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불로 나타나면 인간은 타죽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두루 도는 화염검 때문에 정녕 죽으리라, 한 대상은 불 가운데서 완전히 죽어버려요. 그렇게 죽이는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죽는 것을 알면서도 주님이 찾아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불과 그리고 생명 사이의 중간 형태를 취하기 위해 그렇습니다.
그 중간 형태가 뭐냐? 숯이에요, 숯! 하나님께선 모세를 숯불로 만들어요. 여기서 숯과 재의 차이를 알아야 됩니다. 재는 완전 연소가 되어서 재에는 불을 붙여도 불이 안 붙어요. 그런데 숯은 의도적으로 타다 말았어요. 참나무 같은 것으로 숯을 제조하는데 그 숯이 타다 말았다는 말은, 불을 숯 안에 집어넣는 방식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숯이 돼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있는 것은, 하나님의 불이 만드시는 숯이 되는데 그 숯이 되는 존재는 어디에 가도 주께서 다루시고, 그래서 그들이 말씀을 전하면 그 안에서 뭐가 나오느냐? 하나님이 집어넣은 불이 나오는 그러한 기능을 갖고 있어요.
떨기나무가 있는데 이상하게 불이 붙었는데도 타지 않았어요. 연소가 되지 않았어요. 모세도 어리둥절해서 “뭐지?”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의 뜻은 이겁니다. “야, 모세야! 뭐가 보이느냐?” “떨기나무입니다.” “네가 앞으로 떨기나무 해, 네가 해. 신발 벗어라.”
신발을 벗는다는 것, “그 자리는 거룩한 자리이니 신발을 벗어라.” 네가 딛는 자리를 이제는 네가 결정 하지 못하고 주님이 결정하는 거예요. 주님이 자리를 결정해버리고 그 결정에서 주님이 집어넣은 불, ‘숯불 되기’를 드러내는 자리로서 이제 모세는 다뤄집니다.
불이 붙는 상태에 불과 말씀이 같이 공유되어 있는 사람이 바로 구약의 선지자들이고 오늘날 성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여도 괜찮아요. 그런데 말씀을 준 이상은 이제는 불을 함유하는 숯이 되어야 합니다. 이걸 달리 이야기하면 ‘성도는 이 세상의 바닥을 보여주기 위한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면 바닥을 왜 봐야 하는가? 더 이상 이 세상에는 비밀은 없다는 거예요.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도 그것은 비밀이 아니에요. 비밀은 히브리서 12장에서 끝났어요. 히브리서 12장 29절에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끝! 그러니까 이미 끝난 거예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에요.
갔다가 다시 와야 돼요. 오늘 본문이 모세 이야기 아닙니까? 모세가 시내산 위로 올라간 이야기, 모세가 올라갈 때는 ‘내가 여기 있다.’ 이렇게 존재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는 존재의 흔적으로 내려와요.
아, 나는 이미 죽었는데 다시 주님의 필요에 따라 내가 살던 데로 다시 오는 거예요. 이때 내 존재라는 것은 이제 없습니다. 나를 위한 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자기 생각 안 하기’입니다. 이 사실을 요한복음 5장 39절에서도 이미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줬어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모든 성경은‘내게 대해서 증거’하는 거예요. 예수님은 너에 대해서 증거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존재가 없어요. 나에 대해서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증거하는 거예요. 십자가는 십자가만을 증거해요. 우리 좋으라고 십자가를 증거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주님 좋으라고 증거하는 것이지 우리 좋으라고 증거하는 복음은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부채표가 없는 건 활명수가 아니에요. 그건 유사품입니다. 나를 위한 복음은 유사품이에요. 그런 복음은 없어요. 이 세상은 오직 예수님만, 그 예수님 나만 있다는 것, 예수님 자기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그럼 너는 뭐야?” 나는 그 세계에 있다가 다시 온 흔적이죠. 예수님만의 세계인 것의 흔적인 거예요. 왜냐하면 주님만이 하나님의 저주와 분노를 유일하게 돌파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게 십자가입니다.
'만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29-성경은 내일 신문 (0) | 2025.10.29 |
|---|---|
| 10/28-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2) | 2025.10.28 |
| 10/26-어항 밖의 고기 (0) | 2025.10.26 |
| 10/25-시91:11 (0) | 2025.10.25 |
| 10/24-출구의 유혹 (0) | 202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