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언약 말고 다른 언약이 있어야 돼요.인간 자체가, 옛 언약에 육신이 있다는 말은 이런 뜻입니다. 인간의 육신 안에 어떤 시계가 장착되어 있는데 시한폭탄이에요. 째깍째깍째깍…, 시한폭탄과 더불어서 빵 터지면 육신도 죽는 겁니다. 숨 거두는 거예요. 그래서 옛 언약, 법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육신은 일종의 상복을 입고 있는 거예요, 상복을. 인간 육신 자체가 어떤 옷이라면 이건 상복이에요. 죽음, 빵 하고 터져 버리고 해체되는 그 옷을 내 육신이라 여기면서 그걸 입고 다닙니다. 그 옷가지고 보디빌딩하고, 필라테스하고 그러죠, 이거 상복인데. 나중에 허물어지면 우리가 죽는 겁니다 복음이 말하는 현실은 뭡니까?” 이렇게 물으신다면 저는 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만 간단하게 마태복음 17장 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