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사랑 240728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옛날에 예수님이 계실 때 많은 사람들이 가난했어요. 그리고 부자도 있지만 그 당시에 그 일본시절처럼 로마에 붙어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였고 그냥 보통 못 배운 사람들은 굉장히 가난했습니다. 가난하니까 밥 먹을 데가 없잖아요. 밥 먹을 데가 없을 때니까 소위 그냥 어떻게 하든 밥 먹고 살다 보니까 이것저것 챙길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로마에 붙어살아서 좀 사는 사람들은 뭐냐 하면은 하나님의 율법을 가지고 자기가 훌륭해서 복 받아서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율법대로 사니까 복을 주셔서 나는 이렇게 이 나라에서 잘 산다,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이 말은 뭐냐 하면은 지질이도 못나고 못 사는 인간들은 율법을 하나님의 법을 못 지켜서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나쁜 짓 많이 해가지고 율법대로 저주를 받아서 못 산다 그렇게 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어떤 여자가 하나 등장하는데 이 여자는 못 살아요. 못 살아가지고 이것저것 하는 일들 다 해가지고 그냥 밥 먹고 살려고 애를 쓰다 보니까 율법 같은 것은 뭐 생각도 못하고 그냥 뭐 허드렛일 하면서 살았어요. 그러니까 여기 율법을 자랑하는 이 바리새인이라는 사람들이 이 여자보고 뭐냐 하면은 “아무리 돈도 좋지만 그래 율법을 그렇게 무시하고 먹고 살려고 그렇게 해야 되나? 행실이 나쁜 여자다.” 하고 행실이 안 좋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다 냈어요.
소문을 다 냈는데 이 여자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밥도 먹고 살고 그리고 바르게 살고 이 두 가지가 안 되는 거예요. 안 되고 있는데 누가 오셨는가? 예수님이 우리 동네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런데 이 여자가 생각해 보니까 그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오신 분 같아. 사랑을 가지고 오신 분 같아. 사랑을 가지고 오신 분이니까 누가 적당하냐 하면 나 같은, 나같이 행실 나쁜 여자가 제일 적당한 거예요. 이 여자 입장에서.
그래서 점차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예수님은 진짜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베풀러 오신 분인 걸 알았어요. 알고 난 뒤에 그다음에 자기 동네에 예수님이 왔다는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행동으로 표시하기 위해서 예수님한테 “예수님. 우리 집에 한번 오시면 좋겠습니다.” 할 때 예수님께서 딱 기다렸다는 듯이 “니는 이미 천국 가기로 내가 찍었어. 딱 알고. 가마. 가마. 너희 집에 가마.” 우리 집에 와서 갔어요. 갔는데 초대를 누가 했냐 하면 바리새인 이쪽에서도 초대를 했는데 행실 나쁜 이 여자가 거기에 이제 끼어들었어요. 초대는 바리새인이 했어요. 예수님한테 잘 보이려고 했는데 여자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해놓고 와가지고 양해를 구하면서 예수의 발 앞에서 뭘 하느냐? 그게 여자가 뭘 병을 들고 왔거든요.
병을 들고 오니까 바리새인들이 “야! 우리 이런 자리에 이런 자리에 니가 왜 끼나? 니가? 니 소문 다 났어. 니 행실 더럽다고 소문 다 났는데 니가 끼면 안 되지. 근데 니 손에 든 건 또 뭐야?” “향수인데요.” “향수를 왜? 향수를 왜 들고 와? 니 몸단장이나 하지. 그거 가지고. 많이 비싼데 왜 들고 왔냐? 주님한테 전하려고? 우리가 전달해 줄게.” 이래 했는데 그게 아니고 “아저씨. 잠깐 있어보세요.” 해놓고 예수님의 발 앞에 향수병을 탁 깨면서 붓는 정도가 아니고 병을 탁 깨면서 “이 향수에 들어있는 나의 전 재산을 이 순간 예수님께 다 드리고 싶은 이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예수님하고, 제 마음을 예수님 앞에 다 바치고 싶은 그 심정입니다.” 하고 탁 하면서 또 울어요. 울면서 “나 같은 것은 감히 예수님의 발을 근처도 갈 수도 없는 인간인데 이렇게 만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하고 찡찡 울면서 눈물인지 향수인지 섞여가지고 예수님의 발을 다 씻어줍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초대했던 이 바리새인 이쪽 사람들이 누굴 비난하느냐 하면은 “나 예수님 그래 안 봤는데 나 예수님이 오실 뭐 대단한 사람인 줄 알고 깨끗하게 율법대로 깨끗하게 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 더러운 여자가 더러운 그 몸으로 붙어 있으면 같이 더러워질 낀데 예수님 저 사람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그다음부터 손가락질 하면서 예수님 보고 저희끼리 자기끼리 “저 예수라는 사람은 저 여자가 얼마나 더러운 짓을 하면서 밥이나 먹고 사는 그런 여자인 줄 모르는 모양이야. 그지?” “글쎄 말이야. 우리 초대한 분위기 다 버리고 있네.” 뭐 이러고 있다 이 말이죠.
근데 예수님께서 그걸 딱 듣고 딱 마음속까지 다 알고 뭐라고 하냐면 “너희들이 내가 이 집에 왔을 때 내 발을 씻으려고 세숫대야 하나 준 적 있고 발 씻은 물 물 준 적 있나? 없지? 그냥 말만 나불나불거리면서 니 잘난 척 했잖아. 그런데 이 여자는 내 발이 더러워질까 봐, 이 더러운 세상에 오셔서 깨끗한 발이 더러워질까봐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예수의 발을 깨끗이 했다. 이 여자가 왜 그렇게 했는 줄 알아? 그거는 바로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랑을. 내가 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행세를 한다. 이 사랑은 사랑이 빛나기 위해서는 나는 너희들처럼 잘난 척하는 사람한테는 안 가. 너희들 보기에 죄 많은 이 여인에게 불쌍한 여인에게 나는 다가가서 내 사랑을 100% 드러내는 것이 내가 이 땅에 온 이유다. 많이 용서받은 자가 나를 많이 사랑하고 너희들 같이 잘난 척하는 인간들은 너희들에게 뭐 떡이나 주고 뭐 고기나 먹이지만 진짜 내가 원하는 사랑은 너희들은 못 보이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예수님 발 앞에서 하면서 울고 있는 이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여자를 그렇게 칭찬을 많이 했어요. 여인을 칭찬하면서 “니 죄가 이제 없어진 걸 니가 이제 알지? 나한테 니 모든 인생이 나한테 넘겨옴으로써 이제는 너한테는 내 인생 예수님이 죄사한 인생만 가득하게 사랑으로 그득하게 담길 거야.” 그렇게 주어지는 거예요. 이걸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잘 들으세요.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시험 치면 자주 100점을 맞잖아요. 자주 100점을 맞아서 엄마 또 100점이야 할 때 엄마가 뭐라고 하느냐? 하나님 아버지. 저 죄 많은 저 잘난 척하고 교만한 인간 어찌하면 좋습니까? 그때 여러분들은 그 100점을 내 마음 찢는다 치고 그 100점을 그냥 주님 발 앞에 팍 찢으면서 “저 빵점이라도 괜찮아요. 주님의 사랑만 있으면 주님의 사랑이 100점보다 나아요.” 그런 고백을 니 벌써 하지 말고. 니 찡거리고 벌써 나 좀 이따 해. 좀 이따. 지금부터 하지 말고. 내가 이렇게 주님의 사랑 없이는 나는 주님의 사랑이 내가 어떤 내 잘함보다 더 월등합니다는 그런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잘난 체하는 인간들, 하나님께 버림받고 자기가 얼마나 죄인인 것을 아는 자만 주님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으니 남은 생애 주님의 사랑만 감사하고 기뻐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