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숙경

생명책의 현실성

아빠와 함께 2020. 9. 16. 21:32

title : Practicality of The Book of Life 생명책의 현실성
preacher : pastor Lee Geunho
text : Philippians 4:2-3
date : September 13, 2020

2.I plead with Euodia and I plead with Syntyche to agree with each other in the Lord. 3.Yes, and I ask you, loyal yokefellow, help these women who have contended at my side in the cause of the gospel, along with Clement and the rest of my fellow workers, whose names are in the book of life.

SUMMARY
According to today's text, the apostle Paul presents the “book of life” as the reason why the saints should agree with each other and help each other and as a basis for the saints to do so. Tracking the conduct of the saints reveals that they are working by the life force that comes from the book of life. The saints also admit and reveal in some way that they were destined by the book of life. 오늘 본문에 따르면 사도 바울은 성도가 한마음을 품어야하고 서로 도와주어야하는 이유와 또 성도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로서 ‘생명책’을 제시한다. 성도의 행위를 추적하면 모든 것이 다 생명책에서 나오는 생명력에 의해서 그들이 일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또한 성도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이 생명책에 의하여 운명 지어졌음을 시인하고 드러내게 된다.

On the other hand, those whose names are not recorded in the book of life regard their choices and their actions as the ultimate determinant of their future. For these people, the book of life is simply an object of ridicule. They deny the book of life and exclude it from their lives. For these people the Bible declares they are supposed to be judged according to what they have done as recorded in the books and thrown into the lake of fire. This is the second death and anyone who is not recorded in the book of life is thrown into the lake of fire(Rev. 20:12-15). 반면에 생명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자신들의 선택과 자신들의 행위를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종적인 것으로 여긴다. 이런 자들에게 생명책은 그저 조롱의 대상일 뿐이다. 그들은 생명책을 부정하고 자기 인생에서 배제시킨다. 이런 자들에 대하여 성경은 이들이 그들의 행위가 기록된 책들에 의거해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아 불 못에 던져진다고 선언한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며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진다(계20:12-15).

The criterion of God's judgment is whether their names are in the book of life, regardless of what efforts, hardships and sacrifices man has made on this earth. This book of life is mentioned in several places throughout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including the Word spoken by Jesus himself.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은 인간이 이 땅에서 어떤 노력과 고생과 희생을 했느냐와 상관없이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느냐의 여부이다. 이 생명책에 관하여는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포함하여 신구약을 통틀어 여러 군데 언급되어 있다.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Ps. 139:16).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139:16).”

“May they be blotted out of the book of life and not be listed with the righteous(Ps. 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시69:28)”

“However, do not rejoice that the spirits submit to you, but rejoice that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Lk.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10:20)”.

“Everyone whose name is found written in the book--will be delivered(Dan. 12:1).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단12:1)”

“But now, please forgive their sin--but if not, then blot me out of the book you have written(Ex. 32:32)."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출32:32).”

“I will never blot out his name from the book of life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Rev. 3:5) //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Rev. 17:8).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계17:8) // Nothing impure will ever enter it, nor will anyone who does what is shameful or deceitful, but only those whose names are written in the Lamb's book of life(Rev.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21:27)”

In this way, the only condition for salvation is the fact that the names are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cause the names written in those books are the names that the power of the Lord's name to forgive sins works. God gives the name of the man named Jesus to the Son of God who is sent as the “Son of Man”, and through his death and resurrection, God makes the name of the Son of Man, Jesus, the “Name of the Lord,” to deserved to be praised forever. 이처럼 하나님께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있다는 사실만을 구원의 유일한 조건으로 삼으시는 이유는 그 책에 기록된 이름들은 죄를 용서하시는 ‘주의 이름’의 능력이 작용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자’로서 보냄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예수라는 사람의 이름을 주시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라는 인자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받을 ‘주의 이름’이 되게 하신다.

In the Old Testament, God revealed “the Lord's name” to Moses as “Jehovah”. ; ‘God also said to Moses, "Say to the Israelites, 'The LORD, the God of your fathers--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has sent me to you.' This is my name forever, the name by which I am to be remember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Ex. 3:15).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여호와’로서 ‘주의 이름’을 드러내셨다. ;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출 3:15).”

“The Name of the Lord” works only according to the covenant God promised to Abraham, Isaac, and Jacob. However, the “Name of the Lord” was endlessly insulted not only by the Gentiles who were ignorant of the covenant, but also by Israel, His own people who ignored the covenant. According to the covenant, when a body, coming in the name of the Lord, appeared to the world, the world(His own people) did not accept him, but rather could not endure and hate him, and eventually crucified him and killed him. This is because this world is locked under the power of sin. ‘주의 이름’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대로만 움직이신다. 그런데 ‘주의 이름’은 언약에 대해 무지한 이방인들뿐만 아니라 언약을 무시하는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에게서도 한없이 모욕을 받으셨다. 언약대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한 몸이 세상에 나타나셨을 때 세상(자기 백성)은 그분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못견뎌하고 싫어하며 결국 그분을 십자가 못을 박아 살해했다. 이것은 이 세상이 죄의 권세아래 갇혀있기 때문이다.

Here we need to pay attention to Exodus 32:31-34. ; 'So Moses went back to the LORD and said, "Oh, what a great sin these people have committed! They have made themselves gods of gold. 32.But now, please forgive their sin--but if not, then blot me out of the book you have written."33.The LORD replied to Moses, "Whoever has sinned against me I will blot out of my book. 34.Now go, lead the people to the place I spoke of, and my angel will go before you. However, when the time comes for me to punish, I will punish them for their sin." 여기서 우리는 출애굽기 32:31-34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Here, Moses' petition is accepted by God, but it was Jesus who was sent as "the Son of Man," not Moses, whose name was deleted from the book of life because of the sins of his people. Jesus took over Moses' petition with his body and was cursed by God on behalf of the sins of his people, and was given the retribution that sinners should receive. 여기 이 모세의 청원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데 그러나 백성의 죄 때문에 생명책에서 정작 그 이름이 삭제당한 분은 모세가 아니라 ‘인자’로서 보냄을 받은 예수님이셨다. 예수님은 모세의 청원을 자신의 몸으로 떠맡으시고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저주받고, 죄인이 받아야 할 보응을 받으셨다.

It was Jesus who petitioned through Moses' mouth. It was not Moses, but Jesus, who completed the contract between God and Moses. In accordance with God's will of “when the time comes for me to punish, I will punish them for their sin”, Jesus was abandoned on behalf of his people and received the full retribution that sinners deserved, but God resurrected Jesus in three days, making him the Son who was abandoned and is found. 모세의 입을 통하여 청원하신 분은 예수님이셨던 것이다. 하나님과 모세 사이에 체결된 계약의 완수자는 모세가 아니라 예수님이셨다. 예수님은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는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죄인이 받아야 할 완전한 보응을 받으시고 버려졌지만 하나님은 사흘 만에 그분을 죽음에서 부활시키심으로써 예수님으로 하여금 ‘버림을 받았다가 되찾아진 아들’이 되게 하셨다.

Therefore, those whose names are written in the book of life are those who participate in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Jesus. They are also those who show the contents of this book of life through their lives. What makes this possible is the ability of the “name of the Lord” to forgive sins. For this reason, the daily life of the saints becomes a field where the principle of “death and resurrection” that Jesus accomplished at once is repeatedly applied. 그러므로 생명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또한 이들은 이 생명책의 내용을 그들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자들이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죄를 용서하시는 ‘주의 이름’의 능력이다. 이 때문에 성도의 매일의 삶은 예수님이 단번에 이루신 ‘죽음과 부활’의 원리가 반복해서 적용되는 현장이 된다.

In the end, the lives of the saints show the “difference” from the way of life of those who live without the book of life in this world throughout their lifetime. It is that the saints do not need their own righteousness or good deeds that they must take care of individually. They have no reason to produce and keep their own values. It is their duty given to believers in the Lord to show the difference between the fate of the world living without the book of life and the world living through the book of life. Therefore, this is the confession of the saints. ; “I died, and our life is now hidden with Christ in God.” 결국 성도들의 삶은 그들의 일평생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생명책을 배제한 채 살아가는 자들의 삶의 방식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성도에게는 자신들이 개별적으로 따로 챙겨야 할 자신만의 의로움이나 선행이 필요치 않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생산하고 지킬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저 생명책 없이 사는 세계와 생명책으로 말미암아 사는 세계의 운명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주 안에서 성도에게 주어진 보직인 셈이다. 따라서 성도의 고백은 이것이다. ; “나는 죽었고 우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있습니다.”

 

이근호     

생명책은 개인 구원과 관련된 책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하심에 대한 예수님의 자기에 관한 기록이다. 예수님 본인의 행하심에 의해서 두 가지 현상이 지상에 나타난다. 하나는 생명책에서 명단이 남아 있는 자와 생명책에서 명단이 지워진 자이다. 그래서 자신의 구원에 모든 기대를 거는 자들은 도리어 생명책에서 지워진 자이다. 왜냐하면 생명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 예수님의 자기 결정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