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현실 속에 사는 자가 아니라 현실을 만드는 자입니다. 몸이 아파 약을 나중에 먹는 것이 선지자가 아니라 약을 미리 먹고 난 뒤, ‘왜 세상은 이 약이 필요한가’를 나중에 말해주는 기능자입니다. 오늘날 성도도 이 하나님의 작업을 이어받았습니다.
보이는 것들의 지층대를 뜯어내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소개하고 알리는 그 역할에 오늘날 우리 성도님들이 이미 구원받은 상태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현실을 이해하는 책이 아니고, 이 현실 말고 다른 현실이 성경에서 새록새록 뽑혀 구성되어 나오는 겁니다.
성도는 그 시대의 엘리야 선지자요, 주와 함께 동행하는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주가 만들어가는 현실 속에 참여자가 되는 그러한 보이지 않는 세계, 구원의 세계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 어디에 맛들려 있는지, 정말 그동안 내가 한 것에 대해서, 권력을 가진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악마적인지, 마귀적인지를 깨닫게 해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을 깨뜨려서 없는 자 되는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 주님, 새롭게 그 주님을 이해하는, 현실을 이해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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