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바로 그러한 관계가 무엇인고 하니까, 보통 사람이 그렇게 있음을 이야기하면 행함이 나오게 되는데, 하지만 그런 행함으로 자기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자기가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런 믿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죽어가고 있는 자기의 믿음이 아니라 주님의 행하심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행하심, 그것을 두고서 ‘믿음’ 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허전하고 뭔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가득 가득히 차고 넘쳐흐르는 예수님의 행하심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