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우리가 가진 죄의 몸으로 오신주님이 이 땅에서 죽으심=하늘의 일

아빠와 함께 2023. 5. 31. 10:35

독사에서 물린 사람들이 모세가 지팡이를 드니까 그걸 쳐다보는 사람은 다 나았어요. 여기서 해답이 나왔습니다. 성도가 뭐냐. 이미 나아버린 거예요. 이미 깨끗하게 치료가 되고 이미 영생을 얻은 사람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세상일이 뭔지를 깔끔하게 다 알아버렸어요. 세상일을. 뱀의 일이 어떤 일인지를 다 알아버렸어요. 신나죠. 그래서 요한복음 10장 14~15절에 보면 이런 말씀 나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를 그대로 성령을 통해서 예수님과 양 사이에 그대로 판박이처럼 박아넣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죄의 몸으로 오셨거든요. 그 죄의 몸이 지금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죄의 몸이 이 몸이에요. 잘 들어보세요.

내 몸이 몸이 아니고, 죄의 몸이에요. 이 몸이 뱀이 다스리는 몸입니다. 이걸 알았다는 것은 이미 영생을 얻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거예요. 그다음에 보면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끝났지요. 자, 하늘의 일이 뭐냐 하면 하늘에서 낚시하는 줄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이 죄의 몸으로 오신 주님이 이 땅에서 죽어버리는 거, 이게 하늘의 일이에요.

니고데모가 이것에 대해서 몰랐던 거예요. “어떻게 내가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습니까?”(요 10:4) 니고데모는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본인이 죽는다는 사실을 자꾸 거부합니다. ‘내가 엄마 몸에 갔다가 다시 태어난다’ 엄마 뱃속에 갈 때도 살아있고 태어날 때도 살아있죠. 나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하늘의 일을 어떻게 받아줍니까? 이런 식으로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야, 내가 땅의 일을 했잖아” 다시 말해서 “니고데모야, 불뱀에 매어서 죽어버려, 인간아” 이런 뜻이에요.

이 땅에 설치된 뱀에 물려서, 퉁퉁 부어서 죽어버려. 그 뱀에 의해서 죽게 될 때, 그때 네가 알아서 산 것이 아니고 주께서 이미 뱀의 머리를 쳐버렸다는 사실과 연계해서 예수님의 빛을 보는 거예요. 세상의 빛을 꺼버리고 이 세상이 어둡다는 것을 밝혀주는 밝은 빛이 이 땅에 올 때, 예수님은 죽었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서 양과 목자가 서로 안다는 것은 아버지와 예수님이 죽음을 통해서 아들이 아들답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양이 감히 그것을 파악하게 된 거예요.

나 대신 죽으신 분이 목자다. 목자가 나 대신 죽은 것이 목자가 아니고 죽으신 분이 목자예요. 목자가 와서 나 대신 죽은 것이 아니고. 목자가 와서 나 대신 죽어버리면 나는 또 이 귀한 몸을 붙들라고 해요. 이건 그냥 뱀의 몸인데. 우리 가운데 뱀띠 있잖아요. 뱀에서 태어난 거예요. 뱀띠.

뱀띠지만 저는 알지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바로 빛으로 오신 분이 죽고 빛을 빛으로 우리 안에서 드러내서 우리 안이 뭘 구원받았다가 아니라 어둠과 뱀과 그리고 주님이 서로 두 개의 차원이 어떤 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는가를 창세기 3장 15절에 그 약속이 우리 안에서 구현된다는 그것이 바로 오늘날 빛의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