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순

씻어주신 주님

아빠와 함께 2024. 12. 22. 19:30

씻어주신 주님 241222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예수님께서 12 제자를 딱 불러 세우시고 있는데 제자들 가운데 다툼이 일어났어요. 뭐냐 하면은 예수님 우리 하늘나라 데려가는 거 맞죠? 이렇게 딱 이야기해 놓고 만약에 우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면 우리 12명 가운데 누가 대장이 되고 누가 그 비서가 되고 누가 법무부 장관 되고 누가 외무부 장관 됩니까? 이런 질문을 한 거예요. 주님께서 “너희들이 하늘나라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하늘나라는 누가 높은 자리에 있고 낮은 자리에 그런 거 아니야. 그런 것은 니가 어디서 배운 줄 알아? 그런 것은 국회에서 배운 거야. 니가 국회에서. 그런 것은 세상 정치에서 배운 거야. 거기는 출세 못해서 환장한 사람들이야. 그들은. 출세 못하고 성공 못하면 사람 인간도 아닌 그런 세계에서 네가 배웠구나. 내가 그거 고쳐줄게. 야 물 가져와! 물 가져와!”

주님께서 물 가져오니까 그러니까 제자들이 “야. 이제 우리 큰일 났다. 이제 주께서 저 물 가지고 우리 머리에 뒤집어 씌워가지고 정신 차려. 인간아. 이럴 모양이다. 괜히 이야기했어. 괜히 이야기했어. 우리 속으로만 갖고 있을 걸. 괜히 들켰어.” 막 이러고 있다 말이죠. “물 가져와. 아까 누가 이야기했어? 높은 자리에, 누가 높으냐고?” “저 안 그랬어요.” “저 안 그랬어요.”

“하늘나라를 전혀 모르면서 어떻게 아는 척해? 하늘나라 알려줘?” “알려줘요.” 속으로는 누가 1등인데 우리 누가 2등인데 누가 12등인데 뭐 이래 나오는 거예요. 떡 하고 난 뒤에 물 갖고 오고 난 뒤에 “다들 한 명씩 나와 가지고 니 발을 내 앞에 들이대.” “왜요?” 주님께서 발을 씻어주십니다. 주시면서. “제발을 왜 씻어요?” “더럽거든. 너희들 생각하는 자체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더럽거든. 그 더러운 거, 이거 깨끗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그럼 저도요!” “저도요!” “야. 이 발 씻으면 깨끗해지는 모양이다. 발 씻고 깨끗해져야지.”

그러니까 베드로도 “나도 씻어야지. 나도 수제자지만.” 베드로 순서 되었어요. 베드로가 순서 됐는데 베드로가 또 성질상 가만히 있지 않아요. 또 질문하면서 궁금한 것 묻는 성질이잖아요. “예수님. 이 발 씻으면 깨끗해지지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발만 씻었는데 나는 수제자니까 내 머리 어깨 무릎 발. 저 옷 다 벗을까요? 다 씻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베드로야. 발만 씻는다는 뜻은 발만 씻어도 이미 온몸이 다 깨끗해졌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발만 씻는 거야. 너는 발만 씻기 전에 이미 너는 나와 함께 있으면 다 온몸이 깨끗해진 거야. 그래서 너희들 12명이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온몸이 깨끗하게 되어서 거뜬하게 천국 가게 될 거야. 천국가게 되니까 이미 깨끗하게 된 것이 누구냐? 내가 너를 깨끗하게 만들어 줬기 때문에 너희들끼리는 서로 섬겨. 누가 높으냐 낮으냐 그거 쓸데없이 따지지 말고. 따지는 것이 아니고 어떤 분이 와서 섬겨서 우리는 공통적으로 천국 가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그것이 너희들이 천국 생활이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이 대목에 이제 베드로가 어떤 대목이냐 하면은 “주님. 그렇다면 발만 씻지 말고 나머지도 씻어주세요.”라고 한 거예요. 베드로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 하면은 예수님이 자기를 씻어준다고 예수님이 자기를 씻겨주는 것은 고마운데 그래서 그 결과로 내가 깨끗해졌으니까 나는 충분히 예수님을 이용해 먹을 대로 이용해 먹겠다. 뛰어난 요 내 통박 뭐 이런 거 계산한 거예요. 예수님을 섬길 생각 안 하고 예수님 이용해서 지 천당 갈 생각만 이렇게 하면서 해가지고 온몸도 씻겨 달라 이렇게 한 거예요.

그래서 주님께서 그걸 간파해서 “너희들은 내가 씻기기 전에는 온몸 발만 아니고 온몸 자체가 늘 더러웠었어. 그러니까 내가 앞으로 발을 씻어준다는 말은 온몸을 씻어주는 작업에 나선다는 뜻이야.”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주님께서는 그다음에 뭐 하냐? 물로 씻겼지만 떡도 떼시고 그다음에 포도주도 하시면서 떡을 떼시고 가져왔어요. “자. 먹어라.” “이거 떡이네.” “니 눈에 이게 떡으로 보이냐? 이게 이 떡이 이게 떡이 어디서 나온 떡이냐?” “그거 뭐 예수님이 갖고 있는 떡이잖아요.” “이게 내가 갖고 있는 떡이 아니고 내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 “아이고 주님께서 그렇게 심한 말을. 주님 신상에 그런 어려운 일이 어떻게 있겠습니까?” “아니야. 너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돼. 너는 죽어도 더러워. 니는 골백번 죽어도 천 번을 죽어도 더러워. 내 하나가 죽어야 깨끗해. 그리고 이 포도주를 먹어라. 이 포도주 어디서 왔지?”

“주님 포도주잖아요.” “니 눈에 포도주로 보이냐? 이거는 내가 흘린 피야. 너희들은 아무리 피 흘려도 눈물 흘려도 구원 못 받아. 내 피가 너를 깨끗하지. 니 눈물과 니 피가 너를 깨끗하게 못해.” 그래서 주님께서는 친히 수건 들고 발을 이렇게 씻어주신 거예요.

그리고 이제 다 하시고 그다음에 마지막 당부했어요. 당부하기를 “이제부터 너희는 이처럼 너희를 섬기고 서로 사랑하라.” 이렇게 해서 이제 예수님이 없는 자리에서 이 제자들은 뭔가 좀 싱글벙글한 눈 보이죠. 근데 이것은 성경에 없는 거고요. 제자들은 예수님 이 생각을 해서 서로 섬겼겠습니까? 아니면 서로 안 그러면 죽었겠습니까? 제자들이 당한 것은 섬기는 정도가 아니고 내가 모르는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내놨어요. 그게 바로 섬김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게 섬김이에요.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생기느냐? 더는 내가 나한테 투자할 게 남아 있지 않다는 거예요. 주께서 모든 것은 주께서 일으켰으니까 주께서 니 생각하지 말고 니 일은 없고 다 주의 일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지금 우리의 몸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앞으로 커서 뭘 하든지, 커서 뭘 하든지 간에 다 그게 나의 일이 아니고 누구의 일이라 했어요?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에게 섬긴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깨끗함을 남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주의 사람이 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사람에게 섬김을 받은 것이 아니고 친히 사람을 위해서 대신 죽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 이 마음을 가지고 지금에 있는 모든 일이 내 일이 아니고 주님의 일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정인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움받은 요셉  (0) 2025.01.05
모세가 보여준 길  (3) 2024.12.31
이웃이란  (2) 2024.12.15
불 속의 네 사람  (1) 2024.12.08
산 위의 설교  (1) 2024.12.01