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8/28

아빠와 함께 2024. 9. 21. 17:35

말씀이 엄연히 있으면 말씀 앞에서 우리는 없는 거예요. 없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첫 번째 시험이 그거였어요.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말씀으로 산다. 이리 되어있거든요. 말씀은 말씀 온 쪽으로 가버려요. 그런데 떡을 먹어버리면 떡을 먹는 모든 매사가 떡을 먹는 나에게 치중하게 되어있어요. 그럼 오늘 떡을 3개먹을까? 4개먹을까? 이것조차도 우리한테는 고민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우리가 하루에 살면서 여러 가지 걱정 고민되는 것은 염려되는 것은 두려워하는 것은 아직도 자기가 살아있어서 말씀을 가리기 때문에 그래요. 말씀을 대체하기 때문에 그래요. 이제 집에 가면 어떤 번거러움이 있더라도 그건 내가 고민할 문제가 아니지요.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말이죠. 그것조차도 말씀의 체계 속에 이미 예비 된 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존재가 예비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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