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542

속아넘어간 자

속아넘어간 자 2021년 2월 28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2:4-5 (2: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4. And this I say, lest any man should beguile you with enticing words. 4. I tell you this so that no one may deceive you by fine-sounding arguments. 4. I say this in order that no one may delude you with persuasive argument. (2: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의 규모와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의 굳은 것을 기쁘게 봄이라 5. For ..

주일설교 2021.03.01

현실과 비밀

현실과 비밀 2021년 2월 21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2:1-3 (2: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사도 바울은 자꾸만 세상을 둘로 나누어서 보려고 합니다. 신자/불신자, 교회/세상, 실상(비밀)/가상,으로 말입니다. 구분짓는 이런 인식 자체가 세상사람들에게는 짜증나는 일입니다. 세상사람들은 그저 마음 편하고 조용히 이 세상을 살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사도가 보기에 이 세상을 실상이 아니라 ..

주일설교 2021.02.22

하나님의 완전

하나님의 완전 2021년 2월 14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28-29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28. Whom we preach, warning every man, and teaching every man in all wisdom; that we may present every man perfect in Christ Jesus: 29. Whereunto I also labour, striving according to his working, which worketh in me mightil..

주일설교 2021.02.14

태초의 비밀

태초의 비밀 2021년 2월 7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26-27 (1: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사도는 ‘비밀’을 거론합니다. 그것도 ‘역사 내내 감추어온 비밀’이라는 겁니다. 인간으로서는 알 길이 없지요. 인간에게 들킬 리가 없기에, 인간들이 예상한 그 후보감에는 속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갑니다. 그것은 인간들은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선한 사람이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선한 사람이 되고자’하는 그 의도로..

주일설교 2021.02.08

고난만 있음

고난만 있음 2021년 1월 31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24-25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1: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사도 바울의 이러한 자기 증거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좋게 들리지 않을 겁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고백을 합니다. 그것은 ‘나 안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들어 있다는 겁니다. ‘고난’은 모든 자로부터 기피되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본성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유지하는 것이고 지켜내는 것이고 계속 ‘있음’에서 ‘있음’으로 키워나가는 겁니다. 하지..

주일설교 2021.02.01

복음의 일군

복음의 일군 2021년 1월 24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 21-23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1: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는 관점과 우리가 우리를 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릴적부터 2차원적 표면을 누비는 식으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지평선을 한계로 해서, 이 안 쪽 세상에서 누가 제일 잘나가는 지를 ..

주일설교 2021.01.24

예수안 교회

예수 안의 교회 2021년 1월 17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20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십자가의 피’가 현실의 일부가 아니라 전혀 현실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인식으로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일 겁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자기 밭에 파놓은 우물이 온 우주의 배꼽이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아서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이 믿지 못할 일을 사도는 복음의 핵심 내용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증거없이는 새로운 것에 믿음을 갖지 않습니다. 하나님쪽에서 내놓으신 증거가 바로 ‘십자가 피흘리심’입니다. 이 십자가 피로 인하여 인간들이 생각한 이 현실말고 ‘예수 안’이라는 ..

주일설교 2021.01.18

화해의 조건

화해의 조건 2021년 1월 10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19-20 (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갈등에 시달립니다. 하나님과 적대적 관계를 청산해서 자기 마음이 안정화되기를 원합니다. 자기 마음을 달래고 싶은 겁니다. 이런 의도에서 보면, 성경에서 ‘화해’, 즉 ‘좋게 지내자’라는 하나님의 제안에 마음 끌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화해란 우리 마음을 좋게 하시는게 아닙니다. 우리 자체를 우리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화해입니다. 더 이상 성도는 자기 관리에 나설 필요가 없게 만듭니다. 그 ..

주일설교 2021.01.14

재판의 확장

재판의 확장 2021년 1월 3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18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사도 바울은 ‘그’분에서 모든 것을 걸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고귀한 생명이나 목숨마저 주저없이 그분에게 넘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최종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그분됨은 그분께서 이 인간 세계에 오셔서 마지막 남긴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 재판 사건’을 확장시키려 하십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를 제거하는 일이었다는 겁니다. 즉 우리 인간말과 소통되지 않는 신은 신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 사건이 십자가 사건입..

주일설교 2021.01.04

사랑의 광기

사랑의 광기 2020년 12월 27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16-17 (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사도는 성도들에게, 세상 전체가 하나로 묶여져 있는가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자기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지혜만 필요로 합니다. 세상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 가에 대해서 관심가질 마음도 없고 여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런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흔히 말하는 ‘신 중심’의 세계가 아니라 ‘십자가 사건’ 중심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

주일설교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