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11/9

아빠와 함께 2024. 11. 9. 18:04

디모데후서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그다음에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라고 하지요.

Who hath saved us, and called us with an holy calling, not according to our works, but according to his own purpose and grace, which was given us in Christ Jesus before the world began,

이것은 디모데전서 1장에서의 강조점과 다소 다릅니다. 디모데전서 1장에서는 자기가 주님을 핍박했다는 점에 비중을 두었는데 여기서는 그것마저 바울 본인에게서 나온 자기의 행위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이 말은 그 핍박은 주님께서 스스로 자기를 치셨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민수기의 전쟁 원리를 사울 안에서 작동되게 하셨다는 말이에요. 주님의 말씀으로 사울의 불연속성을 들춰내시고 그가 겪은 이 내부 전쟁이 이제는 외부로 확장되게 되는 바로 그 전쟁의 비밀이 역사 속에 자리 잡게 하셨다는 겁니다.

이로써 우리에게는 내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심지어 손가락, 발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조차 전부 다 주님의 전쟁과 무관한 게 없어요. 아들이 수능을 망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사업이 망하고 병에 걸리고..., 그런데 이게 다 하찮은 일이에요.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모두가 주님의 명예와 관련된 악마와의 전쟁의 징후로써 사용된 것들입니다.  내가 너를 부른 것은 너의 전쟁에서 너를 끊어내어 나(예수님)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해서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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