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미 있는 움직임은 예수님밖에 없어요.
이번수련회에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참석을 했어요. 그 애는 말씀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적도 있어요. 초등 3학년 애가 “형, 같이 놀자.” 하니까 “너는 내가 여기 놀러온 줄 아냐?(난 말씀 들으러 왔거든!)” 이렇게 할 정도로 대단한 발언을 했던 아이인데 그 애가 이번 수련회 끝나고 난 뒤에 할머니에게 말하기를 “할머니, 이번 수련회 내가 0퍼센트 이해 했다.” 하나도 이해를 못했다 한 거예요. “할머니는 몇 퍼센트 이해했는데?” 할머니 체면이 있지요. “난 60퍼센트!” ‘……, 60퍼센트라고? 난 못 믿겠어.’ “할머니! 난 0퍼센트”라고 했어요.
왜 이해를 못하는가? 초등학교 6학년이 얼마나 싸댑니까? 얼마나 움직입니까? 뭔가 하나 더 챙기고 알고 얻으려고 하니까, 움직임을 보이니까 하나도 이해를 못하는 거예요. 멈추면 되는데 움직이니까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예요. 왜 자꾸 싸대고 움직이고 얻으려 하느냐? 초등학교 6학년생이 뭘 알겠어요? 본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80넘어도 안 받아들이는데요. 80넘어도 안 받아들여요. 죽음 직전도 안 받아들여요. 96세 되어도 안 받아들였어요. “전국~ 노래자랑!” 하고 있어요. 안 받아들여요. 자기가 뭘 해도 이것은 아무 의미 없는 것, 성공 실패, 죽고 사는 것이 아무 의미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도대체 언제 알아야 됩니까?
그렇게 싸대고 설치니까 복음에 대해서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주님이 딱 떴을 때 해와 달, 별들도 그냥 있어도 죽은 해, 죽은 달, 죽은 별이 되어버린 거예요. 인간만큼은 악마하고 결탁이 되어서 싸대고 설치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인간 속에 불뱀 넣어서 불뱀과 만나게 해줘요. 민수기에서.
불뱀이 징그럽고 불길하잖아요. 불뱀과 만남으로써 그 뱀의 운명에 종속되고, 그 뱀마저 이기지 못하는, 뱀에 굴복하는, 뱀의 공격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존재, 바로 너희들이 그런 존재라는 것, 내가 이 황량한 사막, 죽음의 환경에 집어넣어야 네 속에서 원망과 불평이 나와요.
모세로 하여금 그 놋뱀을 고정시켰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놋뱀은 고정된 거예요. 놋뱀이 불뱀에 물려 퉁퉁 부어 있는데 앞앞에 찾아가서 놋뱀 가지고 지지직, 레이저 막 쏘면서 “됐고, 그 다음!” 지지직,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 그냥 놋뱀을 한 장소에 세워버려요. 세우고, 누구든지 그 자리에서 그 놋뱀, 고정된 것을 쳐다보기만 해도 낫습니다.
왜 그 놋뱀의 효과가 위력이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요한복음 3장 14절에 나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여기에 고정된 놋뱀이 들렸다 하는 거예요. 들리는데 그 방향이 어느 방향이냐 하면, 땅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향이에요. 땅에 오셨던 주님이 하늘로 올라갈 때 이 대목을 이렇게 표현한 거예요. “모세가 놋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린다.”
들리는데 이 들리는 게 뭐냐 하면, 제대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되는 거예요. 땅에서 땅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가는 거예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 그 움직임이 영생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15절에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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