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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의-제4차 산업혁명과 복음 170523 이근호

아빠와 함께 2017. 7. 20. 09:17
2017-05-23 17:09:41조회 : 515         
제 4차 산업혁명 170523이름 : 이근호 (IP:119.18.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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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범 (IP:14.♡.134.112)17-05-26 09:06 
20170523a 부산강의 : [80여명의 신학자들]42-제4차 산업혁명 
(강의:이근호 목사) 


오늘은 마지막 238페이지 [현대정보시대의 신학], 제가 분명히 제목을 제4차 산업혁명과 복음 또는 신앙으로 보시면 됩니다. 복음 앞에서는 우리의 상식에 의하면, 4차고 3차고, 2차고 간에 까맣지요. 모든 것은 어둠이죠. 그러면 어둠이니까 무시하자고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 어둠을 소망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예요. 복음만 빛이고 나머진 어둡다. 궁극적으론 굉장히 간단한 문제인데 어느새 우리 일상이 빛을 닮는 게 아니라 어둠에 휘둘리고 어둠에 부합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빛의 입장에서 보면 빛이 눈부셔서 저쪽은 어둠이에요. 그러면 어둠이 얼마나 깊은지 생각하지 않고 빛만 보고 감사하면 되지요. 마치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알았을 때 세상은 더럽다, 난 세상 사람과 안 사귄다, 이러면 좋은데 이렇게 빛을 바라보다가 어둠에서 파도가 치게 되면 거기에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그 어둠 안이 그다지 어둡지 않다는 것을 알지요. 분명히 빛의 입장에서는 깜깜한데 막상 살아보면 그렇게 귀하디귀하고 소중한 내 세계가 따로 형성돼요. 어둠 속에서. 

소중하다는 말을 강조하고 싶은 이유가, 전에는 복음이 소중하지요. 찬송가에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하듯이 이론상 그렇거든요. 복음이 제일 귀한데 어둠 속에 묻혀서 10년, 20년 살다보면 소중함이 복음에서 내 세계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여기서 경고했어요. 

누구나 혈육에 대해서 특히 혈육에 대해서 천하 자식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고 했고, 세상은 이미 위기의 세상이며 마지막 때라 불바다만 남아있다고 누가복음 23장에 보면 나와 있거든요. 지구에 들이닥칠 것이다. 분명히 언급했지만 이미 소중한 내 세계가 형성되면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그걸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게 있기에 복음의 소중함을 완전히 차단시켜 버린 겁니다. 내 소중함이 먼저 와 닿기 때문에 주님의 소중함은 저 구석으로 밀어내버려요. 

혈육이 중심이 되면 원을 그릴 수 있어요. 파장을 그리게 되면 혈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혈육에 도움 되는 직장이 중요하고, 내 직장이 잘 될 수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중요하고, 그 경제구조를 살릴 수 있는 정치가 중요하고. 내가 중요하니까 혈육 중요하고, 내가 중요하니까 직장이 중요하고, 내가 중요하니까 경제안정화가 중요하고, 내가 중요하니까 정치민주화가 중요하고. 갑자기 관심사가 민주화운동까지 나가버렸어. 여기에 관심을 모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어둠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러니까. 심지어 교회 가도 마찬가지고, 나이 많아서 노인정 가도 마찬가지고, 신문, 방송, 드라마 모든 사회구성이 어둠이 마치 소중한 것, 어둠이라 하지 않지요. 이것은 어둠이 아니고 중립적 가치를 지닌 것처럼 여기는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오늘 강의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시작되는 거예요. 복음과 제4차 산업혁명 또는 제4차 산업혁명과 복음. 근본적으로 옳다/그르다, 이 기준이 점차 변화돼요. 달라져요. 무엇이 옳은 일이며, 무엇이 그른 일이며, 무엇이 의며, 무엇이 악인지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지나면서 달라져요. 

1차 산업혁명은 육체의 힘으로 하던 것을 기계로 하는 것입니다. 1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본격적으론 18세기 초반부터죠. 그전에는 기계라고 하지 않고 도구라고 합니다. 구석기 시대에 타제석기, 마제석기 있잖아요. 이런 도구를 사용해도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 게 토지는 그대로 있잖아요. 인간은 약간만 움직이면 됐던 겁니다. 창세기 3장에 나오는 근본 된 토지를 갈게 함이라. 

인간은 여기에 야생 곡식을 재배 곡식으로 바꾸고, 채소를 원래 있었고. 그 다음에 야생 짐승을 가축화시킨 것, 이런 것을 농경사회라 하지요. 여기에 약간 더한다면 물고기 잡는 것. 여기서 생산이 나오는데 이것은 생존에 거의 필요한 거예요. 인간은 유동적으로 땅은 고정적이니까 만약에 땅이 제대로 곡식을 내지 않으면 인간 쪽에서 손실을 봐요. 그러면 일찍 굶어죽으면 돼요. 이걸 대비해서 나름대로 대체한 것이 종교에요. 죽는다고 너무 염려하지 말라는 시대에요. 

그런데 가축이나 곡식이 점점 늘어나니까 사람이 많아지네요. 전에는 신이 우선이었고 인간은 가뭄 들어 곡식이 안 되면 죽으면 되는데 사람이 많으니까 인간이 단결해서 인간 류가 돼요. 인간 전체가 하나의 근본적인 토대를 이뤄요. 이제는 단결 같은 것, 또는 어떤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그러면 신이 우선이 아니고 인간이 우선이고 신이 나중이 돼버려요. 같은 패거리니까. 

사실 이 강의 끝나고 나면 알지만 다윈은 이것을 반대로 이야기했어요. 인간이 진화됐다고 했어요. 사실은 진화된 게 아니고 퇴보된 거예요. 왜냐하면 인간 내부에 있던 어두운 구석, 악마가 나온 겁니다. 신을 버리고 인간이 독립하겠다. 이건 진화가 아니고 퇴보지요. ‘진화=진보+변화’인데 오늘날 생물학에선 진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변화만 인정해요. 진화됐다는 것은 점차 발전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냥 난데없이 변한다고 정리하고 있어요. 생물학이 완전히 불교처럼 된 겁니다. 퇴보가 된 겁니다. 그러니까 본색이 드러나지요. 본색은 한 번 드러나면 됩니까? 그 다음부터 노골적으로 인간의 본색이 더 드러나기 시작해요. 

신이 우선이 아니고 인간이 우선입니다. 우리끼리 지혜로 잘 살아보자는 겁니다. 여기서 나온 게 근대주체사상이죠. 근대주체사상은 인간으로 시작해서 인간과 관계 맺는 그 주체를 말합니다. 그전에는 인간을 누가 만들었지, 인간은 죽으면 어디로 가지? 신과 관련해서 인간을 생각했던 시대는 떠나고 인간으로 시작해서 인간끼리 맺는 관계, 이게 존 로크의 사회계약설, 인간끼리 잘해보자는 겁니다. 

오늘날 해운대 거리나 만나는 사람들 보면 신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고 어떤 공감대가 형성돼있어요. 우리나라 잘해보자는 것, 이게 근대주체사상입니다. 그만큼 퇴보된 거예요. 육체의 힘에서 인간이 번식하다보니까 이제는 땅에 기대 걸 게 아니라 우리 힘으로 먹여 살려야 돼요. 이젠 도구론 안 되고 기계로 덤벼드는 겁니다. 

기계가 나온 이유가, 그것이 에너지를 개발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땅 속에 있는 어떤 시커먼 것을 태우니까 열이 나오는 거예요. 열을 사용해보니까 인간이 예상 못한 놀라운 에너지가 나온 겁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던 인간이 이제는 신과의 관계가 끊어지니까 인간은 에너지의 축적에 따라서 살 수 있습니다. 1,2,3,4차로 나오는데 1,2,3차의 공통점이 있어요. 에너지의 최적화입니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느냐? 모든 과학기술은 에너지를 최소화시키면 그게 최고의 기술입니다. 

두 번째 산업혁명이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전기가 등장하면서 여기에 대한 모든 생산품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기차 같은 경우에는 공간을 확장시키고 시간을 축소시킵니다. 모든 유럽의 시간을 기차시간표에 맞췄거든요. 시간의 일원화, 그러니까 에너지 낭비가 없지요. 전에는 토지는 가만있었는데 기차, 자동차가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가만있는 토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거예요. 그걸 다른 말로 토지의 활용도가 늘어나는 것이 바로 공간이 늘어나는 겁니다. 

원래 토지는 사람이 있든 없든 그냥 그대로 있잖아요.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토지가 아니고 인간에 얼마나 유용한 토지냐, 다른 말로 하면, 얼마나 필요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느냐에 토지의 가치가 확장되는 거예요. 이게 부동산 개발인 거예요. 미국에 있는 사람이 중국에 와서 부동산 투자하고, 중국이 미국에 투자하고 일본에 하고 캐나다에 하고.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내 공간이 될 수 있는 거예요. 돈이 있으면 그만큼 내가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확보되는 겁니다. 

세 번째가 공간 팽창과 시간 축소가, 전기 다음에 보통 에너지에서는 원자력 기술이라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닌데 세 번째 산업은 바로 인터넷이에요.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 겁니다. 이것은 처음에 이야기한 인간 류, 이 표현 자체가 이제는 인간의 모든 일은 인간이 알아서 하지 누구한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어요. 인간 류안에 인간으로 시작해서 인간으로 마감되는 인간끼리 하는 거예요. 인간끼리라는 말을 새삼스럽게 끄집어내는 것조차 쑥스러울 정도로 의아해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겁니다. 그만큼 인간사회가 정신적으로 퇴보된 거예요. 날이 갈수록. 

지금까지 한 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과 복음에서 복음이 내는 원리가 있고 또 4차 산업까지 올라오는 원리가 있습니다. 복음은 그 자체로 빛이죠. 빛의 관점에서 모든 것은 어둠이 되는 겁니다. 4차 산업의 원리는 딱 하나에요. 에너지의 최적화, 또는 최소화. 최적화는 딱 맞추는 것이고, 최소화는 절약이에요.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하느냐. 

이런 아이디어를 끄집어낸다는 것은 복음과는 떨어졌고 어둠이라고 욕을 하든 말든 어둠 속에는 있는 인간군, 인간 류가 생성되는 거예요. 인간 류란 말은 포이에르 바흐가 사용했고 마르크스가 먼저 사용했어요. 그전에도 한 사람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마르크스에요. 마르크스는 인간의 토지+노동에서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는 겁니다. 마르크스가 토지에 노동을 가함으로써 가치가 생긴다. 가치란 말은 물리학적으론 에너지가 생기는 거예요. 

마르크스가 후대에 와서 고려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구나, 한 거예요. 누락된 게 뭐냐 하면, 권력이 빠졌어요. 나중에 마르크스가 자기주장에서 토지+노동에서 가치만 나오는 게 아니고 권력이 나오는데 이 권력이 악마의 얼굴이란 이 사실을 차마 말할 수 없었어요. 그만큼 앞의 논리가 정연하기 때문에 인간의 이성으로 따지고 분석은 잘했는데 그 끝에 악마의 얼굴이 나온 거예요. 따라서 복음 앞에서 세상에서 인간끼리 산다는 것이 악마 세계의 구체화, 노골화, 악마의 모든 움직임 안에 빠진 거예요. 인간들이. 악마가 그렇게 유도한 거예요

1차 산업혁명은 도구에서 기계를 사용한 거예요. 18세기 중반에. 거기에 석탄과 석유까지 이용하니까 에너지가 엄청나오지요. 그 다음에 나온 게 기차가 나오고, 그 다음에 전기 생산을 2차 혁명이라 합니다. 그 다음에 소비혁명으로 나간 거예요. 생산된 것을 많은 지역에 공급하는 거예요. 공급이란 그만큼 전쟁에 유리하다는 거예요. 병참, 물자. 제국주의 영토를 넓히는데 보다 많은 에너지를, 기술이 있는 쪽에서 기술 없는 쪽이 점령당하게 돼있어요. 

세 번째 산업혁명이 인터넷이죠. 인터넷으로 에너지와 사물과 연결되는 것은 1차, 2차에요. 기계와 연결되는 것은. 세 번째는 사물이 아니고 정보내지는 정신 문제. 정신 문제의 변화가 인터넷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에너지를 축적하면 많은 에너지를 축적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2차까지는 제국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요. 오늘날 중국이나 북한 같은 곳은 2차 산업의 사고방식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특징이 뭐냐? 우리나라 잘 되자는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주의에 인기 얻는 이유가, 옛날에 있던 사고방식에 부합되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 미국, 잘 살자. 힘으로. 어떤 힘으로? 우리가 가진 에너지의 힘으로. 옛날 정서에 딱 맞지요. 

세 번째는 정보와 정신세계의 바뀜이 일어나요. 정보 앞에서 인종이나 종교가 의미가 없어요. 성소수자 운동, 동성애도 문젯거리도 안 돼요. 1차, 2차 산업혁명은 사물을 어떻게 소지하느냐에 있는데 세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1차, 2차는 내가 있고 에너지를 소유하는데 있다면, 3차는 나를 다른 나로 바꿀 수 있느냐는 거예요. 미쳤어요. 이제는 소유해서 즐거운 것이 아니고 지금껏 나 말고 다른 나로 살아봐야 되겠다. 그럼 이것은 경제가치 문제가 아니고 문화가치 문제로 연결되는 겁니다.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 인생을 얼마나 즐겁게 보낼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있는 것이 인터넷이에요. 

젊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할 때 부모들은 어떤 입장에서 자식들을 보냐 하면, “네가 그렇게 여유를 즐길만한 입장이 못 돼. 게임이 무슨 소리야. 우리는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 급급했어.” 우리는 생존, 내가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고, 걔들은 지금의 내가 아니고 다른 나로 바꿀 수 있는지 그 문제에요. 바꾸는 방법은 새로운 문화를 몸에 걸치는 거예요. 

이슬람의 성직자들은 철저하게 코란에 있는 대로 자식들을 교육시키려고 합니다. 알라의 법을 떠나면 우리는 죽어서 지옥 간다. 그러면 코란에 강남스타일이 없잖아요. 세상은 악하기 때문에 그런 것 하면 안 돼요. 이슬람 사람들이 스카프 쓰고 히잡 뒤집어쓰고 스마트폰으로 케이팝 듣는다니까. 미얀마, 태국, 라오스 백 퍼센트 불교신자에요. 베트남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한국화장품 바르고 드라마 보고. 

이 말은 옛날 농경시대에 신에 순복한다는 종교가치가 새롭게 들어온 문화가치를 버텨낼 수 없는 거예요. 완전히 휩쓸려 가는 거예요. 기성세대가 생존에 집착했다면 이제 생존 문제는 얼추 해소되니까 전 세계가 1차, 2차 산업의 영향을 입었어요. 아프리카까지 미개한 지역도 마트가 들어가 있고 코카콜라 다 들어가 있어요. 1차, 2차 산업의 혜택을 다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이 생존의 욕구가 있는 반면에 안전의 욕구도 있지만 자기표현의 욕구가 있어요. 그걸 누가 말립니까? 

그래서 마르크스가 권력 요소를 빼먹었구나. 신만 떠나면 내가 권력자인 줄 알았는데 권력자인 줄 안 인간끼리 모이니까 무한경쟁시대에요. 가게를 내도 경쟁이고 음식점을 내도 경쟁이고 운전을 해도 경쟁이고 입시도 경쟁이고. 모든 게 경쟁이에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정보에요. 살아남기 위한 정보는 고객이 원해야 돼요. 고객이 원하는 건 밥 줄까, 옷 줄까, 이런 걸 원하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내 정신이 바뀔 수 있느냐? 많이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가져도 행복하지 않을 때는 계속해서 많이 갖는 쪽으로 가면 안 되고 이제는 선별해서 뭔가 즐겼더니만 예상 외로 행복하더라. 일종에 쾌락이죠. 쾌락을 주는 문화적 요소를 집어넣으니까 행복하다면 거기로 몰리는 거예요. 그게 바로 인터넷이에요. 그게 3차 산업이에요. 이제는 종교나 인종, 그런 것 아무 문제 안 돼요. 밥 먹고 사는 것도 문제 안 돼요. 어떻게 즐기느냐의 삶. 1차, 2차는 생산이지만 3차, 4차 산업은 어떻게 소비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자본주의사회가 멈추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자본주의사회 이전의 사회는 상품사회였어요. 상품이 있으면 됐어요. 자본은 그 상품을 살 수 있는 돈을 확보하는 겁니다. 옛날에 농사지을 때도 상업이 있어서 공간적으로 생산물을 옮기면 이익을 남겼어요. 그런데 자본주의시대는 거리를 따져서 차익을 남기는 게 아니고 계속 주어지는 시간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상품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 더 나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권리를 미리 확보하는 그게 자본이거든요. 따라서 인간의 욕망이 있는 한 자본주의는 영원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아무리 자본이 많더라도 인간은 결핍을 느끼게 돼있어요. 더 뭐 없나, 더 소비할 것 없나? 

4차 산업은 놀랍게도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입니다. 인터넷이 집단화되면서 너도 나도 현실 자체를 바꾸자는 겁니다. 현재 현실과 교류가 안 되는 걸 가상현실이라 해요. 그리고 현실은 현실대로 있고 분리된 채 얹어 놓은 걸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라 해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차이점은, 가상현실은 교류가 안 되면서 겹쳐 있는 것이고, 증강현실은 교류가 안 되면서 붙여놓은, <포켓몬 고>라는 게임이 증강현실이고, 가상현실은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면 이쪽 모든 현실이 날아가 버린 것이고, 이 둘을 합친 것을 MR/Mixed Reality로 교류가 가능한 혼합된 현실이 등장합니다. 

혼합된 현실에서 인간은 새로운 즐거움을 얻지요. 그러면 어떤 일이 있느냐 하면, 가상현실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새로운 사회가 형성돼요. 가상현실에 들어온 사람끼리만 모이는 새로운 현실이 등장합니다. 그러면 기존 현실과 대화가 안 되지요. 기존현실에서 힘들다. 그러면 가상현실로 도피하면 되니까. 인간이 일종의 천국을 만든 겁니다. 그 가상현실을 진짜로 가상현실로 되게 하는 기술이 있어요. 현실로 가상현실로 되게 하는 것이 바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이에요. 인공지능을 현실을 가상현실로 바꿔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인공지능이 중간에 있고 이쪽에 두 개의 세계를 봅시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소비혁명이에요. 사람들이 찾지 않으면 생산할 필요 없어요. 이제는 뭔가 소유로는 식상했어요. 자신을 다른 나로 바꾸고 싶은 거예요. 그걸 주체의 프로그램화, 이건 제가 지어낸 건데, 나를 프로그램으로 만든 거예요. 나를 분해해놓고 재조립한다니까요. 그럼 나는 정보의 흐름이에요. 에너지 장이고. 그런 나는 죽음이 없어요. 죽음이 없으면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근심도 없어요. 현실에 있는 나는 죽어요.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고 공포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나를 가상현실로 옮겨놓는 겁니다. 그걸 추종하는 게 제4차 산업혁명이에요. 전에는 더 살아야지 되는데 지금은 무엇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느냐? 

인터넷, 3차 산업에서는 자기표현의 욕구라 했지요. 4차 산업, 가상현실의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입니다. 자아실현욕구의 특징은 내가 무엇이 될지 목표 자체를 인공지능에 맡기는 겁니다. 인공지능이 완전히 종교입니다. 맡기는 걸 믿음이라 하지요. 의지하는 거예요. 오늘 11시 30분부터 알파고2와 세계에서 바둑 제일 잘 두는 커제라는 중국기사와 바둑 두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게임이 안 된다고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심어준 것을 알파고가 빠른 속도로 학습해서 이세돌을 이겼잖아요. 알파고2는 인간이 가르쳐주지 않는 방식으로 바둑을 둬요. 전에는 학습을 많이 해서 이겼다면 이제는 인간이 가르쳐주지 않는 것으로 바둑은 그렇게 두는 게 아니라고 인간을 가르치고 있어요. 전에는 인공지능을 인간이 다뤘잖아요. 지금은 맡겨야 된다니까. 정신적인 교주에요. 그래서 가상현실에서 내가 어떻게 되는지를 예측하면 안 돼. 그냥 맡기면, “고객님은 지금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을 없애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주고받음이 나오는 겁니다. 

튜링 테스트, 튜링이란 수학자가 인간인지 기계인지 분리하는 기준을 제시했어요. 뭔가 가려놓고 대화를 한 겁니다. 인간과 대화가 되면 이미 컴퓨터 수준을 넘어선 거예요. 그런데 튜링 테스트를 넘어선 컴퓨터가 없었어요. 컴퓨터는 1단계가 기계적 단순한 제어에요. 단순히 준 것만 이야기해요. 2단계가 집어넣어준 것을 탐색하고 추론하는데 그것을 알고리즘이라 합니다. 3단계에 들어가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요. 스스로 인간이 예상 못한 지시를 확장시킵니다. 4단계가 변수에 대처합니다. 이게 인공지능 단계입니다. 

제4차 산업을 한 마디로 말해서 인공지능을 가운데 두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에 의해서 아날로그 기술로 이전시켜서 이걸 새로운 가상현실로 만든 작업이 제4차 산업혁명입니다. 인공지능이 중간에 들어가요. 디지털 기술이 여섯 가지 있고 여기에 마중 나오는 아날로그 기술이 있어요. 그걸 제가 적어보겠습니다. 

-바뀐 것 같은데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아니에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를 결합시켜서 가상현실을 만드는 거예요. 아날로그는 쉽게 말하면 시계바늘이 가는 것, 기계적이고. 디지털은 숫자로 나타나는 거예요. 아날로그는 이어짐이 있지만 디지털은 끊어져 있지요. 원래 컴퓨터가 0과 1로 돼있지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어둠 세계의 특징이 맞고 틀림을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복음에서 말하는 맞고 틀림이 전혀 먹히질 않는다는 거예요. 그 맞고 틀림이 인간의 정신에서 나온 게 아니고 기계가 연결되면 1, 끊어지면 0, 이미 전기 전자 흐름에 맞고 틀림을 줘버렸어요. 
  
앞으로 발달하면 기존의 컴퓨터는 0과 1, 비트에 의해서 작동하는 것이 현존하는 컴퓨터라면, 기존 컴퓨터보다 1억 배나 빠르다는 새로 나오는 양자컴퓨터는 0과 1, 1과 0, 0과 0, 1과 1, 양자는 통제가 안 되거든요. 그 자체의 확률에 의해서 컴퓨터가 작동하는 게 나오게 됩니다. 컴퓨터는 무어의 법칙이라 해서 18개월마다 성능은 두 배나 되면서 가격은 동일한 컴퓨터가 나오는 법칙이라 해서 지금은 양자 컴퓨터가 점차 나오기 시작해요. 아직까지 성능은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지만 왜 양자컴퓨터가 나와야 되느냐 하면, 인공지능에서 소화할 수 있는 모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더 연산속도가 빠른 컴퓨터가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여섯 가지의 디지털 기술과 거기에 마중 나오는 아날로그 기술을 적어볼게요. 첫 번째 나오는 디지털 기술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이라 하는 거예요. 사물인터넷이란 바깥에 나가서도 컴퓨터를 켜거나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는 겁니다. 센서가 발달해서 가능하죠. 안동 갔더니만 어떤 아들이 자동차를 시동을 거니까 같이 있던 아버지가 선비인데 귀신이 있다고 한 거예요. 떨어져 있어도 가동된다는 사실을 모른 거예요. 아날로그 식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에 대해서 스마트 가정만 나오는 게 아니고 스마트 도시도 나오죠. 도시 자체가 범죄자가 숨을 곳이 없게 만들어버려요. 물론 전체를 감시하되 감시자를 뽑는 것은 범죄 사건이 일어났을 때만 뽑지만 평소에는 모든 인간이 어느 때 어느 곳에 있는지 모든 것을 정보탱크 빅 데이터로 담는 거예요. 

두 번째는 웨어러블Wearable이라 해서 입을 수 있는, 컴퓨터 소재를 섬유소재로 만드는 거예요. 태양광으로 움직이게 돼요. 세 번째가 클라우드인데 클라우드는 구름이라서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언제든지 자기 정보를 담을 수 있고 꺼낼 수 있는 뭐든지 원하는 대로 심지어 어디서나 언제나 뽑아낼 수 있는. 클라우드란 기술에 의해서 인간은 나는 누구냐고 할 때 옛날에는 거울보고 했다면 오늘도 어디에 많이 접촉했는지가 본인이에요. 어디에 접속함에 따라서 접속이 그 사람의 그 시점의 주체가 되는 겁니다. 나는 이런 인간이야. 이렇게 접속하니까. 

그 다음에 빅 데이터. 사실은 빅 데이터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정보를 모아놓고 인공지능으로써 그걸 가동시켜서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것, 제4차 산업은 이것 하나로. 그 다음에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알지요.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으로 공간을 정리했고요. 그 다음에 나오는 웨어러블과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개인이 개인으로 서로 연락을 취하면서 여기서 새로운 인간형이 등장하고, 빅 데이터는 시간의 절약, 이 전체가 에너지 절약입니다. 

이런 기술을 갖춰 놓고 인공지능이 전부 가동하는 거예요. 제일 먼저 어디서 만나느냐? 서비스 디자인. 지금 소비자는 뭘 필요로 하느냐? 디자인이니까 구상하잖아요. 구상하는 것은 3D로 실제로 제작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구상, 새로운 재료가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증강현실 또는 가상현실로 해서 실제 체험케 하는 거예요. 현실은 체험적이어야 하지 추상적이면 안 되잖아요. 현실을 체험했다는 말은 뭐냐 하면, 체험하는 순간 나는 현실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현실 속에 내 주체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4차 산업의 특징은, 지금의 내가 아니고 다른 나로 내가 나를 바꾸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가 인공지능한테 의존하잖아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원해야 유리한지 인공지능에게 자문해야 됩니다. 아까 알파고 이야기했지만 처음의 알파고는 인간의 원하는 걸 심어줘서 인간이 원하는 최고의 정보를 뽑아냈다면 알파고2는 그게 아니에요. 나한테 무엇이 가장 좋은지 행복한지 물으면, 그쪽에서 당신은 이런 인간이 돼야 된다고 알아서 제공해준다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의 나는 인공지능의 종이 되면서 인공지능은 갑이 되고 나는 을이 되는 겁니다. 

아까 튜링의 실험에서 최초로 통과된 게 유진이라는 인공지능이 1992년에 통과됐어요. 인간인지 컴퓨터인지 분간을 못하는 거예요. 심지어 소피아라는 인공지능은 사람과 농담까지 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에 나오는 게 블록체인인데 이건 10분 쉬고 하겠습니다.

 한윤범 (IP:14.♡.134.112)17-05-26 09:07 
20170523b 부산강의 : [80여명의 신학자들]42-제4차 산업혁명 
(강의:이근호 목사) 


이번 시간에는 아까 이야기한 것 가운데 아날로그에 네 번째에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경쟁시대에 보니까 속고 속이는 세상이잖아요. 가상현실은 아무리 속이고 싶어도 속임 자체가 아예 안 나오는 절대로 속일 수 없는 사기가 없는 세계를 구성하는 블록체인이라는 방식으로 하는 거예요. 블록체인이 어떻게 사기를 없애느냐 하면,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암호로 만들어버리면 똑같은 값을 가진 정보 값을 갖게 돼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기 친다는 것은 자본과 관련돼있거든요. 자본은 돈과 관련돼있어요. 돈은 보통 집에 안 놔두지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은행에 맡기면 보관료를 내야 되니까 집에 놔둔다는 거예요. 그래서 2011년 해일이 일어났을 때 돈이 그렇게 많이 나왔데요. 그러나 무역거래는 은행에서 이뤄지거든요. A와 B가 거래를 할 때 거래 장부를 은행과 본인과 극히 소수만 정보를 알아요. 그러니까 속이는 것은 소수만 속이면 되는 거예요. 은행 직원에 뇌물 줘서 속이면 되고, 은행직원이 장부조작해서 돈을 빼낼 수 있고. 이래서는 안 된단 말이죠. 

블록체인은 블록을 연결시키는 겁니다. 모든 거래내역을 다 알 수 있게 만들어요. 속이려면 거래한 사람들의 반 이상을 다 속여야 되고 10분 이전에 속여야 돼요. 10분마다 내용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공개되니까. 그렇게 바꾸려면 현재 슈퍼컴퓨터를 동원해도 바꾸질 못해. 속일 수 없어. 

블록이란 것은, 나는 네게 십만 원을 주었다. 이것을 암호화시켜서 고정시켜버려요. 사기 치려고 십만 원을 백만 원으로 바꾸려면 암호의 어느 숫자만 바뀌는 게 아니고 전체가 바뀌어서 낯선 암호가 돼버려요. 그런데 이것이 나만 고쳤는데 다른 장부가 다 고쳐지는 거예요. 10분 내에 업그레이드되면서 자동적으로 폐기처분되는 거예요. 블록체인은 보안시스템입니다. 일체 사기 없기. 

예를 들어서 12시 반에 거래했다면 그 다음에 12시 40분, 50분에 거래했다면, 앞에 했던 거래내역이 50분에 담겨서 새롭게 암호화 돼버려요. 그러면 40분에 한 십만 원을 백만 원으로 고치려면 그 뒤에 50분에 한 것도 같이 고쳐야 되는데 이렇게 능력 있는 컴퓨터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상, 공유하는 장부가 블록체인입니다. 떨어진 게 아니고 연결된 것이니까 한쪽을 고치려면 앞까지 고쳐야 되니까 사기 치는 게 불가능해진다. 

여기에 필요한 화폐가 필요하겠지요. 비트코인이라 해서 가상현실에서만 통해서 블록체인에서만 인정해주는 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의 장점은 새로운 화폐를 찍어내는 비용이 적게 들고, 관리비용도 적게 들고. 특히 송금할 때 송금비가 한 번에 25원밖에 안 든답니다. 보내는 액수와 관계없이 암호만 가니까 1억이든, 천억이든 관계없어요. 25원 내면 된다는 거예요. 에너지 절감이죠. 에너지가 절감되면 그만큼 상품이 많이 촉진 되지요. 단가가 내려가니까. 비트코인 안에서는 사기 없지요. 그리고 비용 절감되니까 현실에 있는 실제 은행들이 블록체인을 결합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그 중에 통하는 제일 유명한 것이고 실제로 인정받은 것은 600개 정도 되고 음성적으로 특히 도박할 때 해주는 게 2000개 된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전자화폐들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다단계 사기가 나와요. 우리끼리 만들게 되면 떼돈 됩니다. 먼저 선수 쳐서 다이아몬드 되면 가만있어도 수입 보장된다고 새로운 사기가 기승을 부려요. 실제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비트코인에 만족하지 않지요. 이것을 현찰로 바꿔주는 현금거래소가 있어야 됩니다. 현재 현금거래소가 있어요. 랜섬웨어라는 악성코드가 비트코인을 받거든요. 받고 난 뒤에 그걸 현찰로 바꿔요. 도박장에서 바꿔주는 자기들끼리 새로운 화폐를 이용하겠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협동조합끼리 자기들 화폐가 있을 것이고, 재래시장에서 자기들끼리 통하는 그만큼 사기 치는 걸 줄여보겠다는 시도가 있는데 이 블록체인,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전자화폐에 문제가 있어요. 정부가 개입하면 하루아침에 다 날아가 버려요. 뭐, 이런 게 있냐고 뭉개버리면 끝나는 거예요. 지금은 비트코인이라는 게 사람들을 유인하는 유인책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많아요. 

어쨌든 간에 이 아이디어는 앞으로 모든 것이 정보화되게 되면, 블록체인이란 기술에 의해서 비트코인이란 전자화폐가 등장한 이유가, 기축통화, 기존에 달러가 차지했던 것이 달러화가 내려가면 각 정부의 자산이 줄어요. 회사가 수출해서 이윤을 냈는데 회사에서 물건 사기 위해서 일본엔화로 빌렸는데 갚으려니까 엔화가 내려가 버리면 백날 장사해서 이윤 남겨서 환율에 의해서 회사가 부도나버립니다. 그런 회사가 많아요. 

기축통화가 믿을 게 못 돼요. 환율시장에서 변동을 예측을 못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든지 어떤 지도자가 발언 잘못하면 주식이 내려간다든지. 차라리 그것 없이 비트코인을 사용해서 일체 변동 없이 안정되게 사용하는 게 낫지 아니하냐고 기존에 은행들도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국가가 개입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다 날아가 버리니까. 십만 원 빌려줬다는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으니까. 컴퓨터 내에서 했으니까. 영수증 같은 게 없어요. 그런 위험이 있지요. 현찰 좋아하는 노인들한테는 인기 없고. 뭘 알아야 하지요. 

그 다음에 나오는 아날로그 기술이 계열화인데 아까 체험했잖아요. 사람들이 안정적이 돼야 신뢰하니까. 그 다음에 계열화는 재미있어야 되거든요. 이게 게임으로 퍼지는 거예요. 사람은 문화적인 요소가 있으니까 게임하듯이 정신없이 빠져버려요. 그러면 인생을 평소에 1차, 2차 3차 산업에서는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데 제4차 산업에서 직장생활을 마치 게임하듯이 하면 힘들지 않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전쟁하는 군인이, 군에 가면 부모들 울고불고 위문공연하고 이랬잖아요. 그만큼 위험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안 보내려 하고 군에 안 가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이 총 들고 나간 아니고 평소에 자기 했던 전자게임을 한다면 어떻습니까? 

그리고 무인 비행기를 띄우는 거예요. 폭격기 띄우고 안에서 비행 조종하는 거예요. 많이 했거든요. 외계인과 지구방위대 게임하듯이 하면 되는 거예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 없습니다. 북한의 핵시설을 치는데 비행기 몰고 가고 할 필요 없어요. 그냥 항공모함 안에서 미사일 날려서 폭격하면 그만이란 말이죠. 모든 걸 게임화 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소비가 촉진되지요. 재미있으니까. 

그 다음 아날로그 기술이 뭐냐 하면, 플랫폼이에요. 인공지능이 있고 인공지능 없으면 아무것도 안 돼요. 여기에 제일 먼저 IoT사물인터넷, 그 다음에 웨어러블, 클라우드, 정보의 구름, 빅 데이터, 그 다음에 GPS, 내비게이션은 시간을 앞당겨서 보는 거예요. 당신은 몇 시에 도착할 겁니다. sns, 이런 인공지능을 하게 되면 서비스 디자인, 3D 프린터, 머릿속에만 있으면 안 되고 실제로 뽑아내야 되죠. 심지어 자동차로 3D 프린터로 만든다고 하잖아요. 

네 번째가 증강가상현실을 실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율주행차량에 이걸 실으면 자동차는 GPS가 알아서 갈 것이고, 인공지능이 알아서 운전할 것이고, 그 안에서 재미난 게임이나 하면 도착하는 거예요. 장거리 이동이 지루하지 않다니까요. 평소 하던 대로 하면 되지요. 그 다음에 블록체인에서 사기 못 치게 만들고 그 다음에 계열화 시켜서 게임 같이 재미있게 흥미를 유발하고. 

이런 모든 것을 하려면 플랫폼이 있어야 돼요. 플랫폼이란 정보를 공유해야 돼요. 여기에 게임과 검색, 그 다음에 나오는 게 쇼핑, 이 세 가지를 플랫폼으로 시작해서 회사가 되지요. 여기서 잘 한 회사가 구글, 아마존, 네이버. 다음은 검색만 하다가 뒤쳐진 거예요. 이것을 가능하려면 양자컴퓨터가 빨리 움직여야 되는데 핵심은 인공지능에 있지요. 인공지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봐야 돼요. 

인공지능에 뇌 임플란트라는 게 있어요. 뇌에다 심는 거예요. 뇌와 인터넷과 연결되는 거예요. BCI/Brain Computer Interface, 이것은 생각만으로 모든 걸 움직일 수 있는, 이런 것이 되려면 인공지능이 제대로 가동돼야 됩니다. 아마 인공지능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면 뇌 임플란트를 심으면 인간이 된다는 것은 옛날에서 어린애 자체가 인간이었는데 지금은 조립품처럼 수집해야 돼요. 팔은 뭐로 바꿀까, 다리는 뭐로 바꾸지? 마치 자동차에 괜찮은 타이어로 바꾸고 오디오 달고 인테리어 다시 하듯이 자기를 계속해서 수정해가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것보다 사실은 인공지능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지만. 이건 말릴 수 없는 거예요. 

인공지능은 이미 인간으로 사용해버려요. 유럽에서 얼마 전에 회의를 해서. 법인은 하나의 인격체처럼 고소나 고발, 소송, 특허가 가능한 것을 법인이라 하거든요. 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인공지능을 법인으로 만드는 거예요. 이제는 숫자 셀 때 인공지능을 빼면 안 돼요. 인공지능을 인간으로 집어넣어야 돼요. 

인공지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 하는 것은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걸 모델로 삼았어요. 처음에서 점으로 시작했다가 선으로, 문맥으로 했다가 상황까지 판단하는데 인간의 두뇌는 천억 개의 뇌세포가 있는데 천억 개를 연결시키는 걸 시냅스라 합니다. 천조 개의 시냅스가 있어요. 그들이 만들어내는 경우의 수는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수보다 더 많다는 겁니다. 인간의 관계가 우주의 모든 숫자보다 더 크다는 거예요. 이걸 모델로 삼은 겁니다. 

현재 나와 있는 인공지능은 천이백만 개 심었고 연결고리는 약 백억 개, 아직 인간만큼 되진 않았지만 따라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아직 인간보다 못한 게 아니냐고 하지만 인간의 시냅스나 뉴런에는 활동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게 많아요. 인간의 유전자 중에서 인간의 성향과 자질을 발현하는 것은 3%밖에 안 돼요. 나머지는 활동하지 않아요. 

그럼 왜 있느냐? 몰라요. dna 차이 때문에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고. 어떤 사람은 날 때부터 정박아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고. 그게 백 퍼센트 가담하는 게 아니고 기껏 삼 퍼센트, 그것도 잘 안 맞아요. 연구 해보면. 분명히 이 지점 때문에 이 사람이 정박아다. 그러면 그 지점을 바꾸면 되는데 바꿔도 효과가 안 나요. 어떤 때는 놀고 어떤 때는 가담이 되니까. 

dna 가담되려면 rna가 시키는 대로 하는데 rna는 누가 만드는가? dna가 만들어요. 말이 안 되죠. dna가 만드는데 dna가 rna를 만들라는 지시를 rna가 해요. dna에서 나온 생산물이 거꾸로 되먹임해서 자기 창조주에게 지시를 내린다니까요. 인간의 세포 안에서. 완전히 학자들이 중구난방이에요. 뭔지 모르겠는데 다만 그들이 아는 것은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 그것만 알아요. 옳다/그르다 윤리적인 말은 소용없어요. 소비자가 원한다면 인간의 욕망이 원한다면 뭔들 못 만들어내요. 만들어내야 회사가 운영되는데. 윤리 따지다가 망하려고? 그래서 호킹 박사가 그랬는가? 인공지능을 끄집어낸 것은 악마를 불러낸 것이라 했어요. 이걸 알거든요. 

점, 선, 문맥. 처음에서 점으로 인식해요. 이건 제한적이에요. 흑인이 지나가니까 “저 사람의 인종은 무엇이냐?” “고릴라입니다.”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에도 심어져있어요. 구글에서는 올해 65개의 언어를 상호 통역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어요. 번역은 전부터 나왔어요. 구글이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65개 언어까지 나왔는데. 통역사란 직업이 날아가 버려요. 1810년 대 영국에서 기계가 만들어지니까 기계 때문에 쫓겨나니까 기계파괴운동을 벌였어요. 러다이트운동Luddite Movement이라 해서 기계를 부수는 거예요. 자기 직장 잃는다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그 당시에는 생존에 국한돼있지만 지금은 경제문제에서 사회문제와 문화기 때문에 문화는 자기표현을 하거든요. 자기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옛날에 우리나라 기업이 상품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중국으로 갔어요. 지금은 중국노동자 임금이 오르니까 베트남으로 가는데 대량생산을 해야 단가가 낮아지니까. 독일의 지멘스 같은 회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소규모 다품종 생산을 해요. 플랫폼을 통해서 아파트든 자동차든 옷이든 만들어달라는 대로 만들어주는 거예요. 

그런데 앞으론 회사 자체가 없어져요. 본인이 집에서 만들면 되니까. 정보를 공유하면 할수록 가상현실은 추진이 가속화되니까. 집에서 3D프린터 놓고 자동차를 원하는 대로 만드는 거예요. 그걸 DIY라 하고 미국에서는 그런 사람을 메이커라 해서 스스로 자기 물건을 만드는 거예요. 온 국민이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거예요.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공유하면서 광고가 나오잖아요. 구글 회사 수입의 90%가 광고입니다. 이 제품 써보세요. 계속 하는 거예요. 시간을 팔아먹는 거예요. 옛날에는 물품이 있으면 오래 쓰면 되잖아요. 지금은 새로운 물건 나왔다고 광고를 통해서 소비를 촉진시켜서 이윤을 창출하는 겁니다. 

점에서 사람을 잘 못 알아 봐요. 선으로 연결시켰더니 좀 나았어요. 그러나 선으론 안 돼요. 그 사람의 행동과 문장 같으면 문맥, 나중엔 상황까지 고려해서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목표에 최적화되는 다른 에너지를 축소화시키기 위해서 그 목표에 지장되는 쓸데없는 모든 것은 알아서 삭제하는 것까지 나왔습니다. 

레이어를 계층이라 하는데 이런 계층을 처음에는 하나 깔고 주입시키고 인풋, 아웃풋 나옵니다. 나중에 계층을 여러 개 하는 거예요. 얼굴선 담당, 다리선 담당 등으로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얼굴선 담당을 더 세분화시키면 얼굴이 좌로 움직일 때 우로 움직일 때 여기서 계층화, 새로운 레이어를 깔아버려요. 하나가 깔리고 하나에서 또 깔리는 겁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이유가 이런 작업, 점점 더 깊이 있는 계층화, 스스로 학습하는 것, 이걸 딥 러닝이라 한단 말이죠. 

인공지능이 가동되려면 컴퓨터의 연산속도가 그만큼 빠르게 증가돼야 되는데 이렇게 하면 어떤 사회가 이뤄지는가?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얼마나 놀라운 세계인지. 처음에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원하는 것을 묻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인공지능이 이제는 필요치 않는 것을 알아서 삭제해요. 이것은 하나의 이론이 아니고 실제로 바둑을 둘 때 일본의 인공지능은 딥젠코라 하는데 우리나라 박정환 9단한테 졌어요. 딥젠코 기능이 별로 안 좋아요. 

옛날엔 알파고가 LA에 있는 슈퍼컴퓨터에서 전송받아 했는데 지금 알파고2는 PC단계에서 가능해요. 이젠 슈퍼컴퓨터 필요 없어요. 이게 가능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규모를 작게 만들면서 성능은 더 월등하게 만들 수 있죠. 옛날에 바둑 둘 때는 이세돌이 한 수 두면 거기에 대해서 수천만 판을 검색해서 어느 것이 이길 확률이 높은지 그 다음 수를 결정했는데 그게 30초 걸렸어요. 이세돌이 한 시간 생각한 걸 30초면 끝나요. 그런데 알파고2는 당신의 수는 이기는데 보탬이 안 된다고 삭제하고 바둑을 둔다고요. 

그럼 누가 지혜로우냐 하면 인공지능이에요. 모든 설계를 인공지능이 하는 거예요. 회사에서 인사 고과할 때 중간관리자로 인공지능을 집어넣는 겁니다. 원래 노동은 힘으로 했잖아요. 그게 기계로 바꿨잖아요. 그때부터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됐어요. 그래서 근대공교육이 시작된 겁니다. 기계를 다루려면 기계 다루는 방법을 배워야 돼요. 의사가 처음에는 인간의 신체에 대해서 공부하잖아요. 그런데 의사가 세미나 가면 무슨 공부하느냐 하면, 새로운 기계가 들어왔을 때 고장 났을 때 어떻게 고치고, 부속품은 어디서 공급하고, 이 기계를 가동하기 위해서 어느 회사에 가야 되고, 그걸 세미나에서 배우는 거예요. 

병원 세우고 난 뒤에 환자들이 와서 단층촬영기 있느냐 묻는단 말이죠. 단층촬영기는 의사가 달아야 돼요. 현재 인공지능이 삼성의료원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의사는 모든 병을 알아야 되고 인공지능도 알아야 되고 고치는 방법도 알아야 되고. 인공지능이 내놓는 진단이 상당히 정확하거든요. 지금은 인공지능이 내주는 처방전이라든지 여러 가지 시술방법을 판단을 하겠지만 앞으론 그렇게 안 돼요. 의사가 인공지능한테 한 수 배워야 돼요. 확률 70, 50, 30퍼센트 식으로 나온다고요. 인공지능이 있었으면 마왕 신해철 안 죽었습니다. 수술방법이 다 나오는데 엉뚱하게 수술해서 죽었잖아요. 

그러면 중간 관리 중에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 인공지능을 집어넣어서 인사관리를 해버려요. 그러면 노동자들이 인공지능의 눈치를 봐야 돼요. 옛날에는 일하는 게 시원찮다는 소릴 들으면 소주에 삼겹살 사면 넘어간다고요. 그런데 인공지능은 냉정하기 짝이 없어요. 냉혹해요. 기계니까. 그러면 인공지능을 설치한 사장은 누구 조언을 들어야 됩니까? 김 씨를 보낼까요. 최 씨를 보낼까요? 김 씨보다 최 씨가 낫습니다. 그리고 김 씨를 내보냈을 때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내놔요. 인공지능을 예수님 재판에 집어넣었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바라바냐, 예수냐? 누굴 살려야 되느냐? 빌라도가 인공지능으로 재판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겠습니까? 역시 바라바라고 나왔을 거예요. 

인공지능으로 인사 고과까지 합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가 이윤을 남겼습니다. 남긴 이윤으로 골프 치러 간다고 하면 인공지능이 뭐라고 합니까? 자기한테도 이윤을 나눠줘야 한다는 거예요. 왜? 인공지능이 가동되려면 필요한 수리비도 요청되고, 새로운 인공지능이 나왔을 때 경쟁에서 이겨야 되잖아요. 인공지능이 딥 러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고용자가 줘야 된다는 거예요. 이윤을 인공지능에서 주면 다른 인공지능과 경쟁에서 살아남는 인공지능이 되는 거죠. 

어떤 마을이 있는데 시의원을 뽑는다. 이 마을의 미래를 가장 잘 살도록 데이터를 내놓는 인공지능을 시의원으로 뽑는 거예요.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그 의회는 무슨 의회에요? 인공지능 의회가 되죠. 그리고 인공지능이 갖고 있는 재산을 인간에게 보다 유리하기 위해서. 인공지능을 만들 때 원리가 있어요. 인간에게 항상 유리하도록 한 조건에 있어요. 그러면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시켜야 유리합니까, 인공지능 말을 들어야 유리합니까? 똑똑한 인공지능의 말을 들어야 유리하겠죠.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심어놓은 인간에게 이익이 되는 조건에서만 기계가 된다는 그 작동 원리가 일단 인공지능에게 도달하게 되면 인공지능은 그걸 빌미로 해서 인간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겁니다. 

현재 인공지능에서 섹스로봇이 나왔는데 가격은 천칠백만 원 대인데 옵션도 50가지 있어요. 일본에서. 그것만 있으면 구태여 결혼도 필요 없어요. 옛날에는 외롭다고 죽부인 붙들었는데 인공지능이 옵션이 50가지라니까요. 알아서 다 해줘요. 모든 서비스가 가능해요. 결혼할 이유가 없다니까. 외로울 때 개를 키우잖아요. 개가 자기한테 너무 잘해줄 때 어떤 부자는 개한테 유산을 남겼단 말이죠. 그러면 어떤 부자가 인공지능한테 유산을 남겼다면 인공지능은 그 돈을 굴려서 새로운 자본가가 돼요. 로봇 자본가가 얼마나 머리 좋아요. 주식투자해서 부자가 된다면 재벌로봇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한국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고, 스포츠 신문에서 인공지능으로 기사를 쓰게 만들고 일본에선 인공지능이 창작소설을 써서 지방예선에서 통과했어요. 예술작품을 만들었단 말이죠. 모나리자나 뭐고 모든 것을 그대로 화가가 유화를 그릴 때 재질과 양과 힘주는 강도까지 복사해서 똑같이 만들어요. 고흐의 작품, 세잔의 작품이라든지. 그러면 그 값은 어떻게 됩니까? 원판과 복제판의 구분이 있습니까? 섞어놓으면 구분이 안 된다니까요. 인간과 로봇과 대화하면 농담도 한다는데 구분이 안 되지요. 

처음에 인공지능을 만들 때 목표가 인간에게 편리하기 위해서 만들었지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고 전에 인공지능은 인간을 모방했잖아요. 그런데 주고받고 영향을 받으면 어떻게 하든지 인공지능을 닮으려 합니다. 하나님 형상대로 만드는 게 아니고 인공지능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들어요. 그러니 아까 dna와 rna의 원리를 아시겠습니까. dna를 복제한 것이 rna에요. dna는 핵 안에 있고 rna는 핵 바깥에 세포질 안에 있어요.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단 말이죠. 인공지능이 만든 가상현실을 인간이 원하고 있어요. 이것은 반려 견처럼 떨어져서는 못 사는 처지에요. 누가 누굴 닮아야 되는지 분간이 안 된다니까.

인간이 자기 피부가 나쁘다. 그러면 3D 프린터로 인공지능에 맡깁니다. 최적화된 그러니까 성형외과 의사도 직업이 날아가 버려요. 당신의 현재 상황에 입각해서 피부 3센티만 교체하면 아름답게 될 겁니다. 인간에게 이익이 되죠. 인공지능의 원칙은 무조건 인간에게 이익이 되는 거예요. 

처음에 강의하면서 맞다/틀리다를 본인이 지정했지요. 인공지능에서 0과 1 사이에 맞다/다르다가 되는 겁니다. 이 세계가 바로 제4차 산업혁명에 들어갑니다. 이게 어둠이에요. 이게 권력구조관계라니까요. 권력자가 인간이 아니라니까요. 권력자가 인공지능으로 넘어가요. 국회의원도 통치자도 인공지능이 되고. 왜? 똑똑하니까. 이 세상에 대해서 인간보다 잘 아니까. 

양자컴퓨터를 발명한 사람이 가만 보니까 우주 자체 전체가 양자컴퓨터에요. 양자컴퓨터는 확률로만 존재하는. 양자의 얽힘과. 양자의 특징은 장소가 아무리 멀어도 서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 이게 인간의 머리로선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거예요. 수천 만 년 떨어진 곳과 이쪽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 같아. 그걸 불확정성 원리라 하는데, 하이젠베르크가 발견했지요. 정할 수가 없어요. 서로 커닝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양자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소리합니다. 네가 소리를 외쳐봐라. 네 소리가 우주에 영향을 줘서 우주가 돌아가는 모든 소리가 네가 내뱉은 소리라고 이야기해요. 그 정도로 양자의 흐름에 갇혀있는 세계, 이 세계에 있다는 사실을 현대물리학에서는 그걸 눈치 채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인간이란 전자의 흐름에 불과하고 에너지의 장이에요. 에너지의 뭉치에요. 그 규정을 누가 하느냐? 인간이 그렇게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내린 이유가 뭐냐? 이런 걸 집단이성이라 해요. 이성이 하나만 있을 때는 똑똑한 사람이 통치자가 되지만 집단적인 이성이 되면 내가 누구냐가 필요 없고 내가 접속할 때마다 다른 내가 돼버려요. 어떤 플랫폼에 참석하느냐에 따라서 내 주체가 그때마다 달라져요. 그때마다 달라진다는 것은 내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내가 누군지를 모른다는 거죠. 

마지막 남은 문제, 이래도 저래도 인간에게 남아 있는 것은 무슨 공포겠어요? 가상현실에서 재미나게 살았는데 문제는 죽는다는 거죠. 그동안 인간에게 종교란 게 왜 있었습니까? 죽어서 그 나라 가기 때문에 절제하고 조심했잖아요. 신을 믿고. 어차피 이 세상은 신이 만들었고 신의 세계에 가게 되면 안식을 누리리라. 히브리서 4장에 나오는 것처럼 그 안식의 때에 가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신을 버리면서 인간은, 인간이 안 되고 thing사물이 된 겁니다. 스스로 물건이 된 거예요. 물건 차원에서 죽음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두뇌 빼놓고 나머질 다 사물로 바꾸는 거예요. 두뇌만 안 죽는다면 손이 좀 벌벌 떤다? 가게에서 새로 나온 손으로 바꾸면 되잖아요. 그래서 두뇌를 괜찮은 두뇌로 복제하고 한 50년 살다가 돈 모아서 가게 가서 다른 두뇌를 사고 나머진 거기에 맞춰서 갈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나라는 것은 영원엉겁이에요. 계속해서 반복해서 살고 또 살고. 재미없어요? 그러면 다른 인생으로 바꾸면 되잖아요. 조립하면 되니까. 복제, 조립 이것을 벤야민이란 사람은 복제사회라고 했어요. 

복제사회의 특징은 원본이 없어요. 원본이 있으면 자꾸 믿으려고 해서 안 돼요. 복제사회 인간을 인공지능이 지배하지요. 인공지능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인공지능은 편재성, 전자의 흐름이니까 모든 인간사회에 함께 있는 거예요. 갑자기 마태복음 19장이 생각나네요. 두세 사람이 나와 함께 있으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 함께 있지요. 인공지능의 이름을 부르면 인공지능의 기능이 모든 인간의 정신구조를 편재적으로 어디에도 다 있고 우리는 클라우드 접속만 하면 그때마다 필요한 나 자신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그러한 세계를 보이지 않는 어둠의 권세자 악마가 멈추게 하질 않습니다. 계속해서 몰아넣어요. 

젊은 사람들 이 사실을 모릅니다. 그저 스마트폰 붙들고 게임에 몰두할 뿐이에요. 지금 과도기거든요. 1,2차에서 3,4차로 넘어가는 길이란 말이죠. 이런 걸 접하려면 부모가 돈이 있어야 돼요. 아직까지 국가중심의 세계에요. 그러나 돈만 있으면 국가중심의 세계에 매일 필요 없습니다. 올해는 한국 살고 내년엔 미국 살고. 돈이 없어서 그렇지. 보다 더 인공지능이 발달된 나라가 가면 되지요. 아프리카 갈 생각 없어요. 더워서. 

지금은 사물인터넷으로 해서 GPS로 도착시각 알려주고 인공지능으로 실내기온 딱 맞추고 따뜻한 목욕물 받아주는 그런 상품을 계속해서 지금 재벌들은 하고 있고 플랫폼, 구글과 협조해서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현재는 뭘 해야 되느냐? 거기에 필요한 교육, 정보를 받고 확장시키는 그 교육에 젊은 사람들은 매진하고 있습니다. 교회 가서 복음 들을 시간 없어요.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누가 새삼 몰아넣을까요? 퇴보에요.
퇴보는 인간의 어두운 본색이 나오는 것. 어디까지 갈지 우리는 몰라요.
다만 인공지능이 나오고 인간 사고방식이 그런데 들어가고
모든 종교라든지 모든 것이 복음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

이것이 바로 주님이 세상을 언약대로 이끄신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추방시키고 자기들끼리 악마의 종노릇하는 이 세상을 굳히겠다는 본색이 드러나게 되면
바로 요한계시록처럼 이 세상이 짐승이고 악마라는 사실을 복음 아는 사람들은 새삼 느끼면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생각해보면서 성령을 통해서 십자가 복음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고 이게 영생이고 구원의 능력인 것을 저희들의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