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감사하는 문둥병자

아빠와 함께 2023. 10. 29. 18:09

감사하는 문둥병자 231029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세상에서 인간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뭐냐 하면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있어요. 그거는 문둥병 환자가 되는 겁니다. 죽으면 그냥 죽으면 없어지면 흙이 되면 속 시원한데 문둥병 환자라는 것은 살아있으면서 하나님이 하늘이 준 저주를 온몸에다가 그대로 표현하는 거예요. 다 드러내는 거예요. 문둥병 환자는 어느 정도로 심하냐? 눈썹이라는 눈썹은 다 빠져, 몸의 털 눈썹은 다 빠져요. 빠지고 피부 감각이 없어가지고 찔러도 아프지를 않아. 그리고 피부를 뜯어내. 뚝뚝 뜯어내. 그리고 피부가 하얗게 눈처럼 하얗게 변해. 변하고 뚝 떨어지고 어떤 때는 코도 막 떨어지고 귀도 떨어지고 다 떨어져. 차라리 죽는 게 속 편한데 죽지도 않아. 안 죽으면서 한 꺼풀 한 꺼풀을 마치 하나하나 전부 다 해체시키는 분해시키는 방식으로 인간을 뜯어내는 거예요. 그게 문둥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저주가 보고 싶다 할 때는 우리 가운데서 문둥병 걸린 사람 보면 하나님의 저주예요. 죽는 것은 이건 아무 것도 아니고, 죽는 것은 그거는 뭐 심각하지 않아요. 문둥병 환자는 죽지도 못해. 죽지도 않은 상태에서 물건 해체하듯이 컴퓨터 밑에 뒤에 해체하잖아요. 다 뜯어내는 거예요.

그래서 문둥병 환자를 보고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저 사람처럼 되면 안 되는구나. 내가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저 사람처럼 저주 안 받는구나. 애들한테 “저 바라. 봐라. 하나님께 벌 받는 모습 보이지? 보이지?” “너무 흉측해요.” “흉측하지. 너도 하나님 안 믿으면 저렇게 흉측하게 되는 거야.” 그래서 문둥병자 지나가면 “저리 가. 저리 가. 동냥? 그래 떡 줄까?” 빵 줄까? 빨리빨리 빠져 나가.“

그래서 성경에 보면 문둥병 환자와 함께 다니지 마라. 그들과 함께 접촉하면 니도 저주 받는다. 이래가지고 문둥병 환자들을 전부 다 집단 수용했어요. 너희끼리 살아. 너희끼리 살아. 다 내보냈어요. 그 정도로 무서운 문둥병 환자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저주스러운 무서운 병을 준 이유가 약간 이거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그게 아니야. 무서운 걸 준 이유가 하나님이 이렇게 무서운 하나님이 살아있고 하나님 말씀대로 안 살면 너도 저와 같이 저주받는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이스라엘 사회에 그런 게 있다고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예수님 당시에도 문둥병 환자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위생 시설이 안 좋았어. 그때. 문둥병 환자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상당히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끼리는 따로 모여 살았어요. 나라에서 그렇게 따로 모여 살고 그들은 자기끼리만 만나요. 왜? 남한테 옮기면 안 되니까. 그래서 먹을 게 없잖아요. 먹을 게 없으니까 떼를 지어가지고 사람마다 다녀가면서 “한 푼만 줍소. 한 푼만 줍소.” 하고 동냥하고 있는 거예요. 동냥. 엄마 아빠도 못 만나요. 문둥병 환자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도 다 헤어져야 되고 만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사람들은 소위 잘나고 멀쩡하고 자기 양심에 보기에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은 예수님 주변에 막 모여들었어요. 하나님 저 어때요? 저 착하지요? 저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사는 거 좀 칭찬 좀 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소위 자신 있는 사람, 신앙 점수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만 예수님께 자랑질 비슷하게 하려고 주변을 막 따라온 거예요. 따라왔어요.

그런데 거기에 갑자기 뒤에 웅성 웅성 웅성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조용히. 조용히 해.” “떴다. 떴다. 누가 왔다. 왔다. 왔다.” “누구 왔는데?” “무서운 것들. 어떤 무서운 것들. 무서운 것들이 왔어.” “누구야?” 하고 보니까 전부 다 허름한 옷에다가 전부 다 옷 다 찢어가지고 깡통 비슷한 거 들고 “한 푼만 주세요.” “한 푼만 주세요.” “한 푼만 주세요. 각설이 또 왔어요. 한 푼 주세요.” 하여튼 숫자도 10명이에요. 10명. 10명 되는 문둥병자가 온 거예요.

그러니까 그 주체 측 예수님 제자들이 베드로를 위시한 제자들이 “뭐 하냐? 총무야. 빨리 빨리 조치 안 했어? 이 자리가 얼마나 거룩한 우리 메시아의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에 저 더러운 지옥 갈 자들이 저주받아서 지옥 갈 자들이 아니 티를 내거든 티를 내. 저주의 티를 내는 자들이 여기 오면 안 되지. 어떻게 좀 조치 좀 하지. 돈만 빨리빨리 정리하고 못 오게 해라.” 이렇게 해가지고 다른 사람들도 웅성웅성해가지고 “이래가지고 집회 되겠나. 우리 지금 흩어지자. 저주받은 사람이 떼쓰리로 10명이나 왔으니까 우리 헤어져야 되지 않느냐?” 막 이래가지고 또 웅성웅성하고 막 분위기가 요란스러웠어요.

그때 예수님께서 “멈춰라. 잠깐. 잠깐 잠깐 잠깐. 누가 가래? 누가 문둥병자 쫓아내래? 문둥병자들!” “예” “이리 와. 이리 와요. 이리 오세요. 무엇을 원합니까? 무엇을 원해요?” “이게 보시다시피 하나님께 저주받았어요. 내 잘못한 걸 생각하면 내가 고쳐달라는 말을 차마 못합니다. 뭐 잘한 게 있어야 고쳐주지. 나 맞습니다. 저주받아 마땅한 죄인 맞습니다. 그러니까 딴 거는 안 하고 그냥 불쌍히 여겨주세요.” “내가 누군데?” “주님은 다윗의 자손 메시아 아닙니까? 소문 다 소문 듣고 왔습니다. 메시아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분입니다. 그냥 은혜로 긍휼로 그러니까 뭐 딴 건 없고 그냥 우리의 몸이 멀쩡하기만 하면 다른 소원은 없습니다.”

근데 멀쩡한 사람들은 그런 걸 안 믿죠. 지가 멀쩡하니까 그런 거 안 믿는데 이 사람들은 너무나 멀쩡하지 않기 때문에 멀쩡하게만 해달라고 할 때 주님께서 “내가 너에게 명하노니 너희들은 이제 깨끗함을 받아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리고 “집에 가.” 하니깐 가는 도중에 하나 둘씩 하나 둘씩 몸이 새 살갗이 일어나면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아픈 것들은 없어지고 정말 딴 사람처럼 변모하기 시작했어요. 달라졌어요. 문둥병 환자가 나은 거예요. 가면서. 그래서 1 2 3 4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나인 다 못 헤아리겠다. 9명은 “됐어. 됐어. 야! 용하기는 용하구먼. 우리의 소원대로 내 소원대로 내 병이 나았으니까 이제는 더 이상 예수님 별 볼 일 없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어. 이제. 이제는 예수님 아이고 참 예수님 고맙긴 고맙구먼. 하지만 이제 나도 이제 나도 저주 안 받았어. 나도 다른 사람하고 똑같아. 나도 남한테 자랑질 해야지.” 하고 가버리고 10명 중에서 1명은 “이거 아니야. 이거 아니야. 내 병 낫는 게 이게 목적이 아니잖아. 이거 하러 오신 자 아니잖아. 내가 왜 병이 나았어야 돼? 내가 왜 문둥병 전에는 문둥병인데 왜 아니야. 분명히 내가 모르는 게 있어. 내가 모르는 게 있어. 내가 그분 다시 찾아가야 돼.”

찾아가가지고 “주님” 따지는 거예요. “주님. 저를 왜 낫게 했습니까? 저는 왜 저를 왜 이렇게 저에게 긍휼을 줬습니까? 왜 긍휼을 주셨습니까?” 이걸 막 따지는 거예요. 받았으니까 긍휼을 받았으니까 긍휼 값을 하는 거예요. “왜 저를 불쌍히 여기십니까? 저 같은 것은 내쳐도 되는데 왜 불쌍히 여기십니까?” 주님이 이야기합니다. “돌아온 사람 니뿐이가?” “예. 저뿐입니다.” “다른 사람들 다 어디 갔지?” “좋다고 저희 집에 다 갔습니다.” “니가 왜 나한테 돌아왔지? 너도 다른 사람과 같이 챙겼으면 챙긴 대로 가지 왜 돌아왔지?” “주님 저는 그동안 내 욕구하는 거 내가 병 낫기를 욕구했습니다. 그러나 이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또 병 날 거니까 이건 아니고 왜 저한테 주신 당신이 진짜 당신이 어떤 일을 예수님이 당신이 어떤 일을 하셨기에 긍휼이 나한테 떨어질, 나한테 돌아올 긍휼이 어디서 생겨난 겁니까? 그걸 알고 싶어 왔습니다.”

예수님이 “참 이게 믿음이야.” 너에 대해서 내 챙겼다. 나는 잘 됐다. 구원받았다가 이게 믿음이 아니고 예수님 당신이 누구십니까가 그때부터 새롭게 새로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것, 이게 바로 구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찾아온 자기에게 감사하지 않고 그거는 9명이고 주님께 감사하려고 제가 이렇게 온 거, 감사를 드린 한 사람 진짜 나한테 오지도 않아야 될 올 필요도 없는 나에게 긍휼을 베푼 주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왜 문둥병을 낫게 해줬는가? 마태복음 8장에 보면 그것은 바로 니 대신 니 문두병 대신 내가 문둥병보다 더한 저주를 걸리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그 결과로 혜택으로 니가 문둥병이 깨끗하게 된 거다. 나는 니 문둥병을 내가 가져가고 너는 내가 가져간 문둥병 때문에 죄사함을 얻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내가 이 땅에 왔느니라. 그분이 참으로 진정한 하나님이십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게 하옵소서. 우리 챙길 걸 챙겨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주께 무조건 감사하고 고마워하라는 하나님인 것을 이제는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정인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의 어린아이  (2) 2023.11.12
차이나는 기도  (0) 2023.11.05
악한 종  (1) 2023.10.23
아버지의 마음  (1) 2023.10.15
용서 경쟁  (2)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