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기도 231105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기도를 통해서 한 사람은 천국 가고 한 사람은 지옥 가고. 이거 중요하지요? 기도 한번 잘했는데 천국, 기도 한 번 희한하게 했는데 지옥. 그러면 천국 가는 것도 쉽고 지옥 가는 것도 더 쉽고. 예수님께서는 죽어서 골라라. 천국 갈래 지옥 갈래? 천국 갈래 지옥 갈래? 죽고 난 뒤에 고르지 않게 해요. 죽고 난 뒤에 고르는 게 아니고 평소에 니가 하던 대로 그냥 살아. 살게 되면 니가 천국 가는 사람인지 지옥 가는 사람인지 내가 통보해 줄게. 이게 얼마나 주께서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지요.
그러면 그 사람이 어디를 봐서, 어디를 봐서 천국 가고 그 사람은 어디를 봐서 지옥 가느냐? 주님께서는 두 사람 이야기를 끄집어내줬어요. 두 사람 이야기를 끄집어내는데 어떻게 하냐면 기도 내용을 기도할 때 어떤 내용을 하느냐 하는 겁니다. 기도는 일단은 기도는 누구한테 하느냐? 누구한테 하느냐 하면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겁니다. 사람보고 하는 거 아니에요. 아빠 엄마 보고 하는 게 아니에요.
기도는 하나님보고 하는 거예요. 하는데 하나님이 저 하늘에 있으니까 안 보이잖아요. 하늘에 있으니 안 보이잖아요. 안 보이니까, 안 보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마음을 거기다 다 담는 거예요. 그래서 한 사람은 기도할 때 “하나님! 듣고 계시죠? 하나님. 제가요. 이레에 두 번씩 금식을 해요.” 금식을 이레에 두 번씩.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한다는 거예요. 다이어트 하는 사람인가.
왜 금식을 하느냐 하면은 금식을 왜 하느냐? 금식하면 양식이 약간 남을 거잖아요. 남은 양식 어려운 사람 돕기 위해서.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 도와준다든지 어려운 사람 돕기 위해서 내 밥 하나 안 먹는 이 희생을 치르고 이 희생으로써 얻어진 그 양식을 나보다 더 못한 사람에게 도와주겠다는 생각, 이거는 이렇게 떠오르기만 해도 이게 감동스러워요. 자기가 자기한테 감동스러운 거예요. 어째 나 같은 인간에게 이런 착한 생각이 들까? 이건 주의 은혜다. 뭐 이런 생각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뭐냐 하면 또 안 돼. 이 정도까지는 모자라. 뭐 하느냐 하면 내가 십일조를 제가 냅니다. 하나님. 하나님. 제가 십일조를 냅니다. 아주 광고를 해. 광고를. 십일조. 십일조는 뭘 하느냐 하면은 십일조라 하는 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든지 그리고 아버지 엄마 다 없는 사람들
그렇게 남의 나라 사람이어가지고 돌봐줄 수 없는 사람들, 남편이 일찍 죽어서 여자 한 몸 가지고 일하기 힘든 사람들을 종교 단체에서 그 돈을 모아가지고 구제하고 또는 일할 자리를 마련해가지고 그 하나의 사회인으로 살 수 있도록 재단을 조성하는데 재단의 기금으로 들어가는 게 바로 십일조였어요. 십일조. 유대도 마찬가지고 유럽에도 마찬가지고 오늘날도 마찬가지고 하죠.
그 십일조 하려면 10분의 1을 떼 줘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어려운 사람을 돌봐주는 그러한 걸 해야, 하면 뭐가? 이 나라가, 어떤 나라? 유대 나라가 몽땅 하나님께서 단체로 전세로 단체로 천국 가는 나라, 다른 나라하고 차이 나는 나라가 된다는 생각을 그 당시에 지도자 층에서 다 그런 생각을 했고 백성들은 거기에 동의를 한 거예요. 그래서 이 기도하는 이 사람 바리새인인데 이 사람은 자기가 종교적으로 신앙적으로 지도자 층이기 때문에 십일조를 안 빼먹고 딱딱한 거예요. 십일조. 이레에 두 번씩 십일조 하고 금식하고 또 지가 또 개인적으로 또 구제를 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뭐만 끄집어내요? 내가 사람 앞에 보기에 착해 보이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착해 보이고 내가 보기에도 착하고 착해 보이고 착한 것들의 리스트 착한 것들의 요소를 다 끄집어내서 진열하는 겁니다. 쭉 해가지고 오늘 하루 일기 쓸 때 착한 일 일기 쓰는 거예요. 일기 쓸 때 오늘 무슨 착한 일을 했어요? 분명히 마음속에 뭐냐? 오늘 교회 나왔다는 이게 있어요. 오늘 교회 나왔다. 착한 일. 오늘 무슨 착한 일 했어요? 칠이는 14. 그거 외운 거예요? 공부 잘하는 이런 착한 일. 왜 이게 착한 일이 되냐 하면 아빠 엄마가 주위 사람들이 착하다 착하다 하니까 착한 일이 따로 있고 나쁜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자기가 하는 몽땅 일이 나쁜 일이라는 것은 어린애 같은 거는 어린애도 마찬가지로 상상을 못하죠. 내가 어디가 나쁜데 이래 되는 거예요. 어디가 나쁜데? 사는 것 자체가 나쁘다. 존재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이제 그 기도를 들어주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무슨 일이?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지 않고 친히 이 땅에 오셨네요. 거기 계시면 되는데 우리가 알아서 착한 일 하면 될 텐데 주께서 보자, 이래가지고 친히 오신 거예요. 오실 때 무슨 몸으로 오셨냐 하면은 죄된 몸으로 오신 거예요. 죄된 몸으로. 죄된 몸으로. 이 죄된 몸이 뭐냐 하면은 무슨 뜻이냐 하면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하려 하니깐 지가 한 완전하지 못하고 이런 마음이 있잖아요. 내가 완벽하게 착해야 되는데 안 되는 그런 것은 뒤로 빼돌리는 그러한 죄거든요. 선악을 아니까. 선을 한다는 것은 악이 뭔가를 빼돌렸다는 뜻이고요. 악을 행할 때도 이렇게 착한 일을 했잖아 하고 그것도 내세운다고요. 애들은 아직 모르지만 나중에 엄마가 뭐라고 하냐 하면요 그 대신 엄마한테 청소해 줬잖아. 뭐 이런 거. 숙제해줬잖아. 이래 나와요. 아직까지 그 수준까지는 안 올라갔어요. 그런데 장난감 주면 왁 하고 또 달려드는 것도 있어요.
인간은 선악적으로 항상 악은 감추고 잘난 것만 내세운다 이 말이죠. 그런데 주님께서는 뭐냐 하면은 예수님 자신이 이 땅에서 죄도 없는데 아버지에게 벌 받기 위해서 죄된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거예요. 이거는 자기 택한 백성을 위해서 대신 몸을 짊어졌기 때문에 무조건 따지도 할 것도 없이 그냥 벌 받는 거예요. 예수님이 벌 받기 위해서 왔다 이 말이죠.
그리고 오셔가지고 보는 거예요. 바리새인은 그것도 모르고 “하나님이여. 제가 이런 착한 일을 했습니다.”라고 하는데 여기에 세리 돈 버는 세리가 말하기를 기도할 때 뭐냐 성경에 보면 나와요. 감히 얼굴도 못 들어요. 얼굴을 땅에다가 박아요. 땅에다가 쳐 박아요. 하나님 계시는 하늘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나 같은 인간은 하늘 볼 자격도 없다고 얼굴을 땅에 대고 하는 말이 “주여! 저는 저 죄인입니다. 주여 저 죄인입니다.” 뭐 죽여달라는 말도 안 했고요. 용서해 달라는 말도 안 했어요. 긍휼도 안 했어요. 그냥 죄인입니다. 죄인입니다. 죄인입니다. 이것만 계속하는 거예요. 죄인입니다. 우습지? 이게 우습냐? 그냥 죄인이래. 오늘도 어제도 죄인이었고 오늘도 죄인이고 내일도 죄인일 겁니다. 이런 거예요.
그런데 그 옆에 있는 잘난 척 하는 그가 기도하다 보니까 옆에 누가 있냐 하면은 세리가 있거든요. 돈 밝힌다는 세리. 그러니까 거기서 더 보태서 “나는 저 사람과 같지 아니함을 하나님께 감사하나이다.” 이렇게 된 거예요. 내가 니 같은 인간이 됐으면 어쩔 뻔했어. 이런 거예요. 내가 저 사람과 같지 아니함을 감사합니다. 이래 이야기했어요.
주님께서는 그 바리새인 보고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니가 저 세리와 같이 안 된 걸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니가 저 세리처럼 되지 못한 것을 감사한다. 니는 니 같은 인간 니 같은 자기 의로 충만한 인간,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대장질 하고 있는 세상, 그래서 이 세상을 주님께서는 심판해버리는 겁니다.
잘났다고 여기는 사람이 대장, 못 났다고 여기는 사람은 저 바닥. 주님께서는 그걸 엎어버립니다. 엎어버리고 주님께서 제일 못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어요. 십자가 죽기까지 복종을 하셔서 제일 낮은 모습에 와서 나 같은 나 같이 내가 이렇게 니보다 못 난 것을 이유를 아는 사람, 예수님이 우리보다 더 못하게 어렵게 힘든 사람이 된 이유를 아는 사람, 이리 이리 와. 이리 와. 그게 바로 뭐냐? 우리가 죄인이라서 주님으로부터 제일 먼 거리에 있어야 마땅하다는 걸 깨닫는 사람, 그 사람이 예수님과 합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뭐라고 하냐 하면은 “내가 의인인 것처럼 내가 이제부터 이렇게 말한다. 너는 죄인이라는 사람 너는 이제 의인이다. 그리고 저 바리새인은 죄인이다. 바리새인은 지옥 가고 너는 천국 간다.”라고 판정 내리시는 겁니다. 이게 바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진짜 하나님의 판정이에요.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잘난 체 하지 말고 남 보란 듯이 살지 말고 늘 주님 십자가 앞에서 죄인 중의 괴수인 것을 이걸 알게 한 것을 감사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