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과 바울 240204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어떤 한 남자가 다메섹이라는 곳으로 기세등등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자기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도와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거룩하고 성스럽고 착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한다고 자신만만해 했어요. 내가 처단하는 자는 곧 하나님이 처단하는 자고 내가 잡아가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도 잡혀서 지옥 갈 자들이라고 자신만만해 하면서 갔어요.
이 사람은 뭐냐?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에요. 열심히 하나님을 공부했고 다른 사람들도 “야! 야 야 야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 하면 최고야. 내가 최고로 제일 하나님에 대해서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이라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칭찬이 늘어졌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 나라에서 “야. 니 하나님 잘 믿으니까 니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야. 그러니까 니가 하고 싶은 거 자신만만하게 하나님 일을 하라고.” 그러니까 이름이 사울이라는 사람인데 사울한테 어떤 예수 믿는다는 사람들을 체포할 수 있는 그러한 경찰력을 주시옵소서. 경찰, 일종의 경찰. 종교 경찰이죠. 경찰력을 줘가지고 하나님을 잘못되게 믿는 사람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그렇게 씩씩하게 잡아가는 사람, 예수 믿는 사람을 잡기 위해서 갔어요.
갔는데 갑자기 온 천지가 앞이 안 보여요. 갑자기 환해지면서 이게 굉장히 밝은 빛이 등장했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길이고 뭐고 걷기도 힘들어요. 밝은 빛이 쫙 가로막고 있었어요. 가지 마. 못 가, 하는 것처럼 빛이 막 말을 하는 것 같아. 쫙 그 자리에서 스톱! 거기 멈춰라. 가지 마. 그러니까 이 사울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빛의 공격을 탁 받고 난 뒤에 더 이상 나귀 타고 가다가 나귀에 탈 수가 없어요. 나귀에서 내려가지고 팍 엎드렸어요. 엎드리고 아무것도 안 보여요. 나무도 보이고 산도 보여야 되는데 눈이 가버렸어. 빛의 강렬한 빛이 쫙 비추면서 눈이 멀었어요.
눈이 멀고 있을 때에 그 사울이라는 사람이 뭘 하나 감을 잡았는데 이게 그냥 빛이 아니고 어떤 어르신네, 어떤 분이 어떤 사람이 내 앞에 빛이 되어서 나타난 것 같아. 그래서 사울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누구십니까? 누구십니까?”라고 했어요. 누구십니까, 아무도 없는데 그 길에 갈 때 자기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누가 자기를 가로막고 있는 거예요. “누구십니까? 누구예요?”
그렇게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사도 바울은 아무도 없는데 지금 누구하고 이야기하는 거야, 라고 하고 있는데 그때 사도 바울에게만, 사울에게만 들렸어요.
“나 니가 핍박하는 나 예수다.” “아니 돌아가신 걸로 죽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나? 죽었지만 죽었다. 하지만 난 엄연히 살아있어. 이렇게 살아 있잖아. 니 앞에 나타났잖아. 내가 안 죽었고 살아났잖아. 죽었다가 살아났잖아. 그래서 니 앞에 나타났잖아.” 하시면서 “사울아. 사울아. 니가 지금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니는 지금 그동안 뭘 믿었나? 니는 지금 예수 믿는 사람, 나를 믿는 사람 이렇게 살아 있는 나를 믿는 사람을 니가 지금 공격하고 있고 미워하고 있고 잡아가고 체포하고 죽이려고 니가 덤벼들고 있는데.” 사실은 그 사울이 그 앞에 스데반 집사를 죽였어요. 스데반 죽일 때 합류한 사람이에요. “니가 나 믿는 사람을 이렇게 죽이는데 나는 이렇게 분명히 살아있다. 그래서 분명히 살아있는 나를 이렇게 해코지하는 거, 그거는 나를 핍박하는 것이다.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 이야기만 했어요. 나를 핍박하는 거라고.
사울은 눈이 완전히 감겼지요. 그리고 난 뒤에 사울은 더듬거리면서 있었어요. 그때 다메섹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어요.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제 기도 가운데 있는데 천사가 나타나서 “아나니아야.” 했어요. “예” “니가 사울이라는 사람이 너를 찾아갈 것이다.” “그래요?” “근데 그 사람이 앞을 못 봐.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의 빛이 더 강렬하게 때려가지고 눈을 못 봐. 그러니까 니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손으로 이렇게 안수를 해가지고 그 사람의 눈을 떠줘. 그 사람은 장차 나 예수님을 복음을 전해야 될 그런 큰일을 해야 될 사람이야.” 하고 알려줬어요.
그래서 이 사울이라는 사람이 다메섹 가는 길을 이제 나귀 타고 이제 눈은 감겼죠. 옆에 있는 종들이 와가지고 부축해가지고 눈 감긴 채,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 해가지고 다메섹이라는 다마스커스라는 그 도시에 들어갔어요. 들어가가지고 아나니아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아나니야가 기도할 때 그때 사울이 들어오거든요. 천사님이 이야기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군요라고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세상 일은요. 사람이 이렇게 계획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다 딱딱 이렇게 그때 그때마다 마주치게 만들어요. 일어나야 될 일에 대해서 하나님이 이 사람 이 사람 딱 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다 이렇게 하나님의 계획 딱 잡힌 대로, 그 계획 잡힌 대로 그렇게 만나게 해 주셨는데 그 일이 뭐냐? 예수님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나게 해주는 거예요. 세상의 모든 일이.
앞으로 결혼할 때 누굴 만나든지 간에 예수님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둘 다 만나게 해주는 거예요. 앞으로 니가 누구를 만날 때 느그들도 마찬가지야. 누구를 만나든 간에 예수님이 안 죽고 지금 살아서 모든 일을 친히 주관하시는 거예요. 장기 둘 때 장기 알이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 이렇게 장기 알을 놓고 두고 두고 만나고 놓고 하잖아요. 하나님께서 딱딱 사람을 적재적소에 딱딱 두는 거예요. 한 장소에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졌다가 만나고 미워할 때 있고 사랑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아플 때 있고 건강할 때가 있고 딱딱 짝을 맞춰주는 거예요. 그게 예수님이 다 위에서 조정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이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딱 보니까 사도 바울이 눈이 지금 눈이 감겨가지고 완전히 눈이 감겼거든요. 그래서 아나니아가 하나님의 천사가 시킨 대로 안수를 해주니까 뭔가 눈에서 뭔가 뚝 떨어졌어요. 눈에서. 눈에서 떨어졌는데 이따만 한 거, 이따만 한지는 그때는 현장에 안 있었으니 모르겠습니다마는 비늘이 비늘 같은 것이 눈에서 뚝 떨어져 나왔어요. 그 말은 그동안 사울의 눈에 뭐가 갖다 이게 반찬고 비슷한 거 파스 비슷한 게 눈을 떡 덮고 있었던 거예요. 눈을.
그러니까 이게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성령을 만나지 않으면 인간들은 전부 다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 못하고 전부 다 지 잘났다 중심으로 살아갈 때 전부 다 그거는 눈 떠도 그건 장님이에요. 전부 다 이 세상을 못 보고 있었던 겁니다. 성령이 와서 비늘이 뚝 떨어지니까 세상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예수님 중심으로 뺑뺑 돌아가는구나, 예수님께서 다 돌리시는구나, 하는 것을 드디어 사울이라는 사람은 드디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사울이라는 이름은 원래 사울의 이름은 하나님의 기도에 응답이다, 그런 뜻인데 이름을 바꿨어요. 바울로.
바울 뜻이 뭐냐 하면 나는 보잘 것 없는 사람, 아무것도 아닌 사람, 예수님께서 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행복한 사람, 내가 일하는 게 아니고 예수님이 일해야 움직이는 그런 즐거운 사람, 그게 바로 작은 데서 오는 즐거움 행복, 아무것도 아닌 데서 오는 그러한 만족함, 이름이 바울로 했습니다. 바울. 작다는 거예요.
그래서 편지 쓸 때 나 천하보다 작은 나 작은 사람이 편지하노니 고린도한테 편지, 로마한테 편지 할 때 자기를 작은 사람 나 바울이라는 이름을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겼어요. 내가 언제 하나님의 은혜를 안 받았으면 나는 내 잘났다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난 뒤에는 천하보다 제일 작은 사람이 누구냐 하면 내가 젤 작다. 그러나 가장 보잘 것 없는 작은 자지만 하나님의 사도로 하나님께서 일을 시켰기 때문에 자기는 누구보다도 큰 자로서 살아갔던 겁니다.
그래서 이 사울이라는 사람이 그때부터 이제는 이미 예수님 만나고 난 뒤에 예수님이 누군가, 예수님이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따라서 바울은 뭘 아느냐 하면 사람이 천국 가려면 내가 죽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이제 그때부터 죽는 게 즐거웠어요. 그래서 빌립보서 1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이 소원이 있는데 그 소원이 뭐냐? 내가 어떻게 하든지 빨리 죽어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고 싶다. 빨리 죽어서 주님 계신 곳에 가고 싶다. 이게 간절한 소망이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냥 오지 말고 빈손으로 오지 말고 내 일을 하고 오라고 해서 백성 성도들을 더 양육하고 성도들에게 더 도와주고 예수님 소식 전하는 일을 마저 하고 오라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서 지금 아직 안 죽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바울이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이제는 아무것도 무서운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두려움이 없어요. 한국 팀 결승 저도 괜찮아. 결승 저도 괜찮아. 뭔가 아무것도 상관없어요. 왜? 그 모든 일이 누가 하셨다? 우리 예수님이, 예수님이 알아서 다 하기 때문에 자기는 거기에 끌려가서 그 있는 자리에서 예수님이 하셨다는 것을 드러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참 세상 사는 거 편하죠. 월급 얼마 주니까 신경 쓰지 말고 다 지금까지 숨 쉬고 살아있고 내가 언제까지 죽고 언제까지 살고 이것조차도 주님께서 알아서 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들이 있는 집안에서는 우리 주님께서 시킨 대로 말 안 듣거든 줘 패고 그것도 주께서 하신 일입니다. 이렇게 얌전하게 이렇게 오늘도 얌전하게 해서 할 말이 없다마는 뭔가 공부 안 하면 나무라고 그것도 주께서 하신 일, 주께서 살아서 시킨 일. 조금도 구애되지 말고 내 행동에 대해서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그런 거 좀 따지지 말고 주께서 시킨 대로 살아가시는 그것이 바로 바울의 삶이고 그 가는 곳이 어느 길이다? 천국 가는 길에 바로 그런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바울이 예수님 만나고 난 뒤에 이제는 천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저희들도 천국 가면서 사도 바울처럼 구애받지 말고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댓글
공은주 주일학교 동영상 잘 봤습니다. 너무 너무 생생해서
뛰는 가슴 넘출 수가 없습니다. 어린아이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이렇게 귀한 말씀을 왜 들려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에게.
감사합니다. 동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