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강의 20260720 보이스피싱 이후(예비 강의)-이 근호 목사
이제 제가 말씀드릴게요. 주님의 스케줄은 뭐냐 하면, 그림으로 설명하면 제일 쉽습니다. 살아가면서 내가 아는 세계가 이만큼(면적A)이에요. 주께서 스케줄을 실행하면 A를 넓혀버려요.
그런데 그동안 내가 면적A만큼 안 것이 무엇이 작동한 결과였나 하면, 이것은 나한테 이익되는 것, 이것은 나한테 불리한 것을 집사님이 그동안 조정해왔다 이 말입니다. ‘이것은 순수하게 나한테 손해 안 되는 범위, 이것은 내 것!’이라고 딱 소유됐거든요. 그러니까 남이 보이스피싱 당하든 말든 난 몰라. 이것만 안전빵이면 돼요. 내 것만 아무 문제없으면 난 행복해요.
주님의 스케줄이 지금 이 지옥 안에서 나의 행복을 위한 천국, 또는 드라빔-내가 하나님 잘 믿고 나 혼자 행복하면 오케이-을 어떻게 하느냐? 야곱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하나님의 스케줄, 언약이죠, 언약은 내가 조치한 이 조치의 장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려요. 허물어버려요. 그러면 면적A 쪽에서 ‘들어오지 마. 이건 내 거야.’하는 그 내 것이 소용없이 되도록 외부의 침투를 받으면서 ‘아, 내가 이 세상에 지옥 속에 살고 있구나.’
다시 말해서 결론은 뭐냐? 내 것이라고 여기는 것, 이제는 없기. 다 주님의 관리 하에 주님께 쓰여지라고 나한테 허용한 거예요. 방금 보이스피싱 하나 들어왔죠? 내일 되면 열두 개 들어옵니다. 이걸 전체적으로 ‘우발성’이라 하는 겁니다.
내 것은 ‘필연성’이에요. 어제 오후설교에 나왔죠, 필연성. ‘내 것은 내가 안심할 수 있어. 왜? 이건 내 세상이니까. 나는 이 안에서 죽을 때까지 행복할래.’라는 자기만의 우상성이죠. 이 필연성이 우발성으로 인하여 해체되어야 되죠. 오후설교 때 이야기했어요, 구름 떠오르는 이야기. 해체되어야 돼요.
아, 내 게 없구나. 보이스피싱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고 주님의 지시에 따라 접속되도록 조치를 했구나. 나는 그 가운데서 화들짝 놀라면서 보이스피싱 당할 때 그 순간의 심정은… 이건 말 안 해도 알아요. 차라리 저를 죽이세요. 이럴 것 같으면 태어나지 말게 하지, 왜 태어나게 해서 민증 바꾸는 수고를 이 더운데, 땡볕에 그런 수고를 왜 하게 하십니까! 진짜 하나님 정말 저한테 이러는 거 아닙니다, 하나님!
그 순간 뭐가 날아갔어요? 범사에 감사가 한순간에 다 날아가버렸죠. 내 안에 있을 때나 감사, 감사하다가 보이스피싱 한방에 다 날아가죠.
그래서 확대한 범위 내에서 성경을 다시 보고 주님의 스케줄을 다시 대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거 내가 지켰다.’가 아니라, ‘나는 내 것 하나도 지킬 수 없는 무능력한 자다.’ 그래서 결론은, 나는 개코도 개뿔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불평, 불만만 나올 뿐이지. 내가 인생에서 한 짓거리는, 어제 낮 설교에서 했듯이 평생 열심히 사는데 문제는 생명이 없는 거예요.
야, 보통 문제 아니죠? 그렇다면 시작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