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 189

8/6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바로 그러한 관계가 무엇인고 하니까, 보통 사람이 그렇게 있음을 이야기하면 행함이 나오게 되는데, 하지만 그런 행함으로 자기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자기가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말이다.그래서 이런 믿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죽어가고 있는 자기의 믿음이 아니라 주님의 행하심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행하심, 그것을 두고서 ‘믿음’ 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

만나 2024.08.13

8/13

예수 안에 있다고 하는 충격 때문에 이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 부러운 것이 없다 인간이 하나님의 덕택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잊어버릴 때, 우리는 전혀 남을 용서하지 못한다. 즉 자기가 그만 딱딱한 덩어리가 되어있어서 그렇다 그렇게 ‘나’ 라는 허상이 있어버리면 남이 전혀 용서가 되지 않지만, 그러나 그 허상이 사라지고 나면, 남이 그만 천사로 보인다. 즉 자기를 인간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붙어주셨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니 남을 존경하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죄인인데 무슨 존경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주님이 붙여준 것은, 심판은 주님에게 있으니 자기들은 심판할 권리가 없다는 말이다.

만나 2024.08.13

8/10

요한1서 3장10절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인간은 주님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사랑이 안 됩니다. 사랑은 주님이 하시지 ‘너희들이 날 사랑한 게 아니요.’라고 되어있어요. 주님의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안에 이미 우리 손에 잔인하게 죽으신 분을 우리 안에 키우십니다. 그게 사랑이에요. 잔인함, 쫜인함, 주께서 아주 잔인하게 말씀으로 우리를 끊어내는 이유는 한 알의 밀알이 그대로 있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스스로 잔인하게 죽을 의사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주님의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안에 이미 우리 손에 잔인하게 죽으신 분을 우리 안에 키우십니다. 그게 사랑이에요...

만나 2024.08.12

8/11

사랑이 없는 경우에 분노해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짜증이 확 올라오는 겁니다.그런데 우리는 사랑이 없어 짜증이 올라오는 것을 모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내 마음대로 안 돼서 짜증이 올라온다고 이렇게 오해를 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간에 사랑 안에 있으면, 누구를 사랑하게 되면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거리가 안 돼죠. 현대에 와서 사람들은 사랑하는 대신 혼자 살려고 해요.그래서 히브리서 6장 9절에서 12절까지의 이 내용은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이 주신 사랑 안에 함몰하라, 거기에 푹 빠져 버려라, 이 말이에요. 어항 속에 금붕어 키울 때 보통 사람들은 ‘물이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건 지옥 불에 타버릴 이 세상 사람들의 견해고요. 천국에서는 사랑과 함께 주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해..

만나 2024.08.12

8/9

(첫째 부활)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라. 그래서 짐승의 밥 되기를 먼저 다투었다는 그것은 신앙에 하등 도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신앙을 막아요. 왜냐하면 평소에 그런 일이 없더라도 이미 우리는 유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죽은 자에요. 20억? 쳇,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내가 이 지옥에서 20억 가지고 더 살란 말인가, 크루즈 여행하면서? 그런데 가고는 싶네? 아빠, 나 변호사 됐어. 변호사? 그게 뭐가 중요하냐? 예수 믿는 것이 중요하지. 그런데 촌 동네에 누구 둘째 아들 변호사 됐다 하면, 기분은 좋네? 내가 키운 보람 있다.이건 일상이에요. 일상. 우리가 이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고, 우리가 하나 안하나 주께서 그렇게 언약적으로 다 이루었기 때문에 우리는 다 이룸의 한 요소로서의 일상..

만나 2024.08.09

8/7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부채(짐) 은 뭐냐 하면 구제당함이에요. 거저 얻어먹는 것.인간이 구제 대상 될 때 인간은 드디어 자존감 다 날아갔습니다. 내가 가난하다는 그 자체가 구제 대상이 되고 구제 대상을 통해서 나는 영원히 잃어버립니다. 더 이상 나라는 게 없어요. 그리고 이 구제는 갚을 길이 없습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 안에 들어갈 때 우리가 갚을 길이 없는 부채를 짊어지고 예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거 뭐 예수 안에 들어갔을 때는 나에 대해서 주장할 수가 없어요. “뭐 제가 어떻게 십자가 은혜받았고 구원받았는데 어떻게 보답해 드릴까요?” 하면, “너 십자가 피를 네 돈으로 네가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해? 너는 원래 죽을 목숨이야. 그러나 생명의 목숨을 너를 위해서 구제하듯이 그냥 너를 구제..

만나 2024.08.07

8/4

완전이란 지식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입니다. 나를 육신으로 나타내고 더 나아가서 내 속에 악이 들어있음을 드러내는 권능입니다. 날마다 내가 소실되가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 뜻대로 안 될 때에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당황함은 있지만 동시에 참으로‘하나님의 살아계심’에서 오는 그 생생함에 희열에 잠기게 됩니다.일체 인간의 뜻대로 안 되게 해주시는 그 세밀함을 찬양하게 됩니다.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뜻이 늘 좌절되는 경우가 되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이게 진정한 성도의 감사요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사람의 사적인 일로 전환되어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조차 결코 인간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원칙은 ‘십자가 죽음’입니다. 좌절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결코 알 수..

만나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