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성전의 한계

아빠와 함께 2025. 4. 13. 16:36

성전의 한계 250413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솔로몬의 성전 짓는 이야기입니다. 성전 지을 때에 우리가 제일 유념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 모시는 곳을 건물로 하나님을 포획할 수 있느냐 그 문제예요. 벽 벽돌 다듬고 돌 다듬고 백향목 하고 그다음에 아름답게 지으면 하나님께서 야 여기 좋네 하고 들어와 사실 분이에요? 아니죠. 그러니까 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이 계실 집을 짓겠다는 자체가 정말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노골적으로 이야기해서 하나님을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하나님 자꾸 핑계 대지 말고 내가 하나님을 붙들 수 있는 어떤 공간을 내가 마련했다 이래 봐야 돼요. 왜냐하면 자기는 눈에 보이잖아요. 하나님은 안 보이잖아요. 안 보이는 하나님을 보이는 나에게 늘 들락날락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를 자기 쪽에서 한번 준비해 보겠습니다라고 다윗이 하나님께 제안을 한 겁니다.

이것도 역시 너무나 인간적인 발상이에요. 물론 하나님께서 이 점에 대해서 잘했다 안 하시고 나무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다윗에게 하나님이 이야기했습니다. “니가 인간이 지은 집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는 그 발상 자체가 이게 니가 정상이냐? 도대체 니가 정상이냐?”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다윗은 이런 이야기를 해요. 다윗이 참 현명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요. “제 마음에 하나님을 모실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말이에요.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오신다 그 계획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하나님 집을 이제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생각이 제 마음에 절로 저한테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럴 때 자주 있잖아요. 니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데 물으면 답변은 안 돼요. 그때는 뭐라고 하냐? “그냥 땡깁니다.” “니는 그 남자를 왜 좋아하는데?” 그 남자가 교회를 가나 인물이 잘 났나 키가 크나 성격 좋으냐 집안이 뭐 불교 보살에 젖어 있는 집안인데 그런데 니 그 남자를 왜 그래 좋아하는데? 답변은 뭐예요? “그냥 땡깁니다.” 설명할 수 없는. 다윗의 답변은 그거예요. 그냥 내 마음이 절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답변이었어요.

나는 너를 사용해서 너의 그 집짓겠다는, 그 짓겠다는 그 집. 내가 그걸 나는 그걸 거부한다는 거예요. 잘 들으세요. 그걸 거부한다의 마음과 거부하면서도 내가 그 집을 짓겠다는 마음 두 가지 마음을 내가 니한테 두 개 다 모순된 두 개의 뜻을 니 속에다가 담아주겠다는 거예요. 담아주겠다.

그래서 그 뒤에 하나님께서 다윗이 모순된 두 개니까 서로 안 맞는 서로 대립이 되는 두 개니까 다윗은 알았어요. 대립되는 거지만 할 건 해야 되겠다. 왜 당기니까. 해서 집 지을 자재를 준비하고. 이거는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약속에 본인이 자재를 준비했으면 본인이 지으면 되잖아요. 설계도 다 자기가 다 했어요. 솔로몬이 한 게 아니고 다윗이 했어요. 그러면 집 지으면 되는데 안 지어요. 왜 안 짓느냐 하면은 하나님의 약속에 뭐가 포함 모순되게 들어 있냐 하면은 나는 집을 짓는데 너 자손, 자손이 되는 니 자손을 통해서 내 집을 짓겠다 이 말을 다윗이 들었잖아요. 그 이야기했다고 나는 니가 사람 지은 집에는, 잘 들으세요. 사람 지은 집에는 안 들어간다. 그러나 내가 너의 자손을 내 집으로 만들 때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 말이죠. 사무엘하 7장 14절에서. 그러면 다윗은 집은 짓지 않겠다는 것은 집은 잠시 보류하고서도 내 자식을 통해서 짓겠다 하니까 이 말을 다윗이 또 오해한 거예요. 내 몸에서 태어난 자식이 사람이 벽돌로 지은 집에 살겠다로 이렇게 결합을 시키려고 시도한 거예요. 오해였습니다. 오해였어요.

일단 오해하기 전에 이제 솔로몬이 방금 집 짓는 이야기를 합니다. 집 지을 때에 여기 나무 있죠? 백향목이라는, 백항목.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나무는 춘향목이라고 해 가지고 봉화 춘향목이 최고로 쳐줘요. 태백산맥 줄기에 나오는 그 소나무. 지금이 뭐냐? 백암 온천인데 그 동네 있죠. 최고의 소나무 지금 말라 죽고 있습니다. 지금 날씨 때문에 기후 때문에 그 최고의 춘향목처럼 백향목이 세계 최고의 재목이에요. 최고의 목재를 가지고 하는데 여기에 3만 명의 이스라엘 일꾼들이 동원시키고 기술자는 히람이라는 지금의 베냐민 베이루트 그 동네. 그 히람이라는 왕 지금 시리아 아람이죠. 아람 그쪽에 있는 나라에서 감독자를 보내요. 왜냐하면 그쪽에 나무를 잘 다루기 때문에 지도하에 있고 돌까지 다듬어요. 최고의 돌 다듬되 소리 나지 않도록,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않도록 바깥에서 하고 조립해서 건설하는 거예요. 요즘도 조립식 아파트 있잖아요. 공장에서 만들고 후딱 일주일 만에 조립해가지고 아파트가 되는 거예요. 조립해서 만들고 자기 따나 솔로몬은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동원되는 금속은 금과 그리고 금과 놋을 가지고 금박으로 나무에다가 백향목 최고급 나무에다가 금박을 씌우고 놋으로 모든 기구들을 만들어서 성전 안에 성막을 성전으로 크게 확장시키는 데 그게 그렇게 만듭니다.

만들고 난 뒤에 마지막에 어떻게 하느냐? 이제 주인공이 오셔야죠. 하나님이 들어오셔야 하잖아요. 하나님이 들어오시는데 실제로 들어온 것은 하나님이 이렇게 들어온 게 아니고 상자가 들어와요. 그 상자를 이 상자를 짠짜잔 안 보여주지. 봤지? 이미. 언약궤가 들어옴으로써 여기에 하나님이 들어왔다가 돼요. 들어왔다가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도대체 그 발상의 한계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경로를 통해서 그 한계를 끝까지 벗겨버려요. 기껏 인간의 한계. 인간의 한계는 인간이 방금 이렇게 열심히 성전 지었잖아요. 인간의 행함이 들어갔어요? 안 들어갔어요? 들어갔죠. 인간의 행함이 들어가고 그 인간의 행함이 섞여 들어갔든 어쨌든 간에 은혜로 했든 간에 섞여 들어가면 이것은 파기 대상입니다. 일체의 인간의 행함이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다 이루어진 완제품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홀로 이루신 것으로 구원을 얻는데, 그 다 이루어지는 것을 믿기 전에, 믿기 전까지 내가 뭘 했다는 것을 꾸준히 그 준비 과정으로 예비 관계로 거기에 돌입되고 그 노선에 들어가야 돼요. 쭉 들어가고 잘리고, 들어가고 잘리고 들어가고 잘리고.

아까 그 모순 이야기 다시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전은 친히 만든다 할 때 솔로몬은 오해했다 했죠. 아니, 다윗이 오해했죠. 솔로몬이 짓게 될 것이다. 하나님 뜻은 그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다윗의 자손은 솔로몬을 말하는 게 아니고 예수님을 얘기하는 거예요. 메시아를 보내는 거예요. 메시아가 와가지고 노시는 분이 아니고 친히 인간의 손은 일체 들어가지 않고 예수님이 홀로 하신 성전을 이룹니다. 홀로. 사람이 하는 일에 의해서 사람의 일에 하는 일에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주겠죠. 그 사람이 하는 일의 의미로 인하여 튕겨져 나온, 버림받은 자가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돌멩이가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 자체가 인간이 되어서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태어났다. 인간이죠. 살아났다. 인간이죠. 복음 전했다. 예수는 인간이죠. 버림받았다. 인간이죠. 성전 세웠다.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이 만들어냅니다. 만들죠.

이게 바로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한 다윗의 자손이 성전 만든다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였다 이 말이죠. 그러면 그동안 인간들은 뭐 했습니까? 바르게 성전, 바르게 백향목, 춘향목에다가 금덩어리 입혀 가지고 열심히 하고 율법대로 돌 다듬되 돌을 바깥에서 해서 이렇게 조립식으로 하고 성의와 정성을 다했는데 그 성의와 정성은 그것은 하나님의 예수님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느냐?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것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아무것도 안 한 것도 잘립니다. 아무것도 안 한 것도 잘려요. 그리고 인간은 아무것도 안 할 위인들이 아니에요. 뭐든지 하게 돼 있어요. 하나님의 성전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거든요. 인간이 따라올 수 없는 그 한계 바깥에서 성전을 이루고 예수님 혼자 이루고 성령을 통해서 그 성전 안에 하나님께서 들어가게 하시는 거. 그 들어갈 때 우리가 어떻게 들어간다? 내가 행한 모든 것이 즐겁고 기쁘게 부정 당하는 기쁨을 가지고 마음껏 성전에서 들어가서 미리 신앙생활, 천국 생활을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말씀을 날마다 오해할 수밖에 없는 것은 또한 우리의 한계인 것을 깨닫게 해 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한계를 한계라고 지적해 주시니 이 또한 주께서 이미 성전 안에 집어넣어 준 예수님의 구원의 효력인 것을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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