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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통이 나의 존재 자리를 대신함

성경 지식이 어떻게 삶의 변화를 일으킬까? 그것은 고통이다. 난데없는 고통이 찾아들면서 ‘내가 있음’은 실은 ‘나의 없음’을 알리는 신호인 것이다. 이로써 성도의 행복은 자동으로 파기된다. 그 대신 주님 고통이 나의 존재 자리를 대신한다. 이는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온 우주는 이미 주님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고 성도는 그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모든 일들이 십자가 사건에서 퍼져나간 파동임을 창세기의 모든 구절이 증명한다.성도는 이미 창세기라는 현실 안에서 사는 동시에 십자가 사건 안에 살고 있는 자이다.

만나 2026.07.25

말씀꾸러기

누가 소중한 거예요? 주님이 소중하죠. 그러면 우리는 안 소중하죠.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드라빔이 강렬한지 주님을 어떤 식으로 길들였냐 하면 “나 삐칠 테니까 주님이 잡으려면 잡아봐라-!” 이런 식이라고요, 우리의 모든 일상이. 잡으려면 잡아봐라.말씀이 있다면 내빼기 바빠요, 말씀 없는 곳으로. 그런데 억지로 말씀을 못 피하게 되면 못 피하는 것을 뭐라고 하느냐? ‘포획’이라고 해요, 포획. 포획당하면 우리가 주님 품에서 도망치려는 속셈을 교묘하게 숨기면서 ‘주여,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의상 이야기해버려요, 예의상.그래서 어제 낮에 액자 하나 만들라 했죠? ‘주님, 나하고 무슨 상관있습니까?’ 이게 도주하는 거예요. 도주하는 것을 주께서 어떻게 하느냐 하면, 자기 백성이..

만나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