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왜 꾸느냐 하면 자기가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꿈은 평소에 자기가 자기를 방어하는 것. ㉮사람이 이렇게 낮에 잠자지 않고 깨어있을 때는 그냥 고요하게 깨어있는 게 아니에요. 끊임없이 자기를 방어하면서 있습니다. 그 방어는 뭐냐 하면 남들이 요구하는 것이 내가 감당이 될까, 안 될까를 늘 측정하는 거예요. 쉴 새 없이. 차를 운전하는데 노란불이 왔다. 갈까 말까 갈까 말까. 이게 가도 되고 안가도 되고. 만약에 안 가게 되면 뒤차가 와서 갈 줄 알고 박을 수도 있고 가게 되면 경찰한테 걸릴 수도 있고.
그게 뭐냐 하면, 노란 불이라 하는 것은 타인이에요. 타인의 현상이에요. 나한테 뭔가 요구를 하는 거예요. 노란불, 초록 불, 전부 다 외부에서 일어나는 게 전부 다 요구를 하는 거예요. 남편이 와서 밥 달라 전부 다 요구를 하는 거예요. 할 때 내 스스로 나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밥을 차려줘, 말아, 노란 불에 갈까 말까를 늘 이렇게 신경 쓸 수밖에 없어요.
㉯과도한 자기 방어가 나중에 뭐로 되느냐 하면, 이게 한 자로 한이 맺히는 겁니다. 한이 맺혀요. 한이 맺혔기 때문에 이것은 타인이 요구하는 것을 내가 못 들어준다는 데서 오는 억압감이거든요. 억압이란 말이죠. 예를 들어서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몇 일 전부터 와가지고 전지지라고 할 때 지금 직장생활 하는데 전지지라고 할 때 뻔히 알면서도. 그게 “아이고, 바빠서 못 갑니다.” 순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러나 말은 말이고 막상 마음속에 남는 게 있어요. ‘시어머니가 내 뻔히 직장을 알면서 왜 그런 이야기했을까?’그만두라는 이야기였을까? 이건 내가 감당이 안 되는데. 나는 지금 직장을 다녀와 우리 가족이 보호가 되는데.’ 나 자체를 타인이 공격을 하니까 뭔가 한이 맺히겠지요.
㉰한이 맺힐 때는 자기를 보호하는 자동적으로 이걸 풀어야 되겠지요. 이걸 푸는 게 뭐냐 하면 복수에요. 복수하는 거예요. 시어머니한테 전화 받고 난 뒤에 갑자기 남편한테 함부로 대하는 이유가 복수입니다. 복수는 어디서 나오느냐, 한이 맺힌 거예요. 그러면 현재 나를 유지하려면 타인이 계속해서 감당 안 되는 것을 요구하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타인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배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 지배가 뭐냐 하면 싸움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타인이 너무 강해서 복수가 제대로 안될 때는 그건 4자로 새벽기도라는 게 있어요. 쭈여! 쭈여! 믿씁니다. 한 맺혀서 그래요. 전부 다. 교회 가는 이유가 한 맺혀서 가는 거예요. 인간의 본능은 나를 보호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인간은 어디서 생겼다? 남들이 나한테 요구하는 대로 부흥을 해줬는데 갈수록 과도하게 밀어오는 거예요. 현재 내가 감당 안 되는.
인간은 자아가 형성되고 난 뒤에 지켜야 되는데 과도하게 들어오니까 억지로 맞춰주는데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 안 풀면 내가 망가지고 폭발할 지경 같아요. 진짜 폭발해버리면 이건 자살이지요. 결국은 뭐냐 하면 타인과 싸워야 되는데 타인하고 못 싸우니까 누구하고 싸우느냐 내가 나하고 싸우는 거예요. 내가 나하고 매일 싸우는 겁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뭐냐 하면, 제가 처리해 드릴게요. ㉱말씀 앞에서 자기가 안 사라져서 그래요. 사라져야 되는데. 갈수록 생생해져 버렸어요. 교회 가서 성경공부를 하고 백날해도 내가 버티고 있는 이상은 지금은 고요하지만, 내일 돼서는 무슨 또 난리를 쳐서 나에게 한 맺힐 일이 또 생길는지 미리 당겨서 불안 불안한 겁니다.
사람이 자기가 사라지게 되면 내일도 없어지거든요. 그럼 내일 걱정은 미리 당겨서 할 필요가 없어요. 그걸 뭐라고 하느냐 하면 ㉲‘현장성’ 또는 ‘현재성’ 요게 무슨 특징이냐 하면, 말씀의 특징이에요. 말씀 속에 자기가 있는 사람은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내일 염려는 내일 할 것이고, 지금 주께서 말씀이 어떻게 나에게 현재 있게 하느냐, 현재 나를 나답게 있게 하느냐를 보는 겁니다.
인대가 아프잖아요. 그럼 지금 병원에 계시다. 그럼 병원에서 내 할 일은 뭐냐 하면 ㉳말씀이 계시는 우리 주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왜 있게 하셨느냐 그것만 생각하면 돼요. 아~ 주께서 있게 하셨구나! 그 순간 아픈 나는 없어지고 아파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아~ 아프자. 그래. 나을 때까지 아프자. 그랬는데 돈은 얼마 들어가고 성경공부 참석 못하고, 추석은 어떻게 보내고, 이상한 엉뚱한 이단 섬기다가 걸렸잖아....., 그런 타인의 또 뒤 담화 걱정되고, 내가 지금 뒤 담화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온갖 생각을 다한다는 것. 이 자체가 결국은 자기가 자기를 관리하려고 하는 꼭 붙드는 거예요. 안 빼앗기려고. 남한테 흠집 안 나려고. 평생을 그리 살아갑니다.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