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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사건의 지평선

아빠와 함께 2025. 3. 14. 10:59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었다. 개인적 사건이잖아요. 개인적 사건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서 확장이 돼요. ‘사건의 지평’이란 이 단어, 이 용어가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물리학에서 천문학에서 나와요. 사건의 지평의 의미는 바로 블랙홀을 설명할 때 사건의 지평이라 이야기합니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블랙홀 검은 홀이지만 막상 검지는 않고 하얀 게 빛이 나온다는 거예요.

아까 이야기했지요. 밤이 없기에 어둡다고 제가 말씀드렸지요. 모든 빛으로 포장돼 있는 이게 어둡다는 거예요. 안에 진짜 악마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빛으로 보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에 보면, 그리고 적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고린도후서 11장에서는 사탄이 뭐로 위장하느냐? 선한 양으로 위장합니다. 요한일서에서는 마치 빛으로 행세해요. 특히 요한계시록에선 본격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적그리스도, 또는 적 선지자, 짐승들이 그냥 짐승이라 하지 않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띠고 사람들을 속이는 겁니다. 빛으로 나타나거든요. 빛이라고 다 빛이 아니다 이 말이에요.

그러면 사건의 지평이란 것은 뭐냐 하면 이렇게 하면 돼요. 사건의 지평이 블랙홀이라면 성경에 적용하면 이런 문장이 됩니다. ‘죽어도 성사될 수 없는 일에 주목하라.’ 내 목숨 바쳐도 해결되지 않는 일에 주목하는 거예요. 이 말은 뭐냐?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에 주목하라. 아까 첫째 시간에 자아상실증이라 했지요.

 

이미 나를 상실케 한 그 일에 주목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힘들어 못 삽니다. 참 사는 게 힘들어요. 내 구속에 나의 의미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그래요. 모든 일어난 일들이 나의 의미로 오는 겁니다. 윤석열 풀렸는데 나한테 어떤 의미냐? 전부 다 나의 의미. 트럼프가 관세 매길 때 나한테 오는 여파는? 전부 다 일어난 모든 일이 나의 의미로 쏠리게 되면 이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마지막에 뭐냐 하면 예수님이 어떻고, 하나님이 어떻고 내 목숨 내가 지키는 일로 다 응축돼버리면 냄비가 내 냄비지 주님의 냄비가 아니잖아요. 주님, 주님 하는 건 거짓말이고 누가 주가 돼요? 내가 주님이잖아요. 내가 나한테 주님이 되고 나는 그 충실한 신자가 되고. 내가 신이 되고 내가 신자가 되고 거기서 만든 게 내 종교고. 그 외에는 남는 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건의 지평, 또는 다른 말로 사건의 지평이 너무 어려우면 의미의 지평, 모든 의미. 내가 목숨을 바쳐도 발견될 수 없는 다른 선, 저쪽 세계의 의미가 어디로 온다? 내 세계로 의미로 밀려오는 일이 벌어져요. 그게 어떻게 밀려오느냐 하면 언약의 투입으로 밀려옵니다. 밀려오게 되면 의미가 외부에서 온 의미, 그냥 우리 쉬운 단어 할게요. 단어의 징검다리가 많아서.

외계인의 침투, 이게 아브라함에게 나타납니다. 천사 세 명 오지요. 이게 외계인이에요. 천사 세 명이 오게 되면 갑자기 아브라함과 사라가 입을 다물게 돼요. 처음엔 입을 안 다물고 농담인 줄 알고 웃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애를 낳습니까? 고마운 이야기지만 내가 목숨 바쳐도 성사될 수 없는 일이라서 나는 내 생애 가운데서 농담처럼 여길 수밖에 없다.’ 그 표현을 아브라함이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에 일어난 일은 목숨 바쳐도 성사될 수 없는 일이 아브라함을 장악하게 되지요.

이것을 요한복음 5장에서는 뭐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현상이라는 거예요. 정신 바짝 차렸는데 집 나오고 보니 가스불 안 껐어, 어떻습니까? 이것은 바로 의미의 지평에서 나온 사건이에요. 분명히 수련회 마치고 카메라삼각대를 챙겼다고 챙겼는데 두 달 지나고 보니까 삼각대가 없어요. 그래서 막 성질을 내고 하면서, 성질까지 냈다고 하면 자칫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그냥 약간의 화를 품고서 나는 챙겼는데 당신이 안 가져왔구나, 했는데 가야산호텔에 전화해보니까 거기 있어요.

내 한도를 넘어섰어요. 내가 챙길 한도를 넘었을 때 의미는 사건의 지평, 블랙홀에서 외계 쪽에서 내가 생각한 내가 쌓아놓은 세계 바깥에서 일어난 일이 내게 침투한 겁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뭐로 변하느냐 하면 예수님이 마귀를 대적하는 똑같은 관점으로 우리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획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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