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한마디

88.자기를 미워할 수가 없어요.

아빠와 함께 2018. 6. 21. 12:06


자기를 미워할 수가 없어요. 
육신이 자기를 미워해 봤자 자기를 미워했다는 그 놀라운 성과를 도로 자기 것으로 가져오기에 

인간은 자기를 미워하면서도 자기를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사랑이 우선이고 내 사랑을 키우기 위해서 남까지 사랑하고 하나님까지 사랑하는 거예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어떻게 하는가? 미움 받으라는 거예요. 남한테 미움 받으면 너는 너를 미워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남이 누구냐, 예수님의 십자가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저주받았잖아요, 

이제는 너를 사랑하지 말고 그 저주가 너의 역사, 찬란한 역사를 박살내면 그 박살내는 군화발이 바로 십자가에요. 

그러면 내 속에는 내가 나의 사랑이 아니라 

나를 너무나 사랑하사 나에게 주님의 저주를 안겨주신 주님의 몸으로부터 새로운 시간이 등장하면서 

나의 고유의 시간은 없고 주님의 고유의 시간에 합류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어렵습니다. 

내 몸의 역사가 아니라 주님의 자기 몸의 지체를 만드는 그 몸의 시간에 의해서 

우리는 일천구백 몇 년도에 어떤 사람은 천 팔백 몇 년도에 태어났어야 했습니다. 주님의 몸으로서. 

그렇게 태어난 사람은 그렇게 태어난 몸으로서 또 따지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지요. 

십자가에서 강도도 예수님의 자기 몸 안으로 흡수해서 당겼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내 손으로 구원받지 못하고 주님의 몸에, 주님의 시간대에 흡수 통합되면 그것을 세례라 합니다. 

우리는 주님과 영원히 살 수가 있는 겁니다. 성령이 올 때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것은 나 좋으라고 시도했던 어설프기 짝이 없는 종교적인 위선이었고 몸짓이었어요. 

그것을 주의 말씀은 ‘그런 짓 안 해도 되거든’ 이라는 기쁜 소식, 

‘구태여 그런 짓을 하지 않아도 되거든. 이미 너는 구원받았거든. 

이제는 구원받은 그 기쁨이 네가 갖고 있는 소유물, 포도주와 곡식의 풍부함보다 더 하다’ 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어설퍼도 됩니까?” “어설퍼도 되거든!” “남들이 욕하는데요.” “욕먹어도 괜찮거든.” 

왜, 주님도 능욕한 세상인데, 선지자도 함몰시킨 세상인데 예수님께 구원받은 백성을 세상이 그냥 둘 수가 없지요. 

‘저것은 행함도 이야기하지 않고 막산다고 하더라.’ 온갖 이야기를 다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그런 능욕을 받거든 성령이 여러분 위에 있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