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인간의 개인적인 운명이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예수님 한 분만의 운명 설계에 종속된 물결이요 가지들이요 파생된 흐름에 해당됩니다. 인간들이 마귀를 만나고 난 뒤, 마귀를 닮아 독자적인 자기 운명을 개척합니다. 그 개척을 성사시키기 위해 인간들은 자기를 위한 자기 공로를 자기에게 집어넣고 누적시킵니다.
하지만 이처럼 ‘자기 공로’가 담겨 있으면 이들은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의 최종착점은 인간들이 기대하는 천국이 아니라 ‘하나님 우편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 먼저 가 계십니다. ‘하나님 우편의 자리’란 ‘하나님의 원수가 보이는 전망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시 110:1) 즉 인간들은 자아를 잘 관리해서 죽어서라도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천국은 곧 지옥입니다. 진짜 천국은 ‘하나님 우편’입니다.
거기서 우리 예수님께서 어떤 공로와 능력으로 ‘하나님 원수’를 부셨는지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우편’ 자리는 성령에 의해서 가능했고, 그래서 그 성령의 능력이 예수님을 증인해야 될 자들에게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 전체 흐름의 최종 마감자리가 바로 ‘하나님 우편’입니다.
그 과정을 열 가지로 나열이하면 이러합니다.
⓵자연의 일부로서 신체를 부여받아 인간이 됨
⓶선악체계 정신을 갖고 뱀이 인간 내부에 들어옴
⓷자아가 발생하여 부끄러움을 느끼게 됨
⓸인간 대 인간 관계에서 인간은 폭력성을 드러냄. 악마의 협박을 받는 대상이 됨
⓹하나님쪽 사람을 건드려서 하나님쪽에 심판을 실시하는 빌미가 생김
⓺‘주의 이름’이 동행하는 민족 이스라엘의 출현으로 ‘하나님의 원수’개념이 성립함
⓻이스라엘 내부마저 ‘하나님 원수’와 한패가 됨-그래서 전면적인 심판이 감행될 태세가 되었음
⓼예수님께서 구체적인 존재인 악마와 만남으로서 ‘하나님의 원수’가 누군지 구체적으로 나타남. 그리고 모든 인류가 이 ‘하나님 원수’에게 사로잡혀 있음
⓽예수님만이 그 악마의 권세에서 탈출 성공하심
⓾탈출하신 그 능력(성령)을 받게 된 자들이 주님의 증인으로 각자 역할을 배정받음
이 열 번째 내용이 고린도전서 1:26-27에 나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따라서 성도는 더는 자기 사적인 인생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월절 어린양의 취지가 성도의 내부를 휘젖으면 육신에게 올라오는 자기 공로성을 다 파괴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주님 나라의 개라도 좋소’가 되는 겁니다.(마 15:27) 따라서 자랑하는 자는 ‘예수님 공로 안’에서만 자랑하게 됩니다.(고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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