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더럽다’는 것은 매개가 없이 사는 것을 두고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에 의해서 부름을 받은 자들의 활동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의 육신에다 하늘의 요소를 결합시키십니다. 그것이 바로 멜게세덱의 제사장직입니다 그들은 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내려주신 매개를 드러내며 사는 자들입니다. 즉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매개 이야기합니다. 매개란 하나님과 땅과 연결된 고리같은 겁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되는데 이 십일조란 곧 압축된 하늘의 내용 전부입니다.
10/1 안에 10/1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10/10이 들어 있습니다. 하늘의 요소가 응축되어 땅에 영적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한 겁니다. 인간들은 과학적으로 자신들이 물질에 불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신은 필히 영젹 요소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 증거는 바로 분노가 일어난다는 데 있습니다.
성도의 육신은 성도 본인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다루십니다. 제단에게 벌어지는 작업이 더러운 인간을 재료로 하여 하나님의 죽음을 집어넣어 생명을 지닌 새로운 피조물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맏이 신생아들, 곧 새로운 피조물들은 멜기세덱의 제사요소가 삽입되어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겁니다. 매개로 인하여 더러운 존재가 아니라 깨끗하게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 오로지 예수님만이 십일조가 되시는 겁니다.
십일조는 비록 형식적으로 10/1이지만 실은 10/10입니다. 하늘 나라의 전부가 이 십일조 안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체 안에서 모든 성도는 예수님의 형제가 되고 예수님은 맏아들, 곧 십일조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