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숙경

사랑의 광기

아빠와 함께 2021. 1. 3. 09:19

title : The madness of Love 사랑의 광기
preacher : pastor Lee Geunho
text : Colossians 1:16-17
date : December 27, 2020

16.For by him all things were created: things in heaven and on earth, visible and invisible, whether thrones or powers or rulers or authorities; all things were created by him and for him. 17.He is before all things, and in him all things hold together.

SUMMARY

In today's text, "He," introduced by apostle Paul, is Jesus Christ,  the invisible image of God and the firstborn over all creation. Jesus created and maintained all things for his crucifixion and made all things cooperate. For this, he uses “invisible power,” even the devil. Jesus allowed humans to be subject to this “invisible power”.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이 소개하고 있는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사건을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고 유지 시키시며 만물이 공조하게 하신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그분은 ‘보이지 않는 권세’, 곧 악마까지도 사용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을 이 ‘보이지 않는 권세’에 예속되게 허용하셨다.

This world that is perishing, the world whose perishing has already been confirmed, must reveal the reasons for perishing while perishing. The hostility that opposes Jesus and hates him must be exposed. It is ‘the incident of Jesus' crucifix’ that exposed the fundamental nature of human beings seeking power. 망하고 있는 이 세상, 망하는 것이 이미 확정된 이 세상은 망하면서 망해야 하는 이유를 드러내어야 한다. 예수님께 반발하고 예수님을 미워하는 그 적개심은 노출되어야 한다. 힘을 추구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을 노출시킨 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다.

The ‘beast(Dan. 7:3)’, or the ‘nation’, is the most powerful ultimate force and the ultimate order system under the instigation of the devil. Humans expect the nation to fulfill individual wishes and ambitions. A country is the boundary between the invisible and the visible. Behind the visible country is the invisible power, the devil, who rules the world. Humans can never be independent from the power of the devil. An order system for humans is provided by the side of the devil, and humans only know it as truth and live. All humans can do is to accumulate one's own strength and keep that accumulated strength. 악마가 부리는 가장 강력한 최종적인 힘이자 궁극의 질서체계는 ‘짐승’(단7:3), 곧 ‘국가’이다. 인간은 국가가 개인의 소원과 야망을 성취시켜 주리라고 고대한다. 국가는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사이의 경계선이다. 보이는 국가 뒤에 세상을 다스리는 보이지 않는 힘, 악마가 있다. 인간은 결코 악마의 권세에서 벗어나 독자적일 수가 없다. 인간을 위한 질서체계를 악마 편에서 제공하고, 인간은 오로지 그것만을 진리로 알고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이라고는 자신의 힘을 축적하고 그 축적된 힘을 지키는 것이다.

God created Israel, a unique nation different from the human kingdom that sought power, and informed them of the way of victory against the way of the world. It is the way of “silencing to silence the foe and the avenger through the lips of children and infants (Ps. 8:2)”, or “relying on the name of God, not relying on chariots or horses(Ps. 20:7)” or “speaking of the righteousness of the Lord in front of enemies all day long(Ps. 71:24)”. 하나님께서는 힘을 추구하는 인간 나라와 다른 한 특이한 민족인 이스라엘을 조성하시고 그들에게 세상의 방식을 역행하는 승리의 방식을 알리셨다. 그것은,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시는 것(시8:)”이며,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는 것(시20:7)”이며 “원수들 앞에서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하는 것(시 71:24)”이다.

This is not a way to build strength for victory, but rather a way to drain it. This goes against the logic of power and falls away from the logic of power. In fact, this is the way of heaven and the way of the cross. It is also the way the heaven, which was shouted by John the Baptist, who advaned forcely on the "fake heaven" that the Jews had been looking forward to at the time of Jesus, arrives. 이것은 승리를 위하여 힘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빼는 방식이다. 이것은 힘의 논리를 거스르는 것이며 힘의 논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천국의 방식이며 십자가의 방식이다. 또한 이것은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가짜천국’을 침노한 세례 요한이 외친 천국이 도래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Through John the Baptist, God bombarded the false heavens of men. John's baptising the Jews in the Jordan River, crying out for repentance, was an expression of God's will to overthrow all the humans who have been united by the devil and built a fake heaven. To say, “Go into the water, sink yourself in the water” means “die”. 세례요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가짜천국에 폭격을 가하셨다. 회개를 외치며 요단강에서 베푼 요한의 세례는 악마에 의해서 한 마음이 되어 가짜천국을 건설한 인간들을 마지막에 다 갈아엎어 버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물속으로 들어가라, 물에 잠기라”고 하는 것은 “죽으라”는 의미이다.

Death is the state of being completely drained of strenth. Love is the relationship enjoyed with God in that state. This is the way the saints participate in the madness of God's love. Philippians 2:7-8 introduces the Lord's madness like this.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힘이 완전히 빠져나간 상태가 죽음이다. 그 상태에서 하나님과 누리는 관계가 사랑이다. 이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의 광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빌립보서 2장 7-8절은 주님의 광기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The Lord showed the madness of love that poured out his blood, poured out his life, emptied himself, and went down to the bottom of the sinner. He himself was ruined and cursed on behalf of his people. 주님은 자기 백성을 건지시기 위해 자신의 피를 쏟고 생명을 쏟아버리시고 자신을 다 비우시고 죄인의 바닥까지 내려가시는 사랑의 광기를 보여주셨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대신하여 스스로 망하시고 저주를 받으셨다.

Therefore, the saints who are involved in the madness of the Lord's love are tasked with showing them in their lives why they should perish The flesh of the saints was inherited from Adam, so they love their family, love money, fear dying, covet riches and treasures, pile up treasures on the ground, worry about what to eat, what to drink for life, what to wear. They fully show the reality of flesh's falling that must be destroyed. You cannot enter the kingdom of heaven with this present body. New wine must be put in a new wineskins(Mat. 9:17).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의 광기에 참여된 성도는 자신이 망해야 하는 이유를 그들의 삶으로 보여주어야 할 임무를 맡았다. 성도의 육은 아담에게 물려받았기에 혈육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죽기를 무서워하고, 부귀영화를 탐하고 보물을 땅에 쌓아두며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를 고민한다. 이들은 추락하는 육, 망해야 하는 육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현재의 이 육신을 가지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이다(마9:17).

What the saints know is that they are maintained on this earth for the expansion of the cross and the repetition of the incident of Jesus' crucifixion. Therefore, they are rejoicing and grateful that the Holy Spirit is using them to reveal Jesus' cross while repeating their destruction and disappearance every day. 성도들이 아는 것은 십자가의 확장과 십자가 사건의 반복을 위해 자신들이 이 땅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날마다 자신의 망함과 사라짐을 반복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십자가를 드러내는 일에 성령께서 그들을 사용하고 계심에 기뻐하고 감사한다.

이근호 

“인간을 위한 질서를 악마 쪽에서 제공하고, 인간은 그것만이 진리라고 알고 살아간다. 이 질서에 빌어붙기 위해 혼신을 다하여 힘을 모으고 그것을 지키는 것, 인간이 태어나면서 하는 짓은 이것이 전부다”
 하나님이 보내신 코로나19가 이 세상이 지옥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말해준다. 지옥을 지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만이 지옥에 미련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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