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게 그거에요. ‘목사님, 설교 들을 땐 아는데 돌아서면 다 잊어버립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에요.
왜냐하면 안 잊어버리면 말씀을 듣고 내가 그 말씀을 실행에 옮기려고 설치기 때문에 그거는 자존감이에요. 자존심입니다. ‘나는 성도다. 이제 남은 것은 성도답게 바르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이스라엘을 허락한 적이 없습니다. 말씀이 안착, 들어오면 그다음부터는 말씀이 주인공이 돼야 되는데 말씀을 소유했다는 내가 주인공 돼버리면 그다음부터는 자존감이 돼버리지 이거는 사명감이 아니에요.
그러면 자존감 아니고 사명감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라고 물어보신다면 말씀은 주인이 전에는 내가 행위의 주체였지만 말씀이 행위 주체가 되게 되면 ㉮그 말씀이 사태와 상황을 만들어 줘버려요. ㉯만들어주면서 그동안 잊어버렸던 말씀이 생각나게 만들어요. 어떤 상황들을 만들어 가냐 하면 하다보면 굉장히 염려가 되고 걱정이 되고, 그럴 경우 있잖아요.
그러면 그때 하나님께서 내일 일은 내일 하지 오늘 걱정은 오늘로 족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너를 오늘 하루치를 살게 한 이유가, 걱정도 오늘 하루로 끝내기 위해서 내가 네 하루치만 허락했다. 내일 되면 오늘에서 내일로 네가 건너갈 수 있는 권리가 없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내일이 아들 결혼식인데 오늘 내가 관절이 갑자기 안 좋다. 걷지를 못해요. 그럼 내일 결혼식 때문에 염려를 언제 합니까? 내일 하는 것이 아니고 오늘 하게 된 거예요. 오늘 걱정을 안 할 수 없지요. 관절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 못하게 되면, 그동안 아들 잘 키웠다는 엄마는 왜 안 보이느냐, 수군수군거리고. 결혼식을 보니까 별로 꽉 찬 느낌이 안 들어. 뭔가 빠진 느낌 드는데, 이런 소리를 누가 할까봐 염려가 또 되는 거예요.
그러면 당사자 엄마는 뭐라 기도해요? 하나님이여, 아파도 결혼식 끝나고 아프지 하필이면 아들 결혼식 전날에 이렇게 관절이 안 좋으니 어떡하면 좋아요? 이제 와서 미룰 수도 없고. 개인적인 문제라면 미루겠지만 이거는 양가가 의논해서 한 거라 미룰 수도 없고, 예식장도 위약금 물어줘야 되고 이건 안 되는데, 하고 걱정이 늘어지겠지요.
그럴 때 해결책은 뭡니까? 제가 또 객관식으로 해야 됩니까? ①애들한테 업혀서 억지로라도 간다. 휠체어 타고 앉아있다. ②진통제 모르핀에다 마약 비슷한 것 먹고 아프지 않은 것처럼 앉아있다. 한 두 시간만 견디자, 이런 식으로. ③참석은 못하지만 남편보고 이래저래 해서 참석 못한다고 광고한다. ④염려하지 아니한다. 몇 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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