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자료

수련회소감-서성덕 170112

아빠와 함께 2017. 1. 13. 18:30
2017-01-12 23:55:33조회 : 71         
수련회 소감이름 : 서성덕 (IP:112.150.111.220)
수련회 일주일 전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3일간 걷지 못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나서야 걷기 시작했고 비로써 수련회에 동참할 수 있겠다는 틈이 생겨 다리는 아프지만 좀 고생하자 하고 참석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약 30년 만에 맞이하는 종일 강의에 내 자신, 몸과 마음에 무엇이 나타날까 생각하며 시작된 수련회는 마지막 강의까지 몰입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성경은 경계라는 선에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며 인간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이는 일방적으로 시작하여 일방적인 끝을 맺는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시작된 이 일은 갇힌 인간 세계에서는 뜻밖의 사건이 되어 출현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사건을 무시하거나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이미 갇힌 세상에서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본래의 자리임에 어쩔 수가 없다. (자주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시도하지만...) 다만 있다면, 그저 그 사건의 사실을 느껴봄과 바라봄으로 뻔뻔한 긍휼을 구할 뿐이다. 한 가닥이라도 희망이 없는 인간에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 내게 남은 수축이다. 그것은 숨을 쉬는 동안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말씀을 성경에서 배우고는 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헌병과 탈영병에 대해서 더 공부할 명분이 생겼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갇힌 저주의 세상에서 예수 십자가의 피가 영원한 하나님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 됨을 그래서 그것이 피의 옷이 되고, 진리의 말씀이 되어,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게 되는 주체가 되기를 소원해 본다.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

 이근호 (IP:119.♡.94.40)17-01-13 07:25 
보기 보다 나이가 많네요. 탈영병 신세로서 부대로 복귀하기 전에  '누가누가 잘하나'로만 통하는 이 지옥의  경쟁마당에서 원없이 패배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