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악한 종

아빠와 함께 2023. 10. 23. 08:02

악한 종 231022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어느 부잣집이 있었습니다. 돈이 많아요. 그래서 돈이 많았는데 장사를 너무 너무 장사를 잘해가지고 부자 되었습니다. 밑에 월급 주는 하인 3명을 딱 뒀어요. 자기 혼자 그 돈 관리 못 하니까 돈 관리 못하고 또 장사하려고 저 다른 먼 나라에 장사하러 갔습니다. 갔는데 가면서 부탁했어요. “내가 너에게 자금을 줄 테니까 내가 장사하는 거 하고 똑같이 장사해서 내가 너 봤지? 내 장사해서 돈 많이 버는 거 봤지? 똑같이 장사해가지고 돈을 많이 내가 없을 때도 계속 돈을 벌어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하인은 “예. 주인님. 안심하세요. 잘 다녀오세요. 걱정하지 마시고 이 가게 저한테 맡기고 다녀오세요.” 두 번째 종도 “아이고. 주인님. 저 있잖아요. 저. 제가 돈 벌고 오겠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주인이 “내가 없어도 되겠지?” “아이고. 없어도 되지요.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저도 주인님 안 계셔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렇게 세 사람이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첫 번째하고 두 번째 종은 이게 자기 돈이 아니고요. 자기는 종이니까 자기 돈이 아니고 이게 주인님 돈이에요. 주인님 돈이니깐 주인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만 이 돈이 쓰여진다는 거예요.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만 돈이 쓰여야 되는 거예요. 근데 그 주인이 뭘 좋아하는가? 주인이 노래하는 거 좋아하나? 주인님이 뭘 좋아하는가? 주인님이 뭘 좋아하는지를 그 마음 그대로 첫째하고 둘째 그 하인은 종들은 그걸 알았어요.

주인님이 좋아하는 게 이거구나. 장사해서 돈을 버는 거구나. 그렇다면 내가 주인 마음 위해서 해야지. 이렇게 했어요. 근데 세 번째는 뭐냐? 주인이 뭘 좋아하는지를 좋아하는 게 아니고 이 참에 주인이 없으니까 내 하고 싶은 대로 아이고 내 멋대로 한번 살아보자. 그동안 주인 눈치 본다고 내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인도 없겠다. 이제는 서서히 내 본색을 한번 드러내봐. 남들 다른 하인들 열심히 일할 때 지는 하품이나 하고 노래나 부르고 딴 짓하고 다른 사람은 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걸 하는데 니 하나님 좋아하는 거 해. 나는 뭐 눈에 안 보이니까 여기 없으니까 내 마음대로 한번 해보겠다, 이래 했어요.

그래서 했더니만 드디어 주인이 어느 날 출장하고 마치고 왔어요. “야들 잘 있었지?” “아이고. 잘 다녀왔습니까?” “이제부터 계산하자. 내가 분명히 갈 때 분명히 이야기했어. 내가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을 니도 똑같이 하고 있는지를 내가 조사해 보겠다. 첫째 하인!” “예” “많이 남겼나?” “많이 남겼습니다.” “한번 보자.” “이만큼 남겼습니다.” “니는 니가 장사의 신이구먼. 나만큼 잘한다.” “아이고. 제 돈입니까? 주인님 돈을 했을 뿐이죠.” “둘째도 한번 보자. 너도 장사해서 많이 남겼나?” “많이 남겼습니다.” “한번 보자. 어이고. 진짜 많이 남겼네. 너도 내 마음을 아는 것만.” “우리가 주인 마음 알아야지 내 마음은 알 필요 없습니다.” “왜?” “제 마음 같은 거 벌써 주인 마음으로 바꿔치기 했습니다. 제 마음 없습니다.” “세 번째. 너도 이리 와봐. 너도 많이 남겼어?” 셋째가 있다가 “저는 내 마음만 챙겼습니다. 내 마음 내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그러면 주인이 있다가 “그러면 내 시킨 것은?” “주인이 없는데 뭐, 주인은 눈에 안 보이는데 나만 보이니까 내 마음대로 사는 게 그거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내가 준 거?” “그럴 줄 알고 내가 주인님이 준 것은 내가 땅에다가 딱 묻었어요.” “왜 묻었는데?” 주인님 거 밟아버릴까. 주인이 줬다는 것은, 주인을 갖고 있다는 것은 주인이 갖고 있는 걸 대하는 태도가 주인 대하는 태도가 똑같아요.

만약에 누가 만약에 선생님이 니한테 이런 선물 주면 선생님이 선물 주면 다른 학생은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예. 알겠습니다.” 하고 땅 파가지고 선생님 보는 앞에서 밟아버리면 선생님이 “니 내 준 거 어디 있어?” “밟았습니다.” “어디?” “흙 속에 밟았습니다.” “왜?” “꼴보기 싫어서.”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이라는 것은 내 마음을, 내 마음을 유지하는 곳이 천국이 아니에요.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하면은 주인께서 이 셋째 하인을 밟아버렸어요. 천국은 니 마음이 니 마음 그대로 들추어내면서 니 마음이 아직도 내 마음으로 안 바뀌었어?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밟아버리는 그 세계, 그것이 바로 천국이에요. 아주 시키는 대로 너무나 잘 참 종이다. 하여튼 자기 자신을 아주 자기 자신을 챙기는 데 아주 충실합니다.

사람들은 천국 천국 하면서 뭐는 포기 못하느냐 하면은 내 마음 ,내가 나만 생각하는 내 마음을 포기 안 한 채 천국 가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면 이건 누가 어떤 거냐 하면은 그런 사람을 위해서 세 번째 잘못된 하인을 이야기를 한 거예요. 세 번째 잘못된, 이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이 두 사람이 천국 간다면 세 번째는 어디 갈까요? 지옥 가죠. 천국은 주인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천국, 천국의 주인과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천국에 못 가죠. 그럼 천국에 못 가면 천국 바깥에 쫓겨나겠죠. 천국 바깥에 나가, 해가지고 쫓겨나는 쪽이 뭐냐 하면 바로 천국 바깥쪽, 지옥이 되는 겁니다. 생명나무로부터 없는 곳 ,그저 내가 알아서 내가 살아야 되는 그곳, 그곳이 바로 지옥인데 옛날에 조상 때는 이게 이 세상이 되었습니다. 낙원에서 쫓겨나서. 그래서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면서 내일 내가 챙겨야 된다는 그런 강박관념에 계속 살아가고 있는 거예요. 내가 안 챙기면 누가 챙겨줄까? 자꾸 태어날 때부터 자기만 생각하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좀 뭐라 하면 되는데 뭐라 하지도 않고 이 나두니까 심해지는 거예요.

주님께서 이게 나무라는 거죠. 마지막으로 마지막입니다. 제자들에게 이 말을 할 때에 이 말을 듣고 제자들이 그 당시에 깨달았습니까, 못 깨달았습니까? 이 말을 못 깨달았어요. 나는 착한 종이라고 자부했어요. 나는 열심히 예수님의 마음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나쁜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의 마음과 다른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멀쩡할 때 그랬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고 가니까 그 제자들 전부 다 12 제자 모조리 다 나만 살자 하는 식으로 세 번째 종이 되고 말았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 마음도 우리 마음을 장담하면 안 돼요. 장담할 것도 없어. 이미 끝났어. 우리 마음은 어릴 때 마음이 그대로 세월 지나서 이 마음 됐거든요. 똑같은 아무리 말씀 듣고 복음 들어도 나는 내 것만 챙기는 거예요. 그건 내 마음이에요.

그러면 그럼 이 말씀을 왜 줬는가? 이 말씀을 줌으로써 너는 이미 이 착한 사람이야 나쁜 사람이야 그런 걸 묻지도 않고 이 나쁜 사람 된 너희들을 내가 이 예수님이 너희를 위해서 이 죄를 씻어주러 온 거예요. 죄를 없애주러 온 거예요. 죄를 용서하러 온 거예요.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죄가 있는데, 죄가 있는데 용서하러 온 거예요. 용서가 되려면 죄가 죄로 들추어져야 되는 겁니다.

결국 무슨 말이냐? 이 말씀을 주신 것은 우리 안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나밖에 나만 챙기는 이 죄를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들추어내어서 우리를, 죄를 용서하신 주님의 피에 대해서 감사하라고 이 말씀을 주신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남 이야기할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얼마나 우리 중심인 것을 어린아이를 통해서도, 어른을 통해서도, 주위를 통해서도, 말씀을 통해서도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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