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아있다고 여기는 자들은 모두 나름대로 권력을 휘감고 살아있는 겁니다. 자신이 죽은 자라면 자기 구원도 당연히 없습니다. 진정 살아 있는 것은 다윗 언약 뿐입니다. 이런 권력 투쟁의 장에서 아비삭은 여전히 살아 있는 죽은 다윗의 증표입니다. 소위 살아 있는 자들이 어떤 식으로 하나님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권력을 취득하려고 하는지 드러내는 증표로서 아비삭이 존재하는 겁니다.
진정한 이스라엘의 권력은 살아 있는 자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죽은 다윗에게 주신 ‘다윗 언약의 살아 있음’에서만 나옵니다. 이 흔적이 바로 오늘날의 성도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자는 오직 ‘다윗의 후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