪽에서 돌잔치가 있어가지고 오라고 초청이 왔어요. 그쪽은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 이름이 부산 저쪽의 이름인데 그 교회에 다니는 교회에서 돌잔치는 어떻게 하는가? 말씀 뽑기를 한다는 거예요. 돌잔치. 돈 주면 말씀 뽑아주는 거지. 그거 해가지고 돌잔치 파티를 유지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 참 그 말씀은 이래 이래 뽑는 게 아니고 이미 그 목사가 있어요. 목사가 괜찮은 말 있잖아요.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는 되지 말라 그런 귀절 있잖아요. 그런 거 있죠. 이천수 장모가 했던 그 기도 있잖아요. 그런 거 뽑아가지고 돌 잔치를 대체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뽑은 그 말씀이나 마이크 쥐는 거나 돈 쥐는 거나 그 차이점이 뭐가 있어요? 머리 되려면 돈이 있어 머리 되죠. 공부 많이 해야 머리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책 쥐는 거나 마이크 쥐나 실 쥐고 오래 산다, 이런 거 그 돌잔치 그게 뭐냐 하면 그게 시신인 줄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너 나 믿고 살아라 하고 말씀하신 것은 절대로 너는 나를 믿을 위치에 있지 않고 믿을 능력이 너한테는 일체도 영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말씀이에요.

니가 내 있을게. 니가 와서 뭘 하면 니가 한 걸로 구원받는다가 아니라 해봤자 너는 도로 남, 도로 니 자리로 간다 이 말이죠. 이것도 해보고 또 해도 역시 내가 최고야. 내가 마지막이지. 돌아가게 돼 있고 어떤 말씀도 나 하나 챙기는 걸로 다시 환원되고 말아요. 제자들 12 뽑아놨잖아요. 여기에 보면 나와요. 했는데 예수님이 잡힐 때에 제자들이 주동자가 가룟 유다하고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병사들에게 잡아가게 했지요. 그 다음에 ‘겁이 난 제자들은 후다닥 도망치고 말았고, 병사들은 예수님을 붙잡아갔어요.’라고 우리 아기에게 이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만약에 이 말을 들은 아기가 성령 받으면 다음에 “어머니. 왜 이 자들은 왜 도망갔어요?” “여기 나와 있잖아. 후다닥 겁이 났잖아.” “왜 겁이 났지요? 3년 동안 (애가 그만큼 말할 수 있는 재주도 없지만) 3년 동안 그렇게 다 바쳤는데 왜 이제 와서 겁이 났습니까?” 엄마는 유구무언이죠. 왜? 인간의 본심을 그동안 제자들이 스스로 속여왔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십자가 현장의 사건에 오기 전까지는 본인이 본인을 믿었던 거예요. 믿을 게 따로 있지 인간이 어떻게 자기를 믿습니까? 절대로 여러분 자신을 믿지 마세요. 나는 죽어도 결혼 안 한다는 사실을 믿지 마세요. 어떤 일이 벌어질 줄 모릅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나는 연하, 나보다 나이 적은 남자 딱 싫어. 장담하지 마세요. 김연아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돈이 있다면야 또 갑자기 조건이 붙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캐스팅된 배우자가 있었으니 누구냐? 모든 사람들로 버림받은 이 밑에 살인강도. 살인강도. 이 살인강도는 지옥 갈 살인강도지만 이 살인강도와 더불어서 십자가를 졌습니다. 이 말은 그 근처 제자들은 단 한 명도 십자가를 관람했고 구경한 사람은 있지만 십자가 같이 진 사람은 여기에 구원받은 자 중에서는 이 강도 어느 둘 중에 어느 한 강도밖에 없다. 그래서 나중에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못 박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나는 성령 받아서 이제 내 진짜 내 자아를 찾았다. 나는 죄인 중에 강도다. 죄인 중의 괴수다. 하나님은 어떤 인간도 자기가 나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내가 믿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믿고자 하는 나를 죽여서 나를 구원하신 겁니다. 나한테도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 있습니다! 주님께 소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인간을 죽여 버리는 겁니다. “이리 와. 이리 와!” 죽여 버립니다. 아직도 니가 살아있으니까 지금 니가 예수님 자랑질 하는 것처럼 하고 니 자랑하고 있구나. 죽여 버리죠. 죽여 버리고 그 죽여 버린 주님의 영이 우리를 우리에게 새로운 우리 믿음 대신 새로운 믿음을 선물로 주고 우리가 아는 소망 대신 새로운 소망을 주고 우리 아는 사랑 대신 새 사랑을 줘버리면 우리는 입에서 뭐냐? 저는 주님을 사랑한 적 없습니다는 사랑이 나오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소망했습니다는 그것이 가짜였습니다라는 소망이 나오고, 저의 힘으로 주님을 믿을 수 없다는 주님의 선물로 온 믿음 그 믿음이 우리 입에서 이제는 나오는 거예요.

그게 반드시 나를 제끼고 “비켜! 비켜!” 나를 다시 내 자리로 돌려보내고 주님 혼자 그 모든 걸 다 이루어서 이룸이 들어올 때 우리는 그걸 근거로 해서 우리는 구원받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죽었다고 지금 울고불고 뒤늦게 울고불고 난리 났죠. 하지만 더 이상 Don't Cry for Me Argentina. 너 자신을 위해서 울지 마라. 그 다음 나온 게 뭐냐? 니가 발견한 것은 나의 빈 무덤이지. 빈 무덤이 나오는데 이거는 컨티뉴, 이건 To Be Continued. 다음에 살아있으면 계속 가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가짜고 엉터린 것을 날마다 확인케 해주옵소서. 가짜인 나를 위해서 염려했고 스트레스 받았고 걱정했고 불안했고 우울증 걸리고 다 씨잘 데 없는 짓거리를 평생 동안 해왔는데 이제는 주님을 인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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