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15-16 나타나시는 하나님
인간에게 있어 하나님이란 창조주이십니다. 인간이 알아야 될 모든 것과 사는 이유와 의미가 가치와 최종 운명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다 쥐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면 그 자체가 파멸이요 저주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인간 세계에 나타나시지 않으므로서 인간 세상에 품고 있는 모든 심판받아 마땅한 원인들을 다 넉넉하게 폭로되도록 하십니다.
인간 사회의 가장 노골화된 본색은 어떻게든 하나님을 추방하고 인간들만의 세계를 구성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모든 존귀하고 아름답고 성스럽고 소중한 것들을 인간 손애서 창조 되기를 결사적으로 시도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네 만이 세상을 건설코자 하고 여기에 모든 인류가 다 합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무너지지 않으려는 단일 제국에 필요한 자질을 서로에게 뽑아내고자 합니다. 인간에 의해서 인간 지배가 가능한 세계 외에 다른 생각은 인간에게 일체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은 그 종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 세상을 심판할 그때를 위하여 양탄자처럼 깔려있는 시간판을 하나님께서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고 계셨던 겁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7-28) 즉 예수님께서 한 번 이땅에 오셨던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과 구원의 기준을 이 세상의 죄악 속에서 확정지으시려는 겁니다. 인간들이 하는 모든 바가 죄에서 나왔음을 확실하게 단정지어버리신 조치를 하나님쪽에 실시하신 겁니다. 인간들이 감히 가까이하지 못할 하나님께서 가까이 다가오신다는 것은 엄하신 심판을 감행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인간들에게는 ‘보이지 않으신 분’이 가장 위험하고 가장 확실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