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으면서

성도의 삶 - 이사야6장

아빠와 함께 2023. 4. 13. 18:10

1.  웃시야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4.  이 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5:1-5)

6.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

 

지금 이사야 선지자가 자기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없지요. 내가 살고자 하는 것, 내가 살고자 하는 세계는요, 그것은 지옥이지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은, 예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너무 과분한 은혜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영원토록 계속 되새기는 곳이 천국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 할 것은 ‘화로다 망하게 되었구나’ 그것뿐이지요 뭐.

 

■주께서는 우리 행동에 대해서 의미두지 않습니다.환경이라는 것은 자기 것이 아니고 그냥 들이닥친 환경이에요. 그 들이닥친 환경이 뭐냐? 예루살렘이고 그 예루살렘이 누가복음 13장에서는 바로 예수님이 죽어버린 그 상황, 그 환경이 지금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모든 나라가 예루살렘이에요. 그것도 하나님의 예루살렘에 일어났던 사건, 십자가 사건, 십자가 사건 앞에서 여지없이 저주받아 마땅한 예루살렘, 타락한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예루살렘, 진짜로 있었던 예루살렘 가지고 전 세계를 예루살렘화 시켜버린 거예요. 그래서 아까 제가 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대상화 시킨다’는 말이 그 말이에요. 예루살렘을 앞장세워서 하나님께서는 전 세상을 자기가 다루시는 대상으로 삼으시는 거예요.

 

악하고 게으론 종(법은 법대로 지키고 말씀대로 살면서, 주께 순종하면서 그렇게 하면서 나름대로 또 달리 나의 세계를 구성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러한 통박을 굴리는 사람, 그런 여지, 하나님께 충실한 것처럼 하면서 사실은 가장 충실한 것은 내가 사는데 충실하고 급급한 사람) 인 우리는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간치고 하나님의 뜻대로 알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의지한 사람, 예수님 빼놓고 아무도 없음을 감사합시다. 이게 왜 감사인가? 그래야 내가 하루하루 노동하는 것, 애 키우고 무슨 일 하고 하는 이 모든 것을 delete, 내가 삭제할 수 있어요. 기꺼이, 기꺼이 삭제할 수 있어요뭘 보면서? 십자가 바라보면서 ‘주여,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의미 없음입니다.’ 그런데 왜 의미 없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하느냐? 예수님의 십자가만 의미 있기 위해서 의미 없는 게 뭐냐고 보여주기 위해서 십자가 앞에서 의미 없음을 드러나게 했습니다.성도가 하나님께 돌아서는 방법은 매일같이 내가 하는 행동을 내가 잊어버리는 겁니다. 내가 기도를 했고, 내가 착한 일을 했고, 내가 자식을 위해서 이렇게 애썼고, 그것을 그냥 계속해서 제거하고 delete, 제거하고 삭제해버리는 거예요. 삭제해버리면 남는 것이 뭐냐?‘왜 저 같은 죄인에게 과분한 은혜를 주십니까?’이것만 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