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11/25

아빠와 함께 2024. 11. 25. 14:41

“내가 가로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사람들이 여호와께 멀리 옮기워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1-13)

‘잘려나간면’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절단면이 이스라엘의 뿌리가 됩니다. 철저히 인간의 의사를 배제한 이스라엘, 그런 천국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 작업을 위해 예수님께서 친히 유대 땅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유대땅은 율법을 지켜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건설하는 의지로 충만한 땅입니다.

그들은 기도하고, 그들은 구제하고, 그들은 금식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시키려 애를 씁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3-15) 즉 천국이 천국문을 막는 겁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주님께서 친히 막아섭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자신도 느끼지 못할 지경으로 위선과 외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자신의 한계를 모릅니다. 예를 들면, 구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일반 성직자들에게 문의하면 이렇게 이야기할 겁니다. “정신껏 성의와 마음을 다하고 구제받은 사람을 이해하면서 구제를 하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발언은 이러합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이는 인간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을 단절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기도와 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같은 요구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도는 이런 인간들의 의도를 싹뚝 살아버립니다. 달라고 하는 기도는 하지 말라는 겁니다. 너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없는지는 우리 주님이 이미 알고 계시다는 겁니다. 따라서 진정한 기도는 이미 주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서 우리가 주님의 지시 따라 쓰여질 수 있게 요청하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즉 내 것을 더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어떻게 주님의 것이 네게 주었는지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오는 기도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금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식했다는 티를 내지 말라는 겁니다. 바로 이러한 원칙은 새로운 이스라엘이나 천국이란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의 일방적 행함으로 달성된다는 겁니다.

시편 78:67-71에 보면, “ 또 요셉의 장막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고 그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으며 또 그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저희를 이끄사 그 백성인 야곱, 그 기업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다윗의 후손’에 새로운 이스라엘이 새롭게 세워진다는 겁니다. 이 택함이 바로 사랑인 겁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일방적으로 하신 그 공로 앞에서 우리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은 깔끔하게 단절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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