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12/13설교요약

아빠와 함께 2023. 12. 15. 09:00

수요설교요약(20231213) 스가랴 8:14-17(초인간)

어제 수요 설교에 여러 가지 난제들이 가로 놓여 있어요. 왜 이스라엘을 다 구원하지 않는가? 왜 특별히 유다 지파에 초점을 맞추는가? 그게 야곱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장래 일에 대해서 예언하고 축복하는 게 창세기에 나옵니다. 거기 보면 유다 지파에 대해서는 좀 특이해요. 라이언(lion) 있잖아요, 짐승. 짐승처럼 그렇게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이건 전쟁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보통 우리가 말하는 축복이라 하는 것은 다 된 것을 누리는 것을 축복이라 하지요.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을 복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축복 가운데 보게 되면 유다는 끊임없이 뭔가 계속 진행 중이고, 활동 중이에요. 그것도 싸움을 벌여요. 싸움을 벌이는데 당할 자가 없이 싸운다는 겁니다. 당할 자가 없이.. 그러면 여기서 알아야할 것은 유다는 도대체 누구하고 싸우느냐? 유다가 누구하고 싸우느냐? 도대체 무엇이 유다를 화나게 만들었는가?

그런 것들이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같이 일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북이스라엘 열 지파는 솔로몬에 반대해서 뛰쳐나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솔로몬을 왜 반대했는가? 솔로몬에게는 다윗과 직접 연계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라는 그러한 하나님의 확정을 받은 게 있어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 그런데 따지고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어야지,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인간은 그렇게 될 수 있는 자격도 권한도 또 그걸 넘봐서도 안 되는 존재가 인간이에요.

그냥 조용히 사람의 아들로 살아도 충분한데 하나님께는 그걸 용납을 안 해요. 그게 제일 어려운 거예요. 사람으로 났으면 평범하게 그저 “나 보통사람입니다.” 하던 노태우처럼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고 싶고, 살림이나 살고 싶은데, “하나님의 아들 돼!” 아들 되라는 거예요. 감당하겠어요? 너무 넘치는 기능을 강제로 부여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조건이 있어요. 싸워야 된다는 겁니다.

아들이 되는 조건은 누군가와 싸워야한다는 거예요. 싸우지 않는 아들은 아들이 아니에요. 이 말은 전쟁이 없고, 싸움이 없으면 아들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면 누구와 싸우는가? 바로 인간의 아들들 하고 싸우는 거예요. 이게 특이성이죠. 인간이면서도 인간과 싸워야 되는 거예요. 누가? 유다가. 그러면 그걸 유다지파에게 줬는데 유다지파 누구한테 언약을 줬느냐 하면 다윗이라는 개인에게 언약을 줘요.

그래서 히브리서 8장에 보면 내가 다윗에게 준 언약은 너희 이스라엘이 모세에게 받은 언약 하고 다르다는 거예요.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파악해야 돼요. 어떤 점에서 다른지.. 왜 언약을 주시는 분은 한 분인데, 왜 다른 언약을 제공하시는지 이유를 알아야 돼요. 다른 이유가, 하나님의 아들 되는 어떤 특정 인물, 우리 말고 특정한 인물이 아들이 되는 그러한 언약을 준 거예요. 그런데 그 언약을 누구에게 줬는가? 다윗에게 주셨어요.

다윗은 그 당시 이스라엘 왕입니다. 이 말은 왕 하나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거예요. 아들의 역할은 싸우는 거예요. 다윗이 제대로 싸우게 되면 그 혜택은 이스라엘 전체에게 하나님의 혜택, 선물이 주어지고, 다윗이 제대로 못 싸우게 되면 이스라엘은 다 망하는 겁니다. 그러면 다윗은 제대로 싸웠을까요, 못 싸웠을까요? 못 싸웠어요. 다윗은 누구에게 졌는가? 본인에게 졌어요. 본인, 인간의 아들에게 졌어요.

졌는데, 인간의 아들에게 짐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어요. 내가 나한테 짐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드디어 마련된 거예요. 거기서 이제 로켓트 발사만 남아있는 거예요. 이것을 다윗이 “나는 모친의 죄 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토대로 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해한 거예요. 죄밖에 지을 수밖에 없는 것에서 뭐가 나온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한 거예요.

거기서 나온 아들이 누구냐 하면, 솔로몬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솔로몬이 아들이냐? 여기서 솔로몬은 다윗에게서 못 빠져 나와요. 왜냐하면, 솔로몬에게는 솔로몬 언약이 없어요. 솔로몬이 되든, 후대에 어떤 왕이 되든, 르호보암이든, 여로보암이든 다윗의 언약의 적용을 받으면 다윗에게 일어나는 일, 하나님의 아들 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고집은 그대로 살아있고, 인간의 아들은 반드시 죽어야 된다는 원칙은 그대로 살아있고, 둘 다 살아있거든요.

거기서 베드로가 성령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시편에서 다윗이 이야기한 것을 끄집어 와요. 시편 16편. 다윗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내 옆에 있어서 내가 가는 곳마다 승리하고 하나님이 오른편에서 나를 지켜준다. 이 사실을 다윗이 말했는데 , 이게 육신의 다윗이냐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다윗이냐? 라고 물으면서 그것은 다윗 속에 예수님이 들어와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 자신을 예언하기 위해서 다윗을 몸을 빌렸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왜 육적인 다윗은 날아가야 되는가? 그 이유가 베드로가 말하는 본문에 보면 “다윗의 무덤은 그대로 있잖아.” 딱 하나예요. 사도행전에서 사도도 딱 하나예요. “죽었다가 부활하신 분이 진짜 하나님이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고 팩트, 사실 그대로예요. 죽었다가 살아나면, 이건 종교를 믿는 게 아니고 있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세상 천하가 욕을 해도 이건 포기를 못해요.

이게 하나의 종교 같으면, 이론 같으면, 하나의 교리 같으면 우리가 다른 교리로 바꾸면 되는데 죽었다가 살아난 사실은 예수님밖에 없어요. 죽었다가 살아난 그 분이 먼저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 하기 위해서 다윗의 몸속까지 들어가서 다윗의 인간적인 육신까지 떨어낸 거예요. 그것도 그냥 떨어낸 게 아니고, 모친의 죄 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떨어낸 거예요.

그러면, 초(超)인간이란 뭐냐? 바로 다윗의 이름을 빌려 쓴 초(超)다윗이 등장하는 거예요. 초다윗.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느냐? 그 분의 것을 선물로 받는 거예요. 다윗을 통해서 이루어진 모든 성과를 선물로 받으며 되죠. 그런데 다윗은 뭐하는 사람이다? 싸웠던 사람이에요. 싸우는데, 전쟁할 때 직접 전쟁에 나가 승리한 자에게만 주는 게 아니고, 그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군인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다른 민간인에게도 전쟁에서 승리한 전리품을 아무 차별 없이 나누어주는 겁니다.

그게 뭐가 되겠어요? PRESENT, 선물이 되겠죠. 그래서 성령을 선물로 주는 거예요.

성령을 주게 되면, 머리에서 지체를 만들어 나가요. 다 위에서,

머리에서 준 선물로 꽉 차 있는 것이 새로운 그리스도의 몸이 되면서 초인간이 되어버려요. 아담의 몸이 아니라 새로운 몸이 형성돼요.

개인적으로 초인간이 되는 게 아니고, 그리스도 초인간 속에 포함이 되어버려요. 안에서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그게 바로 스가랴에서 말한 은혜라는 거고요.

그래서 스가랴 본문에 보게 되면, 거짓말 했다는 말은 옛날 구약 때는 인간들에게 육신의 것이 남아있어 가지고 구약을 제 마음대로 해석하고 자기 편할 대로 자기 정당성 때문에 일방적으로 왜곡해서 해석했는데, 새 언약이 오게 되면, 새 언약의 이러한 성령의 선물 관점에서 해석하지 않으면 성경뿐만이 아니고, 세상에 있는 법률,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 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 전쟁 그 어떤 것을 설명해도 전부다 거짓말이 되는 거예요. 다 거짓말.

‘어떤 주식 사라 오른다’ 하는 것도 거짓말, 비트코인도 거짓말, 거짓말이야~ 전부다 거짓말 되는 거예요. 다 이루어졌는데 아직도 미완성에서 헤매고 있는 것. 그래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은 그런 점에서 차이가 나는 거예요. 한 쪽은 종이 되는 거고, 한 쪽은 이미 아들 되게 만들어 버린 그 언약 안에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면, 세상이 왜 거짓된 것인가를 깨닫게 되는 겁니다.

특히 어제 예를 들면서 언급한 게 뭐냐 하면 달란트 비유 언급했죠. 달란트 비유에서 충성된 종이라 하지만 사실은 그거 주인한테 다 빼앗긴 거예요. 노동착취를 당한 겁니다. 제가 일했는데, 전부 누가 가져갔어요? 타국에 있다 온 주인이 다 가져갔어요.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것이 우리 주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몰라요. 내 한 것이 다 주께 가니까.. 그래서 우리의 과거는 주님의 과거로 이미 다 바뀌어 버렸다. 왜? 주 안에서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게 어제 말씀 요약입니다.tndy

'수요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의 검침원  (1) 2023.12.27
금식의 이중성  (1) 2023.12.20
초 인간  (0) 2023.12.13
돌출된 복  (0) 2023.12.06
질투 안에서  (1)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