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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

아빠와 함께 2024. 11. 27. 12:07

이사야 45장 15절 읽어보세요.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이시니”

여기서 두 단어를 생각해봅시다. ‘스스로’라는 말을 했고요. 그다음에 어떻게 계시다? 숨어계시는 분이다. 스스로+숨어계시는 분. 숨어계시는 분이니까 안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고. 그러면 나타나는 것은 뭐냐? 그림자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그림자. 달리 하면, 하늘에 붕 떠있는 언약, 하늘에 숨어있는 언약의 그림자가 이스라엘 역사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건 숨어있다는 뜻이고요. 앞에 뭐가 붙어요? ‘스스로’죠. 그럼 출애굽기 3장 14절, 하나님은 자신을 말하기를 “나는 스스로 계신 자다”. 출애굽기 3장 ‘나는 스스로 계신 자’에서 이사야 45장 15절에는 스스로 계시는 것이 어떻게 계시는가? 숨어계시는 분이다. 스스로 숨어계시는 분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숨어계시려면 나타난 게 있어야 ‘숨다’가 성립될 거 아닙니까. 그 나타난 게 뭐냐? 역사고 나타난 게 시간이 되는 겁니다. 시간. ‘주일 성수가 나쁘다.’라고 하지 마시고 ‘주일 성수하는 것부터 해서 모든 인간들의 시간은 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의 그림자로서 이 땅에 허용된 것이다.’ 이렇게 정립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 입장에서는 뭡니까? 이 역사, 이 시간 거기서 마음껏 만끽해야죠. 살아있을 동안은 그 속에서 마음껏 온갖 체험과 경험들을 다 해주셔야 되는 겁니다. 왜? 주님도 바로 그 경로를 오늘 우리와 더불어서 같이 겪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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