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 몰아넣어서 불뱀에 물려죽게 했을 때 불뱀이라는 그 뱀의 존재를 노출시키고 그 뱀에게 어떤 인간도 이길 수가 없어요. 움직이는 자는 움직임에 종속되었다는 사실을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을 통해서 보여주시고, 그 해결책은 움직이지 않는, 그저 꽂혀 있는 모세의 놋뱀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이 주님의 원칙이 신약에 그대로, 그대로 적용돼요. “가만히 있어. 내가 다 해줄게.”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에요.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 줄게
……
내 품에 둥지를 틀어봐
자, 이게 무슨 뜻이냐? 이렇습니다. 성도를 하나님의 부레로 만들었어요, 부레. 하나님께서 일부러 가라앉게 만들어요. 어디까지? 지옥 같은 세상 바닥으로 가라앉게 만들어요. 가라앉아 가지고 이 세상과 얼마나 친화력이 있는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세상하고 똑같은지를 가라앉으면서 알게 하시고, 그 속의 부레 안에 있는, 풍선 안에 있는 요소로 떠오르게 만들어버려요.
내 요소는 가라앉고 내 안에 있는 새롭게 들어온 주님의 적용, 주님의 ‘다 이루었다’는 십자가의 적용만이, 가만있어도 부레가 뜨네요. 독수리처럼 점점 올라가네요. 붕붕 뜨는 거예요. 부레의 주님의 요소가 별로 없을 때는 ‘아이고, 내 아들 군대 가서 지금 얼마나 고생하겠노?’ 이래가지고 새벽제단에 가서 기도하든지, ‘아예 제대할 때까지 나 교회에서 잘끼다.’ 이렇게 하다가 부레가 떠서 죽죽 올라오니까 그거 뭐 별거 아닌 것을 가지고, 별거 아닌 거,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
처음에는 그들의 움직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M16 총 분해하고, 조립하고, 제식훈련이니 사격이니 다 하는데 아이고, 그래봤자 부레속의 주님의 죄 용서함이 뜨면 그렇게 하는 내가 뭐냐? 오늘 본문의 해와 달이에요. “스톱! 멈춰! 내가 다 해줄게.” 우리 안에 부레, 빵빵하게 주님의 적용, 주께서 다 이루심, 십자가의 용서가 다 이뤄서 붕붕 뜨니까 세상에, 이 땅에 어디서 뭘 하면서 어떻게 산 것이 다 같잖은 일이고, 아무 의미 없는 일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성도한테는 ‘삶과 죽음’ 의미 없고, ‘네가 옳다, 그르다.’ 아무 의미 없고, ‘나 이거 성취 했어, 아이고, 나 그거 성취 못했어.’ 아무 의미 없고, ‘실패, 성공’ 그거 해당사항 없습니다. ‘실수했다, 이게 정답이다.’ 그 실수가 뭐가 의미 있습니까? 정답이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부레 안에 악마만 들어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망하느냐? 그것은 본인이 열심히 하는 그 일이 자기의 지옥행을 재촉하는 거예요. 자기가 나쁜 짓을 해서 가는 게 아니고 자기가 열심히 몰입하는 것, 열심히 몰입하는 그 일로 인하여지금 쉬지 않고 지옥 쪽으로 가고 있어요. ‘열심히 하자. 더욱 더, 더, 더, 더……’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도착해 보면 지옥인데요. 주께서 철저하게 배제한다는 사실을 몰라요.
이 세상이 차곡차곡 역사적 전통적으로 쌓여 있는 그러한 하나의 지질층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지질층에서 꼼짝 마라, 하고 암석덩어리처럼 꽉 사방에서 조여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태어나는 것도 모든 행동하는 것도 숨도 못 쉬고 꽉 매여 있어요. 영적인 가스, “주께서 다 이루었다. 나는 성령으로 너한테 적용시킬 거야.” 그거 올라오는 것, 그 움직임, 그 움직임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가 죄 많은, 지옥 같은 곳에 오셨다가 홀로 움직임, 그 움직임의 그 능력이, 우리 속에서 그게 피어나오는 거예요. 부레 안에 있는 주님의 복음의 요소가 여러분 속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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