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
‘인간은 본인이 생각한 곳에 본인이 있지 않다’ 본인이 생각함으로써 본인이 거기에 없는 거예요. 이게 어느 정도로 어려운 이야기냐 하면 이게 쉬운 예를 들겠는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나뭇가지가 꺾였습니다. 그때 소리가 날까요, 안 날까요?’라는 질문이에요. 아무도 없는 숲속에 나뭇가지가 부러졌을 때 소리가 날까요, 안 날까요? 질문하는 자체가 이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듣는 사람이 있든 없든, 나뭇가지가 부러지면 그건 소리 나게 되어있다. 이건 일방적인 상식이죠. 그런데 ‘소리가 날까, 안 날까’라는 그 소리라는 개념 자체를 처음에 어디서 시작했느냐 하면 인간에서 시작했거든요. 인간으로 시작한 데는 반드시 인간이 거기에, 숲속에 인간이 없더라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